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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스타트업 대상] 국내 1위 오토바이 제조사 디앤에이모터스, "충주 공장 통해 토탈 케어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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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에이모터스, '제4회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상'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상 수상
전기 오토바이 'EM-1'으로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 돌파
내년 7월 충주 신공장 준공 완료...토털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 가속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디앤에이모터스'가 27일 개최된 '제4회 뉴스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에서 혁신 중소기업 부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에서 중소기업부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상을 수상한 디앤에이모터스 최숭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은 한국 경제를 다시 한번 '퀀텀 점프' 시킬 수 있는 해법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혁신 중소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2022.10.27 mironj19@newspim.com

올해 창립 44주년을 맞은 디앤에이모터스(구 대림오토바이)는 1978년 설립한 이륜차 전문 제조사다. 이 회사는 2018년 대림오토바이로 사명을 변경해 독자경영 기반을 마련한 이후, AJ바이크를 편입해 '고객의 일상과 이동의 가치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이노베이터'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2021년 디앤에이모터스로 제2의 도약에 나섰다.

디앤에이모터스는 국내 1위 전기 오토바이 제조사다. 지난해 실적은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 'EM-1'의 선방으로 전년 대비 58.49% 증가한 매출 1325억원을 거뒀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올해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게 당초 계획이었으나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의 삼중고와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에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충북 충주로의 본사 및 생산 공장 이전에 집중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디앤에이모터스 서울 오피스에서 만난 홍성관 디앤에이모터스 대표. 최신형 전기 오토바이 'ED-1'을 소개하고 있다.

디앤에이모터스의 충주 신공장은 1만2436㎡(약 3762평) 규모로 내년 7월 준공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전기 이륜차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전용 라인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디앤에이모터스는 연구시설 및 중고차 관련 섹터 등도 마련해 토탈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홍성관 디앤에이모터스 대표이사와의 사전 인터뷰 내용이다.

▲ 먼저 수상을 축하드린다.
- 뜻하지 않게 수상을 하게 돼서 굉장히 기쁩니다. 길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전기 오토바이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노력에 대해 알아봐주신 것 같아서 굉장히 고맙습니다. 대외 활동을 열심히 하지는 않았는데 수상을 하게 되어서 굉장히 영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올해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데 어떤가.
- 일단 매출은 전년 대비 늘었습니다. 그러나 수익성은 전년 대비 조금 둔화될 것 같습니다. 연초부터 공급난과 물류 대란이 있었고, 하반기 들어서는 환율 상승과 원재료 가격 상승 여파가 있었습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원재료를 수입해서 국내에서 제작을 하는 구조입니다. 현재 도입 원가가 굉장히 많이 올라간 상황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제품 가격을 올리기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위드 코로나가 되면서 배달 수요도 원래대로 복귀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격히 성장을 했다가 이제는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로 가다 보니 작년 말에 예상했던 것보다는 실적이 둔화된 것 같습니다.

▲ 어떤 대응 방안을 세우고 있을지.
- 2020년 대림오토바이로부터 분리하면서 렌탈 비즈니스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attery Swapping Stations·BSS)을 활용한 전기 오토바이 시장 대응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렌탈은 경기를 타지 않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경기가 나쁠 때 오히려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전업 배달 기사들 사이에서는 오토바이 가격부터 보험료까지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렌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외적인 여러 악재로 인해 경영 환경이 어려워졌지만, 디앤에이모터스는 2년 간 렌탈 비즈니스를 꾸준히 준비해왔습니다. 대구, 부산, 광주, 대전, 수원 등 전국 대도시에 직영 센터를 갖추게 되었고, 고객에게 직접 오토바이를 판매하는 것부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승은 물론 정비 센터와 부품 창고도 함께 마련해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디앤에이모터스의 오토바이를 운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오토바이를 제조해서 판매하는 데 그쳤다면, 현재는 오토바이 제조는 물론 렌탈 서비스와 함께 지속적으로 고객의 오토바이를 관리하는 사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체계를 바꿨습니다. 대외적으로 상황이 어려워졌지만, 이러한 사업 전환을 통해 수요가 안정적으로 늘고 있어 내년부터 사업성과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기 오토바이는 배터리 교환형이 아니면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한 번 충전해서 갈 수 있는 주행 거리가 짧아 상업용으로 쓰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 사업을 시작해서 현재까지 서울시에 150개 이상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설치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주요 대도시와 제주도에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구축 현황이 궁금하다.
- 현재 145기 정도 구축했고, 이번 달 말까지 10기를 추가 구축할 예정입니다. 당초 서울에 300기를 구축할 방침이었으나 경기 상황을 고려해 200기 정도만 구축할 계획입니다.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구축을 위한 부지는 이미 다 확보해 둔 상태입니다. 현재 각 지자체에서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사업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제주도가 그렇습니다. 제주도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10기면 충분히 도내 운행을 커버할 수 있어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 내년에 충주로 생산 공장을 이전한다고 들었다. 어떤 의미가 있나.
- 디앤에이모터스는 올해 횟수로 설립 45주년을 맞았습니다. 회사는 제조를 기반으로 고객들한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기존 생산 공장이 위치한 경남 창원보다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충주로 생산 공장을 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충주는 전국 어디나 24시간 안에 도달할 수가 있고, 특히 수도권에서 굉장히 가깝습니다. 생산기지는 물론 연구개발, 물류기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생산 공장을 창원에서 충주로 옮긴다는 것은 회사의 정체성이 바뀌는 것을 하드웨어적으로 구현하는 차원에서 디앤에이모터스가 하고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투자규모는 약 350억원으로 신공장은 동충주산업단지 내 3만3969㎡부지에 1만2436㎡ 규모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주로 전기 오토바이를 생산할 계획으로, 물류기지의 역할도 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출시되는 전기 오토바이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국내에서 소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내년에 출시할 신형 전기 오토바이 'ED-1'은 7.2kW의 고출력 모터를 사용해 80㎏의 짐을 적재해도 28도의 등판각도에서 주행이 가능합니다. 그간 시판됐던 전기 오토바이에서 아쉬웠던 장거리 배달이나 적재 공간 부족을 고려해 강성도 많이 보강했습니다. 상업 시장을 겨냥한 전기 오토바이로 다양한 현장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해외 사업 계획도 궁금하다.
- 내연기관 같은 경우는 특히 오토바이 수요가 많은 데가 중국, 인도, 동남아 시장입니다. 그러나 내연기관은 혼다, 야마하 등의 일본 제조사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기 오토바이는 이제 막 시작 단계인 시장인 것 같습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시장은 연간 오토바이 생산량이 600만 대에 달합니다. 우리나라 전체 오토바이 시장 규모가 연간 15만대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규모죠.

