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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미국 중간선거 D-5, 시나리오별 정책 예상과 업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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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공화 과반 유력, 상원 불확실
금융시장 '의회 권력 분점' 선호
재정·세금·부채한도·안보 등 초점
에너지·대마·헬스케어 등 영향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3일 오후 4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내년부터 2년 동안 미국의 예산과 정책의 주도권을 결정하는 11월8일 중간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양원제로 운영되는 미국 의회의 상·하원 양쪽 의원을 선출하는 중간선거는 올해의 경우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투자자 관심도가 종전보다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미국 유권자들에게 중간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광고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관심도가 떨어진다고 해도 입법 권한을 쥔 곳은 의회이고 중간선거 결과는 차기 미국 대통령선거(2024년)의 '풍향계' 역할도 한다는 점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일정이다. 예상되는 선거 결과와 이에 따른 정책 방향, 그리고 주식시장의 주요 업종에 대한 영향을 정리해봤다.

◆ 하원 공화당, 상원 불확실

먼저 미국 연방의회의 상황을 설명하면 현재 상·하원은 집권당인 민주당이 모두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하원은 전체 435석 가운데 민주당이 220석, 공화당이 212석으로 민주당이 과반이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2.11.03 bernard0202@newspim.com

상원은 전체 100석 중 민주와 공화당 각각 50석을 차지 중인데 표결에서 찬반 동수 시 상원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표를 던지는 까닭에 사실상 민주당이 과반이다.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임기 2년인 전체 435석이 투표 대상이고 임기 6년의 상원은 100석 중에 3분의 1인 35석이 그 대상이다. 이 밖에 주지사나 주 검찰총장, 시장 등의 선거도 함께 실시된다. 내년 1월부터 새 의회가 개회한다.

복수의 미국 매체에 따르면 올해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공화당의 우세가 예상되고 상원은 불투명하다는 것이 여론조사의 대체적인 결과다. 하원은 공화당이 219석(민주당 182석)을 차지해 다수파를 탈환할 가능성이 크고 상원은 공화당이 47석, 민주당이 46석으로 팽팽히 맞서 어느 당이 과반을 차지할지 점치기 어렵다.

◆ 예상 시나리오 3가지

올해 중간선거의 예상 결과는 크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①미국 매체들의 전망대로 하원의 과반 지위는 공화당이 가져가고 상원은 민주당이 수성해 의회 권력이 분점 되는 형태다. ②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과반을 차지하는 결과다. ③민주당이 현재처럼 상·하원 모두를 지키는 상황이다. 금융시장의 선호 시나리오는 권력이 나뉘는 첫째로 신규 입법이나 재정 지출 논의가 지체돼 현상이 유지되는 경우다.

내년 미국 의회가 다룰 사안은 크게 1) 재정지출 2) 부채한도 3) 세금 4) 농업 5) 외교·국가안보 등 5가지로 정리된다. 공화당은 재정 규율 중시와 보수 색채가 강하고 민주당은 적극적인 재정 지출과 진보 성향의 색깔이 짙다는 점에 비춰볼 때 결과에 따른 사안별 방향성은 가늠이 가능하다. 중간선거 결과 3가지 시나리오별 예상은 다음과 같다.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사진= 로이터 뉴스핌]

①하원: 공화당, 상원: 민주당

*재정지출: 공화당이 하원 다수파 지휘를 탈환해 의회 권력이 나누어지는 경우 재정지출은 소극적인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재정부양책을 실시했고 관련 정책이 현재 미국 인플레이션을 부추겼다는 견해가 강하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공격적인 통화긴축을 단행하고 내년 미국 경제가 냉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경기가 후퇴기에 빠져도 부양책이 동원될 가능성은 공화당의 반대가 예상돼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2.11.03 bernard0202@newspim.com

*세금: 민주당이 선호하는 고소득자 소득세율 인상이나 양도소득세율의 인상 등 증세는 공화당의 반대에 따라 실현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화당과 민주당이 타협할 여지가 있는 사안이 존재한다. 하나는 민주당이 세금 정책 중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자녀세액공제 확대이고 둘째는 공화당의 최우선 사안인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장려용 관련 비용 공제다. 양측이 두 사안을 맞교환하는 형태로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

*부채한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총채무는 10월 초순 31조달러를 넘었다. 이에 따라 내년 총채무는 현재의 부채한도 약 31조4000억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한도 인상에 합의하지 않으면 정부 자금이 고갈돼 미국 국채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위험이 있다.

