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비상장주 '피싱'] ① 투자사기 호소 잇따라…경찰에 단체고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스닥 상장 임박"…주식 판매 후 잠적
카카오톡 등 통해 내부자료라며 투자 권유
투자자들 "'제2의 베노디글로벌' 사건…조직적으로 속여"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코스닥 상장이 임박했다는 말로 투자자들을 속여 수억에서 수십억가량의 투자금을 편취한 의혹을 받는 기업과 투자컨설팅 업체, 판매책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소가 이어지고 있다.

태양광 발전 기업 E사 투자자 18명은 26일 오전 사기 혐의로 E사 대표와 임원들을 비롯해 비상장주식 판매책 등 40여명을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7.25 obliviate12@newspim.com

판매책들은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을 볼 수 있고 조만간 상장할 예정"이라며 주당 1만5000원에서 3만5000원에 해당 주식을 판매했다. E사의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카카오톡 메신저와 전화로 꾸준히 여러 비상장사의 주식을 추천받았다. 판매책들은 예비투자자였던 이들에게 상장을 추진한다는 기사나 회사 내부자료라며 첨부파일 등을 카카오톡으로 보내며 투자를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판매책은 투자자들에게 명함 등을 보내며 자신이 E사 소속 기획전략팀 차장 내지는 IR 팀장이라며 "비상장 시 100% 반환 처리 해준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장예정일이 다가오자 판매책 대부분은 연락이 두절됐다. 일부는 소속과 전화번호 등을 바꾸고 다른 비상장 주식 투자를 유도하거나 주식·코인 리딩방을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자들은 적게는 150만원에서 많게는 6000만원가량을 입금했다. 현재까지 취합된 총 피해 금액은 3억381만원이다. 판매책들이 2~3개의 같은 계좌로 투자금을 보내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판매책들이 하나의 조직일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E사 대표와 임원들도 사건과 무관치 않다고 주장한다. 판매책들이 투자금을 보내도록 한 계좌 중에는 E사의 현 사내이사 명의의 계좌도 있다는 것이다. 해당 사내이사는 대표이사와 가족 관계다.

이처럼 최근 들어 상장이 머지않았다는 말로 투자를 유도하고, 상장예정일이 다가오면 잠적하는 비상장 주식 사기 사건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바이오 기업 N사 투자자 18명이 서울경찰청에 사기 혐의로 N사 관계자들과 판매책들을 고소했다. 피해 규모는 11억원가량이다. 해당 사건은 서울 수서경찰서에 배당됐다.

E사와 N사 투자자들은 "이 사건은 단순 사기 사건이 아닌 보이스피싱이 변환된 신종 사기수법"이라며 "현재까지도 판매책들은 이름을 바꿔가며 새로운 비상장 주식이나 코인으로 주변인들에게 연락하는 등 금융증권시장을 교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달 서울 금천경찰서가 고소장을 접수한 주식회사 '베노디글로벌'과 이번 사건들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베노디글로벌은 곧 상장할 예정이라며 피해자들을 속여 투자금을 챙긴 뒤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보도자료를 뿌려 실제 기사화하면서 피해가 커지기도 했다. 피해자라 밝힌 인원만 100명이 넘어 피해 추정액도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노디글로벌 사건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