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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가곡·크로스오버까지 총망라…"혼을 쏟아 낸 '사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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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새 앨범에서 다양한 장르를 통해 '사랑'을 이야기한다.

조수미는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코리아나호텔에서 새 앨범 '사랑할 때(in LOVE)'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고 "개인적으로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나온 앨범이 상당수지만 이번처럼 이렇게 온갖 정성과 사랑과 관심을 갖고 준비한 적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성악가 조수미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신보 '사랑할 때' 발매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성악가 조수미가 3년만에 발표한 앨범 '사랑할 때'는 사랑하는 시간을 주요 메세지로 내세워 우리의 언어와 정서가 담긴 음악 11곡이 수록됐다. 2022.12.06 hwang@newspim.com

이번 자리에는 조수미를 비롯해 앨범에 함께 한 바리톤 길병민, 지휘자 최영선, 쿼텟 송영주(피아니스트), 해금연주자 해금나리가 함께 참석했다.

신보는 지난 2019년 '마더' 발매 이후 3년 만으로, 수록곡은 '사랑하는 시간'을 주요 메시지로 세워 우리의 언어와 정서를 담은 11곡이 수록됐다. 한국 가곡에서부터 가요, 크로스오버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 가곡부터 크로스오버까지 총망라…"모든 열정과 혼을 쏟아"

이날 조수미는 "앨범을 녹음하고 준비하면서 팬들에게 첫 눈이 오는 날 앨범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약속을 드렸는데 그게 지난 5월이었던 것 같다. 기적처럼 첫 눈처럼 눈이 오는 날에 앨범을 소개할 수 있어서 축복하시는 것 같다. 기분이 굉장히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앨범은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 손을 잡았을 때 놓기 싫은 것처럼 손에서 떠나지 않는 앨범이 될 거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성악가 조수미의 신보 '사랑할 때' 발매 기자 간담회에서 송영주 퀄텟(왼쪽부터), 최영선 지휘자, 조수미, 길병민 성악가, 해금나리 해금연주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성악가 조수미가 3년만에 발표한 앨범 '사랑할 때'는 사랑하는 시간을 주요 메세지로 내세워 우리의 언어와 정서가 담긴 음악 11곡이 수록됐다. 2022.12.06 hwang@newspim.com

조수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전통 가곡 앨범은 아니다. 많은 부분이 예술가곡이지만 우리나라 가곡이 100주년을 맞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시고 우리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힘들어하시는 걸 느꼈기 때문에 창법에서나 편곡에서 가까이서 찾을 수 있는 앨범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오랜 준비 끝에 작업을 했다. 제 모든 열정과 혼과 시간을 쏟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진 앨범 총괄 프로듀서는 영상통화를 통해 "2005년부터 함께 해왔는데 이번 녹음은 다르게 다가왔다. 모든 음반이 값지고 귀했지만 이렇게 선생님이 애정과 사랑을 쏟아 부었던 음반이 없지 않았다 싶다. 녹음 과정에서도 그렇지만 후작업에서도 매일 통화하다시피 했다"며 작업 과정을 털어놨다.

이에 조수미는 "앨범에서 성악가 발성은 거의 들으실 수 없을 것"이라며 "창법에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 다른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크로스오버나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가사가 잘 들리는 발성을 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그래서 녹음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성악가 길병민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성악가 조수미의 신보 '사랑할 때' 발매 기자 간담회에서 앨범 참여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성악가 조수미가 3년만에 발표한 앨범 '사랑할 때'는 사랑하는 시간을 주요 메세지로 내세워 우리의 언어와 정서가 담긴 음악 11곡이 수록됐다. 2022.12.06 hwang@newspim.com