작년 12월 미국의 부채한도는 현재의 31조4000억달러로 한 차례 인상된 바 있다. 미국 책임있는연방예산위원회(CPFB)에 따르면 적어도 내년 7월까지는 한도에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리 못해도 이때까지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부채한도와 관련해 합의를 봐야 한다는 얘기다.

공화당이 근소한 차이로 하원의 과반을 차지하는 경우 당내 가장 보수적인 조직인 '프리덤코커스'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이들은 부채한도 인상 합의의 조건으로 재정지출의 대폭 삭감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케어와 사회보장비 삭감 등의 요구가 예상된다.

*농업: 미국 의회에서는 5년마다 농가 및 식량 보급 지원책이 담긴 농업법안(Farm Bill)을 처리한다. 통상적으로 여야가 합심해 의견을 모으는 사안이다. 다만 의회 주도권이 갈리게 되면 차기 5개년도(2024~2028회계연도) 법안에 담길 내용을 둘러싸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립이 예상된다.

종전에 가결된 2019~2023회계연도 농업법 내용을 보면 저소득층 식량 지원책인 '보충적영양지원프로그램(SNAP)'의 비중이 76%로 가장 크다. 물가 상승분을 고려해 관련 프로그램의 예산을 증액해야 하지만 프로그램 규모 축소를 원하는 공화당으로 인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기후변화 완화나 자연보호, 소규모 농가 지원에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국가안보: 민주당과 공화당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사안이다. 올해 앞서 양당은 반도체의 국내 생산을 확대해 미국의 관련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목적의 '반도체·과학법'을 처리했다. 반도체 생산 및 R&D에 527억달러를 투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의회 권력이 분점 상태에 있음에도 양당은 미국 산업 강화 정책이나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에 대항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합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웰스파고는 반도체·과학법의 연장선으로 '하이엔드칩' 제품 등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추가 법안과 해외에 있는 기업의 제조 거점을 미국 인근으로 옮기는 '니어쇼오링' 장려책이 나올 수 있다고 봤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는 견해 차이가 예상된다. 공화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금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서다. 우크라이나에 대해 금전보다 군 장비 지원을 주장하고 있다.

케빈 매카시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②하원: 공화당, 상원: 공화당

*재정지출: 공화당이 상·하 양원 모두 장악한 상황에서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해도 부양책이 등장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0)'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이럴 경우 연준이 경제 대응의 유일한 주체로 부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2.11.03 bernard0202@newspim.com

*세금: 공화당이 의회를 통제하게 되면 '증세 불가' 입장에서 가계 생계비 절감 등을 위한 '감세 추진'으로 논의 초점의 이동이 예상된다. 다만 감세 법안이 가결되더라도 최종 결재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공화당이 이를 뒤집어 법률화할 수 있다. 상·하원 모두에서 3분의 2 찬성으로 재가결하면 바이든 대통령의 재가 없이 발효가 가능하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상원을 놓고 민주당과 접전을 벌이는 공화당이 실제 양원을 장악한다고 해도 상원에서 3분의 2 찬성을 얻을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을 뒤집어 법안 발효를 강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면 된다.

감세 법안이 성립되지 않아도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의회의 의사를 거부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 있는 결정이다. 따라서 공화당은 감세 자체를 2024년 대선 운동용이자 압박용인 소위 '메시지 법안'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부채한도: 공화당은 부채한도 인상의 조건으로 큰 폭의 지출 절감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으면 재무부가 디폴트 상태에 빠진다는 점에서 지출 절감을 수용하는 방안 외에 현재로서는 유력한 선택지가 없어 보인다.

