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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보] 북한, '비질런트 스톰' 연장 반발 담화 직후 탄도미사일 3발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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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거리 490km, 고도 130km, 속도 마하 6 탐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이 3일 밤 한미가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연합 공중훈련을 연장한 것에 대해 반발하는 담화를 낸 직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일 밤 9시 35분부터 49분까지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비행거리는 490km, 고도 130km, 속도는 마하 6으로 탐지됐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방사포 등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사진=노동신문]

한미 정보 당국은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며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

우리 군은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규정했다.

우리 군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에도 단거리·장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면서 도발했다. 우리 군이 전날인 2일 북방한계선(NLL) 이북으로 공대지 미사일 3발을 맞대응한 것에 대한 비례 대응으로 분석된다.

우리 군은 F-15K와 KF-16 전투기를 동원해 슬램-ER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2발, 스파이스 2000 유도폭탄 1발을 NLL 이북으로 맞대응했다.

북한은 3일 오전 7시 4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또 북한은 1시간 후인 8시 39분께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비질런트 스톰 훈련을 빌미로 전날인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남측 공해상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5차례에 걸쳐 최소 23발의 각종 미사일과 100여 발의 포사격 도발을 했다.

북한의 이러한 이틀 연속 도발에 대응해 한미 군 당국은 당초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닷새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비질런트 스톰 훈련 기간을 연장하기로 3일 오후 2시 전격 결정했다.

공군 KF-16 전투기가 2일 동해 상공에서 공대지 미사일 스파이스 2000 유도폭탄을 북방한계선(NLL) 이북 공해상으로 발사하고 있다.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우리 군이 대응사격에 나섰다. 우리 군이 NLL 이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도 처음이다. [사진=합참]

북한이 미국의 전략자산이 전개된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 기간에 반발성 연쇄 도발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북한 도발에 맞대응해 한미가 연합훈련을 연장하기도 처음이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발적 군사적 충돌과 함께 오인으로 인한 확전을 우려하고 있다.

북한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위원장 김정은)은 지난 11월 2일 새벽에 이어 3일 밤 8시 38분께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비질런트 스톰 훈련 연장에 대해 "현 상황을 통제 불능의 국면으로 떠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 부위원장의 비난 담화 1시간 만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로 도발을 재개했다.

박 부위원장은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면서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박 부위원장은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은 연합군의 도발적 군사 행위로 초래된 현 상황을 통제 불능의 국면에로 떠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 부위원장은 "미국과 남조선은 자기들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박 부위원장은 하루 전인 2일 새벽에도 비질런트 스톰 훈련을 트집 잡으면서 한미가 북한을 겨냥해 무력을 사용하면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었다.

박 부위원장이 반발하는 담화 이후 6시간 만에 탄도미사일과 포사격 등 전방위 무력 도발이 이어졌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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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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