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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시작, 서울시 '적극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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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격 합류, 반쪽 국정조사 피해
서울시 적극 협조 방침, 사전준비 철저 지침
진상규명 필요성 공감, 정치적 변질은 우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우여곡절 끝에 가동된 가운데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진상규명에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는 우려도 내비쳤다.

국조특위는 21일 오전 참사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내년 1월 7일까지 국정조사를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우상호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조특위 위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녹사평역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조문하고있다. 2022.12.21 photo@newspim.com

야당이 '선(先) 예산안 처리, 후(後) 국정조사'라는 합의를 깼다며 보이콧에 돌입했던 국민의힘은 전날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의 간담회 후 전격적으로 합류, 이날 현장조사부터 함께 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련 국정조사 일정은 이날 1차 현장조사와 오는 29일 기관보고가 예고됐으며 오세훈 시장 역시 야당 단독으로 일관 채택한 89명의 기관 증인에 포함됐다. 청문회는 내년 1월 2, 4, 6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여야 추의 협의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당초 국정조사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취해왔던 서울시는 향후 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오 시장은 지난달 7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여야가 합의해 추진한다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여야 합의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여권에서 부정적 기류가 적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발언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참사 원인 중 하나로 정부와 지자체의 예측 실패를 언급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조직개편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달초 관련 부서인 안전총괄실 내에 주최자 없는 행사를 비롯한 시민 밀집 행사의 안전대책을 전담하는 '인파관리팀'과 재난 발생 시 초동 대응을 맡는 '안전대응팀'을 신설했다. 신설팀은 연말 종로 보신각 타종 행사부터 본격 가동한다.

지난 9일에는 부시장 및 주요 국실장이 참석한 '국정조사 대책마련을 위한 시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서울종합방재센터 등 관련 부서에 국조특위 자료요구 협조 및 예상질의 답변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을 통보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통상적인 회의로 국정조사가 시작되면 적극 협조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자는 정도의 이야기가 있었다"며 "특별한 전략이 논의가 오간 것은 아니다. 있는 그대로 협조하자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내부에서는 이태원 참사 관련 조사가 경찰과 자치구로 집중되는만큼 국정조사에 따른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상당수다. 특수본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다만 국정조사가 정치적 도구로 전락할 경우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원인과 책임, 재발방지라는 당초 목표가 아닌 여야간 대립으로 점철되는 일만은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측은 "여야가 협의해 진행하는 국정조사인만큼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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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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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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