2011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부채한도 문제로 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 이는 결국 신용평가사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져 금융시장의 '쇼크'를 유발했다. 작년 무디스는 부채한도 인상 실패 시 주가는 3분의 1가량 급락하고 가계자산은 약 15조달러 소실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농업: 공화당이 양원 과반을 차지할 경우 차기 농업법안의 초점은 식량 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감축하고 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국가안보: 공화당은 미국 산업 강화나 대중국·러시아 대항 등 초당적인 조치 외 군사비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석유·가스가 국가안보의 중대 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공화당은 관련 에너지원의 국내 생산을 늘리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치 맥코넬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③하원: 민주, 상원: 민주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수성할 경우 재정지출에서는 추가 부양책 추진이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발 대규모 부양책으로 재정 상태에 부담이 있는 만큼 경제가 침체에 빠진다고 해도 실업자 지원 확대 등 선별적인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2.11.03 bernard0202@newspim.com

이와 별개로 자녀세액 공제 확대, 고령자 병간호 지원, 첫 주택구매자용 주택구입 비용 절감 등 당초 추진하고자 했던 사안의 예산 편성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이 예산안 처리를 시도하려면 특례 조치인 '예산조정법(budget reconciliation)'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조정법은 상원에서의 필리버스터(의사진행 방해, 하원에는 없음)가 인정이 되지 않아 단순 과반수(51표로) 예산 법안을 단독 가결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필리버스터를 끝내려면 상원의원의 최소 5분의 3(통상 60표)의 찬성표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상원 수성마저 장담하기 힘든 민주당의 현재 기세로 봤을 때 60표 확보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모든 예산안 처리에는 예산조정법 적용이 불가피하다.

예산조정법을 사용하면 상원 예산위원회가 차후 수년동안의 예산 틀을 짠 예산결의안을 다시 조정해야 하는 까닭에 정치적으로 부담이 있어 남발하기가 힘들다. 올해 8월 민주당은 상원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처리할 당시 재정조정법을 사용한 바 있다.

아울러 세금에서는 고소득자 소득세율 및 양도소득세율 인상 등 증세안 추진이 전망되고 외교·국가안보에서는 대우크라이나 금전적 원조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암호화폐와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업종별 영향

전문가 사이에서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향배가 주목되는 업종은 ①금융 ②에너지 ③헬스케어 ④마리화나(대마) ⑤기술 ⑥국방 등 6가지다. 의회에서 공화당의 입김이 세질수록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부문은 헬스케어와 국방이다. 다음은 업종별 영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언을 정리한 것이다.

①금융

*코웬워싱턴리서치그룹 자렛 세이버그 애널리스트

-"은행업은 이미 상원에서 금융규제 담당 수장(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을 인준한 만큼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 영향의 노출도가 미미함"

-"다만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지역은행 합병에 긍정적", "공화당이 다수파가 되면 하원의 금융위원장을 맡게 되고 이러면 은행 인수·합병(M&A) 승인을 담당하는 당국에 정치적인 엄호 예상", "지역은행의 M&A가 활발해질 가능성"

*레이먼드제임스 에드 밀스 정책 애널리스트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공격적인(규제 강화) 어젠다를 가지고 있는데 SEC가 의회로부터 예산을 배정받는 만큼 공화당의 의회를 장악하면 SEC 활동에 일부 제한 있을 듯"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은행: SPDR S&P 은행 ETF(종목코드: KBE)

-지역은행: SPDR S&P 지역은행 ETF(KRE)

②에너지

*레이먼드제임스 밀스 애널리스트

-"공화당 의원들이 행정부에 미국 내 석유·가스 등 전통 에너지 증산 압박할 듯", "다만 전기차 보급을 거듭 강조한 바이든 대통령의 행보를 볼 때 행정부가 수용할지 의문", "관련 법안 의회 통과 시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

