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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제정책] 무역금융 351조→360조 확대…해외건설 수주 500억달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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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해외건설·디지털 등 경쟁력 강화
건설·방산수출 4대 강국 목표 실현 총력
무역협정·ODA 통한 기업 해외 진출 확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가 내년에는 수출 확대와 해외 건술 수주에 보다 힘쓸 계획이다.

무역금융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360조원으로 확대할 뿐만아니라 해외 인프라 수주를 연 500억달러 규모로 유치하는 등 오는 2027년까지 세계 4대 건설강국 진입에 팔을 걷을 예정이다.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 5대 수출산업 금융·재정 지원 확대 총력전

내년부터 수출 기대치가 낮아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출 전략회의를 통해 ▲주력산업 ▲해외건설 ▲중소·벤처 ▲관광·콘텐츠 ▲디지털·바이오·우주 등 5대분야 중심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 

고위급회담 등 세일즈 외교를 활용한 수출·수주확대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본격 가동해 수출·수주 프로젝트를 총괄·지원하고 현장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한다.

이를 위해 개별기업에는 금융·물류·마케팅을 지원하고 세제·예산·규제·통상외교 협력 등을 공동으로 지원한다. 해외건설, 인프라, 원전, 플랜트 등에 대해서는 프로젝트매니저(PM)를 지정해 수주성공을 위한 밀착지원을 추진한다.

[LA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LA 롱비치항구는 최근 물류대란을 맞이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1.18 007@newspim.com

금융·재정 등을 통한 수출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인프라도 확충한다. 이를 위해 무역금융 규모를 기존 351조원에서 역대 최대 수준인 360조원으로 확대한다. 환변동·고금리·지정학적 불안 등의 리스크에 대비한 맞춤형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실제 환변동 리스크에 대해 중기 환변동 보험료를 30%포인트 확대 할인한다. 대출금 상환시 유리한 통화를 선택할 수 있는 '통화전환옵션부대출'도 공급한다. 외화의 경우에도 2018~2022년 평균대비 89억달러나 유동성을 확대 공급한다.

고금리에 대해서는 수출입은행이 최대 1.5%포인트의 금리우대프로그램에 대한 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수은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외채무보증 한도도 확대한다.

지정학적 불안과 관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위기시 무역보험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수은은 공급망 위기기업에 대해 1조2000억원 규모의 금리·한도 우대지원을 신설한다.

평택항 컨테이너 부두 항공사진[사진=평택세관] 2022.10.16 krg0404@newspim.com

수출환경의 다변화에 대해 중견·중소기업 전용 '수출다변화 특별우대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재정 차원에서는 수출바우처 선정시 새로 가점을 부여한다. 금융지원으로는 금리·보증료·보증비율·한도 등 우대가 가능해진다. 수출물류와 관련해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수출초보기업 지원 등을 위한 중소기업 수출·물류바우처도 확대한다.

예를 들어 시장조사, 인증 획득, 마케팅 등 메뉴판식 지원을 위한 수출바우처를 기업당 3000만~1억원씩 지원한다. 기업당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물류비 지출액의 70%를 지원해주는 물류바우처도 제공한다. 올해 1075억원을 3972개사에 지원하던 것을 내년에는 1197억원으로 확대하고 대상기업도 4282개사로 늘린다.

내년 상반기에는 수출인프라를 확충하는 차원에서 컨테이너 화물 대다수를 처리하는 부산항에 50만㎡ 규모의 신규터미널을 개장한다. 미국·유럽연합(EU)·동남아 등 주요 항만에 물류센터 현재 3개에서 오는 2027년까지 8개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에 물량을 우선배정하고 현지대비 낮은 임대료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 건설·방산수출 4대강국 총력…국제협력 통한 수출저변 확대

해외인프라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연 500억달러 규모의 건설을 수주해 오는 2027년까지 세계 4대 건설강국 진입을 목표로 뒀다. 이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패키지 지원을 강화한다.

핵심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민관합동으로 외교·금융을 총력 지원한다. 정부는 사우디 네옴신도시(5000억달러),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358억달러), 폴란드 신공항(74억달러) 등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네옴신도시 현장 모습 [사진=국토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법정 자본금 한도를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상향하고 인프라 대출채권을 매각한다. 대상을 국내에서 해외 금융기관 등으로 확대, 수주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한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통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진출전략도 마련한다. 중동의 경우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수주역량을 총결집하고 아시아에서는 도시인프라 분야 진출·금융원조에 초점을 맞춘다. 중남미는 현지 기업과의 협력 등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해외건설 인프라 협력센터를 현재 6개에서 내년 7개로 확대해 컨설팅, 시장정보 등 지원을 강화한다.

원자력발전소와 관련, 국가별 원전수요를 분석해 범정부 세일즈 외교를 강화한다.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 중심으로 체코·폴란드 원전 등 수주에 집중한다. 체코는 원전 입찰제안서 제출에 따른 후속조치에 나설 예정이며 폴란드는 원전프로젝트 타당성 조사 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원전건설 외 개·보수, 안전설비 설치 등 기자재 수출에도 총력을 다하고 발주국에 최적화된 원전 개발 및 안정적 자금조달 방안도 검토한다.

2010년 4월 첫 부지정지 작업과 함께 건설에 착수한 후 12년만에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1호기(사진 왼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2.12.06 nulcheon@newspim.com

오는 2027년까지 방산수출 4대강국 도약을 목표로 방위산업을 국가전략·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 올해 방산수출은 최근 5년평균의 5배 수준인 17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을 정도다.

이런 만큼 권역·국가별 방산수출 맞춤형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유망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1200억원 규모의 방산기술 혁신펀드를 조성한다. 방위산업 유망 중소기업 및 기술력 우수 벤처·중소기업에 컨설팅·자금·R&D 등을 지원한다.

구매국이 무기체계 품질에 만족·신뢰할 수 있도록 한국군이 운용 노하우·교육훈련·후속군사지원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오는 2027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민·군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연 500억원을 지원해 3300명의 방산 인력을 양성하는 등 방산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한다.

자유무역협정(FTA)·공적개발원조(ODA) 등 국제협력 채널을 통한 수출 저변도 확대한다. 

다자간 경제협력체·협정(IPEF, CPTPP 등)에 참여하고 중동·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국과 FTA도 체결한다. 기존 FTA를 개선해 수출저변도 확대한다.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등이 개선 대상이다.

ODA 사업규모를 4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전략적 활용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및 세계 10위권의 ODA 국가 도약을 추진한다. 지식공유사업(KSP·EIPP)을 통해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구체화된 국가를 대상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형인프라 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우즈베키스탄의 안그렌시 상수도 현대화사업, 케냐의 콘자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등이 있다.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PPP_을 활성화하고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한-중남미 혁신포럼도 신설한다. 이를 통해 ODA를 해외시장 개척, 기업진출 등의 기회로 활용한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 글로벌 연대를 위한 ODA도 병행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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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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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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