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공공기관 데이터·특허기술 민간에 전면 개방...공공기관 대수술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공기관 보유 자산, 민간 성장에 적극 활용하기로
11월부터 의료·부동산·연금 등 공공데이터 개방
대기업·중견기업에 공공기관 규제개선 요구 허용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특허기술 등을 민간에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1000조원에 육박하는 공공기관 보유 자산이 민간 성장에도 활용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오는 11월 중으로 연금, 의료, 부동산 등 10대 핵심 공공기관의 중요 데이터들을 우선 개방한다. 이와 함께 의료, 바이오, 통신 분야의 미활용 특허 1만1000건도 민간에 무료 나눔할 방침이다.

모든 공공기관의 보유 시설과 장비도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예약 체계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2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공공기관 보유 자산, 민간 성장에 적극 활용 방침

앞서 정부는 비대해진 공공기관의 몸집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 혁신'을 새정부의 국정과제로 내걸고 3대 혁신과제를 발표해왔다. 이 가운데 ▲생산성 제고 ▲관리체계 개편은 이미 발표해 추진 중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9.23 yooksa@newspim.com

이번에 발표한 세번째 혁신과제는 공공기관이 가진 자산을 민간 성장에도 활용하기 위한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기재부가 추산한 공공기관의 보유 자산은 지난해 기준 총 969조원이다. 정부 정책의 최일선 집행 기관으로서 막대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민간에는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예를 들어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공공데이터를 개방해오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난달 기준으로 기관당 60.6건만 개방됐다. 특허나 실용신안의 경우 공공기관이 7만건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1만5000건(21.6%)만 민간에 활용됐다.

◆ 11월부터 의료·부동산·연금 등 공공데이터 개방

이에 따라 정부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산과 역량을 민간에도 적극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11월 중으로 의료, 부동산, 연금 등 10개 핵심기관을 선정해 중요 데이터를 우선 개방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데이터 개방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민간이 원하는 중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하고, 기관별 원천 데이터도 개방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민간이 필요한 데이터를 신청하면 공공기관이 직접 가공해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그 밖에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지원 대상을 선발할 때 자금을 지원하는 등 민간의 데이터 활용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데이터 뿐만 아니라 특허·실용 신안의 민간 개방도 추진한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실용신안 5만5000건 가운데 민간 수요가 높은 의료·바이오·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20%(1.1만건)를 민간에게 무료 나눔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원 규모로 정부는 추산했다.

[자료=기획재정부] 2022.09.23 soy22@newspim.com

공공기관 보유 기술을 민간 기업이 유료로 이전받을 경우 그 비용을 일정 부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 제품화에 필요한 연구개발(R&D) 자금과 컨설팅도 지원한다.

공공기관의 시설과 장비들도 개방을 확대한다. 현재 공공기관 개방 시설은 권고 형태로 운영 중이지만 등록 방식을 의무제로 바꿀 방침이다. 더불어 모든 공공기관의 보유 시설과 장비를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는 체계도 알리오플러스(alioplus.go.kr)에 구축할 예정이다.

◆ 대기업·중견기업에 공공기관 규제개선 요구 허용

공공기관의 규제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정부는 올해 안에 실태 조사를 거쳐 주무 부처와 함께 공공기관 규제를 전면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각 부처가 공공기관을 통해 간접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사항을 다음달 중으로 조사해 내년 초 경제 규제혁신 TF에서 추진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견기업과 대기업도 공공기관에 규제 개선 요구를 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만 운영 중인 기업성장응답센터를 기타공공기관까지 확대해서 설치하고, 규제 개선 요구주체를 중견기업과 대기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공공기관의 규제 개선 실적이 평가되도록 경영평가 지표에도 배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공기관 직원에 대한 규제개선 역량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은 막대한 자원과 역량을 국민들께 되돌려줄 의무가 있다"며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특허, 시설·장비 등 자산을 국민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