-"단기적으로 중요한 문제는 올해 9월 결렬된 온건파인 민주당 조 맨친 상원의원의 에너지 프로젝트 인허가 관련 법안 통과 여부", "이 법안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등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 속도를 높이는 게 목표", "맨친 의원의 법안은 내년 1월 새 의회 개회 전에 통과할 가능성 큼"

*에버코어ISI 토빈 마커스 선임 미국 정책·정치 전략가

-"희토류나 전략금속 등 중요 광물 주목받을 듯", "전기차와 기타 청정에너지 산업에서 중요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데 초당파적인 관심이 있음", "양당이 협력할 분야라고 할 수 있지만 아직 큰 주목은 못 받는 듯"

-"IRA에 포함된 세액공제 조건인 배터리 조달 요건에 대한 조치가 내년 있을 것으로 예상", "관련 법안에는 전기차에 대해 대당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가 포함됐는데 한국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들이 조달 요건에 이의 제기한 상황", "초당파적으로 일부 관련 기한 연기 추진이 이뤄질 수도"

*관련 ETF

-석유·가스: 에너지셀렉트섹터 SPDR 펀드(XLE)

-중요 광물: 반에크 회트류/전략금속 ETF(REMX)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③헬스케어

*에버코어ISI 마커스 전략가

-"공화당은 IRA 중 약값 인하의 조항에 대해 혁신이 저하되고 시중에 출시되는 치료제가 줄어드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나 민주당은 관련 조항의 철회 생각은 없다며 대립할 것으로 예상", "헬스케어를 둘러싼 내년 정치권 상황은 이같은 대립이 대부분일 것", "헬스케어 부문에 대한 진정한 위험은 크지 않다고 생각"

-"PBM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정신건강 등의 분야에서 PBM을 겨냥한 초당적 법안이 나올 가능성", "하지만 공화당은 관련 법안에 합의하는 대신 민주당에 다른 의료 지출액을 줄이는 등 대가를 요구할 것"

PBM은 'Pharmacy-benefits managers'의 약어로 약제급부회사로 불림. 보험사 대신 제약사와 가격을 협상해 할인을 끌어내는 역할을 맡음. PBM이 취급하는 처방전이 늘어날수록 제약사와의 가격 협상력이 향상되는데 PBM이 작성하는 권장 의약품 목록에 약품이 오르지 않으면 의료보험 적용에서 벗어나 약이 잘 팔리지 않기 때문.

의료보험사 입장에서는 의약품이 싸지면 최종적으로 내는 보험금이 줄어 이익이 개선. 아울러 그만큼 보험료를 낮출 수 있으면 고객을 끌어오는 효과를 낼 수 있음.

*골드만삭스 벤 스나이더 마켓 전략가

- "의회의 권력이 분점 됐을 때 가장 유리한 업종은 헬스케어", "현재까지 생명공학·제약 등 헬스케어 내 하위 업종의 주가는 현재처럼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를 지켜낼 확률과 역 상관성이 어떤 분야보다도 짙은 것으로 파악", "공화당이 하원 1곳에서만 다수파 지위를 가져가도 헬스케어 업계에 대한 규제 완화의 가능성은 큼"

*관련 ETF

-헬스케어: 헬스케어 셀렉트섹터 SPDR 펀드(XLV), 뱅가드 헬스케어 인덱스펀드 ETF(VHT)

④대마

*레이먼드제임스 밀스 애널리스트

-"바이든 행정부가 대마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 공화당이 이를 저지하기 위한 입법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

대마는 미국 연방정부 법률에서 가장 위험한 물질(스케줄1 통제물질)로 분류.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10월 초순 담당 각료에 이를 재검토할 것을 지시. 현재 대마는 미국 19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서 오락 목적 사용이 합법화돼 있지만 연방차원에서는 불법. 민주당은 합법화 요구.