최영선 지휘자는 "아름다운 한국의 가곡이 많이 연주되고 있는데 그런 노래들을 선생님의 목소리로 완성도 있게 만들어 나가면 얼마나 좋을까에 대해 2년 정도 고민을 했다. 선생님이 좋은 곡을 선곡해주셔서 기쁘고 행복하게 작업했다. 일반적인 해석이 아닌 다채로운 해석을 시도하셨다. 유기적으로 소통하면서 선생님이 구현하고자 하는 해석을 잘 완성시키기 위한 과정을 거쳤다.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최고의 선택을 했고 청중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길병민은 8번 트랙 '첫사랑' 듀엣으로 조수미와 함께 했다. 그는 "선생님의 후배이자 성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전통가곡예술부터 클래식, 크로스오버와 창작 가곡을 다 아우르는 선생님을 보며 존경심을 키워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앨범을 녹음하면서도 직접 해주시는 곡에 대한 해석과 디렉팅을 받으면서 행복하게 연주할 수 있었다. 무대를 통해 첫 콘서트를 할 수 있다는 게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 앨범 발매부터 콘서트 준비까지…"수록곡 11곡 모두가 메인"

앨범은 사랑하는 시간을 주요 메시지로 내세웠다. 앨범 전반적인 이야기가 다 사랑에 관한 내용이다. 이에 조수미는 "음악적으로 어렵거나 해석이 힘든 건 배제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성악가 조수미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신보 '사랑할 때' 발매 기자 간담회에서 앨범 발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성악가 조수미가 3년만에 발표한 앨범 '사랑할 때'는 사랑하는 시간을 주요 메세지로 내세워 우리의 언어와 정서가 담긴 음악 11곡이 수록됐다. 2022.12.06 hwang@newspim.com

그는 "클래식임에도 불구하고 크로스오버적인 노래를 찾았다. 그게 첫 번째 선정 기준이었다. 시대 배경으로 왔을 때 1980년대 작곡된 곡부터 올해 작곡된 곡까지. 과거 현재를 통틀어 작곡가들의 성향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편곡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앨범명 '사랑할 때'는 조수미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을 모든 사람을 위한 제목이자, 조수미 개인적인 경험이 녹아들었기도 했다.

그는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이 사랑할 때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왔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모두가 외롭고 힘들고 고독한 삶에서 진짜 사랑을 하는 사람이 옆에 있든 없든 사랑을 할 때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걸 알게 됐다. 첫사랑이 잊히기 전에 앨범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전 남자친구와 추억이 떠올라서 더 신경이 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성악가 조수미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신보 '사랑할 때' 발매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성악가 조수미가 3년만에 발표한 앨범 '사랑할 때'는 사랑하는 시간을 주요 메세지로 내세워 우리의 언어와 정서가 담긴 음악 11곡이 수록됐다. 2022.12.06 hwang@newspim.com

6번 트랙은 앨범 동명의 곡이다. 타이틀로 선정될 법도 했으나, 조수미는 11곡 모두가 메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사랑할 때'는 새로 창작된 곡이다. 원래는 다른 제목이었는데 앨범 콘셉트에 맞게 바꿨다. 섹시하면서도 꿈꾸는 느낌의 곡이다. 이런 느낌이 가사로 전달이 안 될 것 같아서 가사가 없다. 앨범 동명의 곡이지만 메인은 아니다. 11곡이 다 메인이라 생각해주셨음 좋겠다"고 말했다.

새 앨범을 발매한 조수미는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각각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조수미는 "22일은 롯데콘서트홀에서 예술 가곡을 한다. 세계 3대 바리톤이 내한을 해서 함께 할 예정"이라며 "콘서트를 통해 전통 클래식을 하고, 다음날에는 모든 아티스트와 함께 앨범 수록곡도 할 예정이지만 클래식 곡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수미의 새 앨범 '사랑할 때(in LOVE)'는 오늘(6일) 발매되며 '마중'을 비롯해 '연', '눈', '흔들리며 피는 꽃', '민들레야(드라마 '커튼콜' OST)', '사랑할 때', 'Fight for LOVE(드라마 '시지프스' OST)', '첫사랑(Duet With 길병민)', '사랑하기 때문에(연주곡)', 'Dear Luna', '꽃피는 날'까지 총 11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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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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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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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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