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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가 급한데…국민의힘 중점 추진 'K-칩스법'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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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구체적 이유 밝히지 않으나 반대 기류
尹정부 중점 추진 산업정책·여당 특위서 출발
삼성전자 3분기 어닝쇼크...메모리 부진 여파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이 어닝쇼크급으로 추락하는 등 반도체 업황 부진 여파가 가시화됐다. 그럼에도 지난 8월 국회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가 내놓은 일명 'K-칩스법'은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도 넘지 못한 채 여전히 잠들어 있다.

메모리 반도체가 주력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급격한 업황 악화로 인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기업 대만 TSMC에 조만간 역전을 당할수 있단 위기감도 이어진다. 

컴퓨터 회로판에 부착된 반도체. 2022.02.25 [사진=로이터 뉴스핌]

21일 양향자 국회 반도체특위 위원장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반도체 산업 경기가 불황으로 전환하는 등 대외 환경이 버겁고 국내 상황도 쉽지 않아짐에 따른 현 상황을 "'너무 급하고 중대한 위기'"라고 우려했다. 산업 현장에서는 메모리반도체 위주인 한국 반도체 시장이 파운드리를 비롯한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로 전환하는 것이 급선무로 자리한 상황이다.

다만 K-칩스법이 무속속인 양향자 위원장을 필두로 한 법안임에도 궁극적으로는 여당 주도 반도체특위의 산물이라는 점, 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중점 추진 산업정책이라는 데 비춰 야당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총 2건의 패키지 법안인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법'은(K-칩스법) 실제 입법까지 험난한 과정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K-칩스법은 국회 반도체특위가 반도체 산업의 보호와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법안으로 지난 8월 4일 국회에 발의된 후 현재까지 여야 간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법안 심사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는 것과 관련한 구체적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민주당에서 K-칩스법을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 표명한 것 또한 아니다. 다만 민주당은 법안 추진이 다소 성급하다는 기류만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해당 법안이 국민의힘에서부터 출발한 것이 상임위 표류에 영향을 미친 것이란 해석도 잇따른다. 

K-칩스법은 국가첨단전략산업법 뿐아니라 세제 지원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과 맞물려 입법이 완료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 소관 상임위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다. 산자중기위에서는 해당 법안이 상정은 돼 있으나 표류 중이고,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경우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법안 논의를 위한 소위 구성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 사이 K-반도체의 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는 지적은 쏟아지고 있다. 당장은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언제쯤 관련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지에 대한 기약도 없다. 

세부적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은 국가 첨단전략산업위원회가 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 단계부터 지원하도록 확대하고, 신속한 특화단지 조성·지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범위를 공기업 또는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하고, 인허가 신속 처리기간을 30일에서 15일로 단축시키는 내용도 골자로 한다. 원활한 인력 수급과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부분도 포함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시설투자 세액공제 기간을 2030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제 액수는 기본 20%부터 중견기업은 25%, 중소기업은 30%, 초과분은 5%로 경쟁국들의 세금 지원 혜택과 균형을 맞췄다.

이와 함께 기업이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운영비를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우수한 첨단전략산업 외국인 기술자들의 유입을 위하여 조건을 갖춘 외국인 기술자의 세액 감면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다. 

앞서 지난달 양 위원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개최한 '반도체·IRA(인플레감축법) 등 美 공급망 재편과 한국의 대응 간담회'에 참석해 K-칩스법 표류가 장기화되는 것과 관련 "한국의 패권 기술은 메모리 반도체밖에 없지만, 이마저도 언제 따라 잡힐지 모른다"고 우려한 바 있다.

양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지금이라도 K-칩스법이 통과돼 반도체산업 활성화가 시작돼야 한다. 미국이나 중국은 정부가 나서서 반도체를 지원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반도체산업 강화를 위한 국가 지원이 획기적으로 늘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내 반도체 업계는 코로나19 확산 후 메모리 시장이 급성장했으나 이후 PC·모바일(태블릿 포함)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면서 한파를 맞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업들은 장기 투자, 차세대 기술 개발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간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또한 TSMC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 파운드리를 비롯한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

현재 파운드리 업황은 메모리 분야와 정반대 양상을 기록 중이다. 파운드리 시장은 고객의 주문대로 칩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과 달리 차량용 반도체 수요 증가, 5세대(5G) 이동통신의 도입으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한파를 극복하기 위한 산업 현장의 자구책뿐 아니라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 지원에 대한 필요성 역시 재차 촉구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지난 6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양향자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6.28 kimkim@newspim.com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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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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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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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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