-"대마 관련 기업과 거래하는 은행을 보호하는 법안인 'SAFE뱅킹(SAFE Banking Act)'은 내년 1월 차기 의회가 개회하기 전에 상원에서 최종 통과될 가능성 큼", "법안 통과되지 않으면 대마초 산업에 마이너스"

SAFE뱅킹은 은행이 대마 회사와 거래한다는 이유만으로 관련 은행에 대한 예금보험을 중단·제한하는 등 처벌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 아울러 관련 법안은 규제당국이 금융기관에 대마 업체와의 거래 금지를 독려하는 것도 금지하는 내용도 담고 있음.

관련 법안은 2017년 발의됐으나 표결은 물론 심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음. 2019년에는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 부결. 그 뒤 다시 상정돼 작년 4월 하원을 통과해 상원의 표결을 앞둔 상태. SAFE뱅킹은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평가.

*코웬 세이버그 애널리스트

-"SAFE뱅킹이 상원에서 차기 의회가 개회하기 전 최종 가결될 가능성 크다고 생각하지만 보장할 정도는 아님. 그 확률을 60%로 봄"

*관련 ETF

-대마: 어드바이저셰어스 퓨어 미국 대마 ETF(MSOS)

⑤기술

*에버코어ISI 마커스 전략가

-"내년 공화당은 '콘텐츠 절제(소셜미디어 등 웹사이트에서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콘텐츠를 골라 삭제하거나 경고 라벨을 붙이는 행위)' 같은 문제에 초점을 둘 것", "올해 9월 하원 공화당이 발표한 중간선거 공약 '미국에 대한 약속(Commitment to America)'의 내용이 이를 시사", "공약 중 빅테크의 검열에 맞선다는 내용이 있음"

-"개인정보보호 강화 사안에 대해서는 이미 초당적 공감대가 있는 만큼 공화당의 지지가 있을 가능성"

*관련 ETF

-기술: 테크놀로지 셀렉트섹터 SPDR 펀드(XLK)

⑥국방

*UBS

-"공화당이 양원 모두 장악할 경우 국방비 지출 대폭 증가 예상. 공화당이 하원만 장악하는 분점 상태에서는 완만한 증가 전망. 민주당이 현재처럼 양원 모두를 지키는 상황에서도 완만히 증가 예상", "3개 시나리오 모두에서 방위 산업의 R&D 세액공제는 중요 사안으로 다뤄질 것", "국방 예산 늘어나면 방위 산업은 승자'"

