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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이제 막 활기 찾았는데"…코로나 재확산에 불안한 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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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더블링, 하루 4만명 육박
자영업자들 거리두기 조치 나올까 걱정
물가 폭등‧장마‧폭염까지 '삼중고' 상황
"소상공인 대책 마련된 후 거리두기 해야"

[서울=뉴스핌] 이정윤 최아영 기자= 꾸준히 1000명대를 유지해오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6월 말부터 빠르게 증가하더니 14일 0시 기준 3만9196명을 기록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등 고강도 방역 정책이 재시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유모 씨는 이날 "요즘 손님이 많지만 코로나가 재확산하고 있다고 해서 불안하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많게는 매출이 50%까지 줄었다"며 "정부에서 거리두기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아무래도 확산세가 커지면 할 것 같아서 조급한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유씨는 "이미 지난 몇 년간 코로나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엄청난 피해를 봤다"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대책이 먼저 마련된 뒤에 거리두기 정책을 꺼내야 우리들도 혼란을 줄이고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재확산과 더불어 최근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장마와 무더위로 재료값이 폭등했다. 여기에 가게 운영에 필요한 전기, 가스, 수도까지 덩달아 오르면서 자영업자들은 '삼중고'를 겪고 있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코로나 재확산보다 '물가 폭등'의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했다.

신림역 인근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박모 씨는 "김밥 재료값이 많이 올랐다. 원래는 기본 김밥이 2500원이었는데 최근에 3000원으로 올렸다"며 "이제 홀 손님이 좀 늘긴 했는데 다시 배달 위주로 가게 되면 이래저래 돈이 많이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돈까스 집을 운영하는 최모 씨는 "솔직히 코로나보단 물가가 오른 게 걱정"이라며 "식용유 값이 2020년엔 한 통에 3만4000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한 통에 7만원이다. 저것만 오르면 모르는데 사용하는 고기, 치즈, 채소 다 올랐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음식가격을 어떻게 안올리겠냐. 8월부터는 어쩔 수 없이 올릴 생각이다. 1000원씩이라도 더 받아야 가게가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둘째 날인 지난 4월 19일 저녁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골목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8504명으로, 거리두기 해제 하루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 2022.04.19 kimkim@newspim.com

 앞서 지난 13일 저녁시간 여의도 증권가는 장맛비에도 불구하고 가게 안팎에 빈자리 없이 사람들로 붐볐다. 거리를 걷는 사람들 중 일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벗고 거리를 걸었다.

이곳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이모 씨는 "거리두기가 해제됐어도 한동안 아르바이트 구하는데 애를 먹었다"면서 "최근에서야 시간대 별로 직원을 뽑았고 새벽 장사한지도 얼마 안됐는데, 코로나가 얼마나 확산할지 매일 같이 뉴스를 보면서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만약 이번에 정부가 거리두기 정책을 다시 꺼내든다면 가게를 내놓을 마음도 있다고 털어놨다.

정부의 자영업자 손실보상금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지난해 4월에 선술집을 개업했다는 이모 씨는 "지역 평균으로 50만원 지원받았다. 말도 안되는 금액이라 이의신청을 하려했지만 전년도 자료가 없어서 신청도 못하고 있다"며 "중기부나 콜센터는 전화도 받지 않고, 지자체에 문의했더니 방법이 없다고 한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와 관련, 이종민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합(코자총) 대표는 "많은 자영업자 분들이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정부가 거리두기를 강화하지 않을 거라고 보고 전처럼 돌아가진 않을 거라고 본다"고 전했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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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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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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