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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제언] 4대 경제단체에 물었다…기업 활력 제고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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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경총·전경련·무협 대상 새 정부 산업정책 설문
규제 혁신 통해 기업 활력 높이며 '민간 주도 성장' 완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넉달째를 맞고 있다. 낮은 지지율이 지속되면서 쇄신을 꾀하고 있지만 국민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여전히 미흡한 모습이다. 뉴스핌은 각계각층의 전문가 진단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국내 4대 경제단체가 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 개혁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새 정부 출범 초기 규제 개혁, 세제 개편, 기업인 사면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기업 활력을 저해하는 요소들에 대한 혁신 작업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길 당부했다.

뉴스핌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에 질의한 결과, 이들 4대 경제단체는 윤석열 정부 초기 '100여 일간의 산업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책 제언] 글싣는 순서

1. 인사시스템, 미국식 사전 검증 '제대로' 수용하자
2. 尹 도어스테핑…"정책간담회 등 보완책 마련하라"
3. 정치권의 인사 제언…"검찰 위주 탈피 인재풀 넓혀라"
4. 협치·소통 활성화… "여야·각계 의견 수시로 들어라"
5. '과학방역+연금개혁' 풀 수 있는 복지부 장관 빨리 찾아라
6. 첫 발 뗀 금융규제혁신…"네거티브 규제 적극 활용하라"
7. '뉴딜'이 필요한 때...SOC 직·간접 투자 늘려라
8. 기업 활력 제고 방안은? 경제4단체 "규제 혁파" 한목소리
9. 교육정책 '공백'..."큰 그림 필요·방향 먼저 세워라"
10.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규제 과감히 없애고, 컨트롤타워 강화하라"
11. 주택시장 안정, 세금·재건축 규제부터 손봐야...공급확대 시그널 지속

◆ 규제 개혁, 세제 개편, 기업인 사면 등 尹정부 행보 긍정적

먼저, 대한상의는 윤석열정부가 민간의 혁신과 창의 활동을 북돋우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한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에 더해 규제 혁신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뒀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세제 개편, 반도체 등 첨단 과학기술과 미래인재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참여, 핵심기술 공급망 협력 등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공조를 통해 한국의 리더십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 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역할과 활동 공간도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상의 측은 "이러한 정책 기조가 일관되게 유지되기 바란다"며 "노동·교육·공공 등 주요한 중장기 구조개혁 과제들도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총은 "새 정부가 고물가,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불안, 무역적자 지속 등 매우 어려운 대내외적 경제환경에서 출범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새 정부가 민간 중심의 역동적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취지에 맞춰 법인세 인하, 규제 개혁, 기업인 사면, 노동시장에서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법 집행, 노동개혁을 통한 민간경제의 활력을 북돋우기 위한 정책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초기부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민간주도형 경제성장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법인세제를 정비하고, 규제혁신전략회의 등 규제 개혁을 위한 체계 마련과 기업인 사면 등 기업 활동을 발목잡는 '모래주머니'를 걷어내기 위한 실질적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 경제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여러 정책들이 짧은 기간 내 효과를 바로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한국 경제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다.

전경련 측은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의 규제 개혁에 대한 의지가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여소야대 국면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인 바, 경제정책의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과 야당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더욱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무협 또한, 우리 수출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를 혁파하겠다는 새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노력을 매우 긍정적으로 봤다.

무협 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미-중 갈등 격화,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대외 여건으로 우리나라도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맞이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부는 지난 6월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뚝심있게 시행하며 민간을 지원하고, 이를 마중물 삼아 우리 기업과 경제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 "기업 활력 제고 위해 흔들림 없는 규제 개혁 지속" 한목소리

그렇다면, 윤석열정부가 기업 활력을 제고하며 산업정책에 있어서 성공한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4대 경제단체들의 목소리는 이번에도 '규제 개혁'으로 모아졌다.