*관련 ETF

-방위 산업: 아이셰어스 미국 항공우주&방위 ETF(ITA)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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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내년 1월까지 배송 지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사전예약 직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배송 일정이 내년 1월까지 밀렸다. 이례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 신호로 해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 수율 저하와 핵심 부품 공급 차질이 물량 부족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70여개국 동시 출시를 추진한 애플의 전략적 판단도 공급난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대 중 4대 품질 기준 미달…증산에도 공급난 지속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일부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 주문하면 제품을 받기까지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애플은 사전예약 수요가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예약 건수와 초기 공급량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장기간의 배송 지연을 수요 폭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은 생산 수율이다. 중국 경제매체 지몐신문은 지난달 21일 폭스콘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폰 듀오의 완제품 조립 수율이 9월 17일 기준 6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생산된 제품 10대 중 4대 가까이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당시 공급망 관계자는 애플의 품질 기준을 유지할 경우 생산라인이 안정적인 수율에 도달하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율 문제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외장 힌지와 초박형유리(UTG) 등 핵심 부품뿐 아니라 최종 조립 단계에서도 수율 부진이 발생해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공급망 주문량을 늘리고 있지만 단기간에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려운 이유다. 중국 증권시보는 지난 10일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부품 주문량을 기존보다 30% 늘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부품 확보량을 늘리더라도 최종 조립 수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실제 출하량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 [사진=블룸버그통신] ◆ 70여개국 동시 출시 강행…국내 초기 물량 3만대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도 글로벌 동시 출시를 선택한 판단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지난 18일 애플이 당초 미국과 중국에 먼저 출시한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하려던 계획을 바꿔 70여 개 국에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한된 초기 생산 물량을 여러 국가에 배분하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물량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통신업계가 파악한 아이폰 듀오의 한국 초기 공급 물량은 약 3만대 수준이다. 통신 3사의 일평균 스마트폰 개통량인 약 2만대와 비교하면 이틀 치에도 못 미친다. 통신사들은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품 수령 지연에 따른 고객 문의와 불만까지 유통 현장에 집중되면서 정식 출시 이후에도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T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품귀 현상을 폭발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 출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삼성전자 등 경쟁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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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망설, 왜?…"독재 체제가 불러온 고질병"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42)이 뇌출혈로 쓰러져 중국 병원에서 숨졌다는 소문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사망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다. 의료기록이나 목격자, 하다못해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최소한의 방증이나 전언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도 소문은 외신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는 물론 국내 언론과 증권가까지 순식간에 번졌다. 사망설 자체보다 이 소문 앞에서 우리 사회가 보인 허술한 대응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19일 '전국 피복·신발전시회-2026' 전시장을 찾아 간부들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김정은의 오른쪽은 딸 주애.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중국 반체제 인사의 X 글'에 휘둘려 메가톤급 소문의 진원지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진(謝萬軍)이다. 그는 19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전해지기로 김정은과 시진핑이 같은 병에 걸렸다. 김정은은 죽었고 시진핑은 죽음이 아직 멀었을까"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어 김정은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북한의 열악한 의료 여건 때문에 중국에 도움을 요청해 중국 의료진이 급파됐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의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사망했다는 얘기다 시신은 북한으로 비밀리에 운구됐고 북한은 이를 숨기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던지면서도 그는 어떤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셰완진이 중국에서 불법단체로 규정된 '중국민주당 주석'을 자처하며 시진핑 주석 사망설이나 대역설 같은 허위·날조 사실을 SNS에 올려온 인물이란 점에서 신빙성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영국 더선 등 해외 매체들이 이를 받아 전하면서 소문은 증폭됐고 여기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권력 장악설이나 중국군 파병설까지 얹혔다. 근거 없는 이야기에 그럴싸한 살이 덧붙여지면서 가짜뉴스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실 사망설이 한창 번지기 시작한 19일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 딸 주애와 함께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신발 전시회-2026'을 참관했다. 이튿날 북한 관영매체들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이를 보도했다. 