인도네시아 정부는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보다 전기 오토바이를 포함해 전기 자동차로의 교체에 대한 의지가 강합니다. 2030년까지 전기차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고, 2040년부터는 내연기관 오토바이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토바이를 활용한 배달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전기 오토바이를 전문적으로 제작해서 렌탈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자체는 특정 회사의 제품을 쓸 수밖에 없어 스펙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상업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인도네시아 대표 모바일 플랫폼 기업인 '고젯(Gojek)'이 투자한 회사 중 하나가 얼마 전에 디앤에이모터스를 방문했습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현지에 맞게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동남아 시장은 오토바이를 활용한 배송 수요가 높은데 디앤에이모터스가 출시를 준비 중인 ED-1은 강성이 높아 기존 오토바이보다 적재량도 늘릴 수 있습니다. 거기에 출력까지 높아 동남아 상업용 시장을 공략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럽 시장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유럽 역시 전기차 만큼이나 전기 오토바이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까지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방법도 합작공장 설립이나 완전분해수출(CKD) 방식으로 현지에서 조립하는 등 다양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 최근 출시한 럭셔리 스쿠터 'UHR 125'의 시장 반응도 좋은 것 같다.
- 이미 배달의민족과 S1 등 배달 및 보안업체에 UHR을 공급하고,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빠르게 사업을 확장 중입니다. 국내 배달 시장은 배달 기사 10명 중 7명이 혼다의 'PCX'나 야마하의 'NMAX'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5년 이상 심혈을 기울여 UHR 개발을 진행해왔고, 올해 8월부터 판매를 시작을 했습니다. 판매량은 1000대 정도지만,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UHR은 PCX와 NMAX의 장점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안정성은 2채널 ABS 브레이크를 적용해 경쟁사 모델보다 뛰어나고, 연비도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입니다. 내구성 측면에서도 경쟁사 제품은 2년 2만㎞를 보증하지만, UHR은 3년 3만㎞를 보증합니다. 회사 내부에서는 5년 6만㎞ 보증조건을 걸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개발 기간이 길었던 만큼 10만㎞ 테스트를 통과할 만큼 내구성에 자신이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홍성관 디앤에이모터스 대표.

디앤에이모터스는 렌탈 비즈니스를 중요한 사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객이 오토바이를 구매해 폐차할 때까지 철저하게 최선을 다해 관리해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언제든 손쉽게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게 지원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는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는 대차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디앤에이모터스가 혼다와 같은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무기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디앤에이모터스의 전기 오토바이는 순수 국산 제품이고, 고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통해서 고객 관리까지 철저하게 하면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다수의 전기 오토바이는 중국 회사 제품을 그대로 들여와 판매만 하는 식입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전국에 500개가 넘는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현재 수도권 위주로 구축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전국의 대리점과 서비스점으로 확대·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오토바이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기모터로 변화하면서 생업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 디앤에이모터스의 대리점부터 서비스점, 협력점만 해도 앞으로 내연기관에서 전기모터로 시장 구조가 바뀌게 되면 더이상 수리 서비스로는 생업을 이어가기 힘들 것이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렌탈 비즈니스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연계하면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해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를 충전하는 동안 각종 부품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매장에서도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렌탈 서비스 기간 동안 해당 매장에서 점검을 받는 등의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안정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활동은 오토바이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공생과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내년 목표가 궁금하다.
- 내년은 일본산 오토바이가 100% 장악한 국내 럭셔리 스쿠터 시장에서 디앤에이모터스가 최소 20% 이상 점유율을 가져오는 게 목표입니다. 디앤에이모터승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은 현재 서울 지역 어디라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데, 내년에는 전국 대도시에서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디앤에이모터스의 비전을 공유해달라
- 디앤에이모터스는 이동과 관련해 고객들한테 편리함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현재는 수익이 발생하는 이런 배달 또는 배송 분야에 집중을 하고 있지만, 디앤에이모터스는 전국 어디에서도 오토바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뿐만 아니라 고성능 전기 자전거 역시 자체 제작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플레이모비와 협력해 전기 자전거를 이용한 공유 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파트 단지나 관광지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배달 플랫폼 지사나 슈퍼마켓, 편의점에도 이를 보급해 사업을 지속 확장 중에 있습니다.

이동과 관련해 모든 접점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위해 킥보드 역시 개발을 완료해 조만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역시 공유형 서비스를 접목할 계획입니다. 디엔에이모터스는 이동과 관련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제공하고,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통해 전기 오토바이 뿐만 아니라 전기 자전거, 킥보드도 고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에서 박승윤 뉴스핌 부사장, 주영섭 심사위원장(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 등 내빈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은 한국 경제를 다시 한번 '퀀텀 점프' 시킬 수 있는 해법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혁신 중소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2022.10.27 mironj19@newspim.com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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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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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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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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