대한상의는 기업의 니즈(Needs)를 반영한 획기적 규제 혁신을 우선과제로 꼽았다. 개별이슈 및 건수별 규제혁신 외에도 노동, 환경, 입지 등 시스템상 문제 있는 것들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상의 측은 "성장포텐셜의 핵심인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민간이 잘하는 분야는 정부가 적극 뒷받침해 주고, 민간이 하기 어려운 분야에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외환경으로부터 영향을 크게 받는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기술 혁신과 성장에 몰두할 수 있도록 대외리스크 상시 모니터링과 세련된 외교정책 추진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경총은 규제 혁신과 관련해 "4차산업혁명으로 기술혁신과 산업 융복합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기업 규제는 노동, 안전, 환경, 건설, 공정거래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 산재하고 있어 기업 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과도하고 촘촘한 규제 환경이 기업의 혁신과 신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으며, 특히 경쟁국에 비해 높은 우리나라 규제 수준이 국내 투자를 위축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경총 측은 "신산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혁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과 과잉 입법 방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아울러 규제 혁신 조직과 제도가 지속적으로 실효성 있게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만, 새 정부가 규제혁신전략회의와 같은 컨트롤타워를 신설하고, 규제 혁신 TF 등 전담조직을 둬 규제를 개선해 나가려는 모습을 의미 있게 본다"며 "규제 혁신 컨트롤타워와 국조실, 규제 혁신 TF 간 유기적인 연계로 추진체계를 실효성 있게 운영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덩어리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경총은 노동 개혁과 세제 개선이 기업 활력 제고에 꼭 필요하다고 봤다. 경총 측은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노사관계의 후진성은 국가경쟁력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과거 정부는 노동개혁을 사회적 대화에 맡겼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 했는데, 이제는 정부가 책임지고 강력하게 노동개혁을 추진할 때다"라고 했다.

이어 "올 7월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25%→22%), 가업상속공제 요건 완화, 첨단산업 세제지원 강화 같이 기업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이 담겨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現 50%→ 25%), 상속세 과세방식 전환(유산세→유산취득세) 같은 방안들도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대기업에 대한 상대적 차별에 주목했다. 한국은 대기업으로의 경제력 집중도가 높다는 인식이 있으나, 실제로는 OECD 주요국 대비 대기업 경제력 집중도가 낮은 편이고, 최근 10년간 집중도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현행 대기업 규제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경련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기업 수가 1000개 이상인 19개국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0대 기업에 대한 매출 집중도에서 한국은 14위를 기록했다. 자산집중도는 15위다.

"국내 기업은 자산규모가 5000억 원으로 커지면 총 127개의 대기업 차별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국내 대기업은 단지 규모가 크다는 이유로 120여 개의 규제를 적용받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가 더 큰 해외 대기업과 불리한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게 전경련 측 설명이다.

그러면서 "대기업 차별규제는 물론 한국에만 존재하는 갈라파고스 규제를 조속히 없애야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 기업과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다"며 대표적인 갈라파고스 규제로 공장설립 제한 등 수도권 규제(기존 수도권 규제를 운영했던 일본·프랑스 등도 관련 규제 폐지)와 상법 3% 의결권 제한, 감사위원 분리선임 그리고 지주회사 규제 등을 꼽았다.

무협은 중대재해처벌법, 52시간 근무제 등 기업 활력을 저해하는 요소에 대한 과감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에 대한 수출 지원 확대와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전통적인 뿌리산업에 대한 정부의 각종 연구개발(R&D) 및 수출 세제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무협 측은 "정부의 산업정책은 바로 기업의 경쟁력과 연계되고, 기업의 경쟁력은 바로 수출경쟁력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 미래 신산업 투자로 '민간 주도 성장' 성공 이끌 것

끝으로 재계는 과감한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 새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전경련은 "미래 먹거리 신산업의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역할을 주도하고,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민간 주도의 경제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위한 최고의 해법은 기업가정신"이라며 "향후 한국경제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기업가를 양성하고, 기업가정신이 전국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경제단체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한상의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초격차를 만들고,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확보해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기로 했다.

대한상의 측은 "기업들이 경제이슈뿐 아니라 글로벌 팬데믹, 글로벌 공급망 붕괴, 기후변화 등 정부 자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여러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적극적인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활동을 통해 기업의 혁신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활용된다면 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에도 긍정적 효과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봤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기여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한상의 측은 "엑스포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니라 생산유발효과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 창출 50만 명의 경제문화 올림픽"이라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많은 기업이 뛰고 있는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경총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금리 인상, 코로나 팬데믹 지속 같은 요인들로 인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의 리스크 관리, 생산성 향상 같은 대응과 함께 기술개발 투자 확대, 핵심인재 확보, ESG 경영 강화 같은 중장기적 전략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경총 측은 "리스크 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 노력과 함께, R&D 투자 확대와 끊임없는 신산업 발굴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기술 혁신 시대에 인재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기업 스스로 교육 훈련 강화 등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기업을 응원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도록, 사회적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ESG 경영 같이 투명 경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며 "규제 부담 완화, 협력적이고 대등한 노사관계 형성은 기업이 국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을 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무협은 "이번 정부에서는 '규제 혁신'을 통한 기업 및 무역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무협도 적극적인 규제 발굴과 대정부 건의를 통해 한국이 우리 기업은 물론, 외국기업들에게도 비즈니스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는 데 힘을 더할 계획"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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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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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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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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