하지만 집요한 가짜뉴스는 이를 견강부회식으로 해석했다. '사망 사실'이 퍼지니 북한 당국이 이를 은폐하고 기만하기 위해 거짓으로 김정은과 가족의 일정을 공개한 것이란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그럴듯하게 포장을 했다. ◆'뇌졸중 쓰러져 中병원 이송'…뻔하고 반복된 레퍼토리 눈여겨볼 대목은 김정은 사망설에서 드러나는 클리셰(Cliché)다. 뇌출혈로 쓰러졌다거나 북한 의료진이 속수무책이라 중국 병원으로 옮겼다, 혹은 시신은 몰래 평양으로 반입했다는 등의 레퍼토리는 과거 북한 지도자의 신변 이상설이 나올 때마다 되풀이된 판박이다. 과거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망설 확산 사례를 돌아보면 그 패턴이 드러난다. 1986년 11월 김일성 주석 피격 사망설이 나왔다. 당시 외신과 국내에서 소문이 크게 부풀렸고 최전방 북측 지역에 조기가 걸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김일성이 얼마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보로 판명됐다. [서울=뉴스핌] 지난 2011년 12월 28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에서 아들이자 후계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당시 직책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운구차 옆을 걷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2008년 9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권수립 60주년 행사에 불참하면서 와병설이 퍼졌다. 이 경우는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망설과는 별개였고 김정일은 이후에도 3년 넘게 통치했다. 정작 2011년 12월 김정일의 실제 사망은 이틀 가까이 지난 뒤에야 공식 발표됐다. 김일성 주석 때도 1994년 7월 사망 후 하루 이상 지나서 발표됐다. 소문은 엄청나게 번지고 정작 진짜 사망 때는 깜깜무소식으로 있다가 북한 발표가 나오고서야 알게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이런 양상은 이어졌다. 2014년 9~10월 김정은이 약 40일간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아 유고설이 불거졌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시 나타났다. 과체중으로 추정되는 다리 혹은 관절 수술 때문으로 파악됐다. 2020년 4월에는 김일성 생일 참배 불참을 계기로 심혈관 수술 후 위중설, 사망설이 퍼졌다. 일부 정치인이 "99% 확신한다"고까지 단언했지만, 김정은은 20일 만인 같은 해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도 원산에서 현지지도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외교가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았다. 번번이 오보로 끝났지만 가짜뉴스와 소문은 '죽지 않는 각설이'처럼 주기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일단 베껴 쓰고 보자'…줏대 없이 흔들린 언론 이번 사태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언론의 대응이다. 유력 외신뿐 아니라 우리 언론도 줏대 없이 흔들렸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일로를 걸으니 '일단 베끼거나 받아쓰고 보자'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남이 쓰니 나도 쓰고, 안 쓰면 낙종이 될까 불안해 쓰는 식이다. 그 결과 독자와 시청자, 국민은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다. 소문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주식시장은 출렁였고, 포털과 SNS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났다. 유튜브 일부 채널과 콘텐츠는 한술 더 떴다.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앞세워 사망설을 기정사실처럼 다루며 혼란을 부채질했다. 조회수와 수익이라는 상업적 계산 앞에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 의무는 실종됐다. 필자 또한 이번 사태의 한복판에서 적지 않은 시달림을 겪었다. 수많은 지인과 독자들로부터 '정말 사망한 것이냐', '평양이 지금 난리라는 데 파악해 볼 수 있냐'는 문의 전화와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지난 34년간 북한 취재 현장에서 여러번의 '사망·유고설'을 겪었지만 이번은 유독 파장이 크다. 최근의 남북관계와 북한 김정은과 김여정 남매의 비정상적이고 호전적인 도발 상황이 국민이 불안감을 키운 것이란 생각도 든다. ◆'강 건너 불구경'식 정부 대응도 문제 정부 대북부처의 대처도 비판받을 소지가 많다. '가짜뉴스 엄정 대응'을 공언해 왔지만 이번엔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 김정은의 체중이 약 140kg에 이르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소문이 돌 때 더욱 신속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설명이 필요했다. 책임 있는 당국자가 직접 나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소문을 일찍 진화했어야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대응도 도마에 오른다. 정보위가 국정원 긴급보고를 받아 사망설이 가짜라는 점을 확인하고, 즉각 공개했더라면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을 차단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일수록 정보위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지 않고 사실을 확인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전문성 키우지 못한 언론도 책임 느껴야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북한 체제의 폐쇄성에 있다. 더구나 김정은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수령 유일지배 독재체제다. 김정은이 유고상황에 빠지면 대책이 없어진다. 이런 사정에 있다보니 '사망설'을 비롯한 소문의 파괴력은 클 수밖에 없고, 거짓인 줄 알면서도 시장과 사회가 뒤흔들리는 기형적인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정보의 불투명성과 체제의 취약성이 만나 만든 구조적 고질병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 언론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북한 보도가 지라시 수준의 글에 휘둘리는 이유는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때 언론사들이 전문기자를 두고 연구소 등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경영 논리와 남북관계 경색에 밀려 유명무실해졌다. 북한 정보의 진위를 가려낼 안목과 취재 네트워크를 갖춘 기자가 줄어들면서 확인되지 않은 SNS 글 한 줄에 증시와 언론, 여론이 함께 휘청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정은 사망' 같은 민감한 대북 정보는 우리의 안보와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이 크다. 이번 일을 일과성의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제대로 된 진단과 대책마련이 없으면 김정은은 앞으로도 몇 번이고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휘둘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정부 대북 부처와 유관기관, 언론, 학계 등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yjlee@newspim.com 2026-10-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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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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