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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업체 '아르고' 1억달러 구제금융...업계 '줄도산'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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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 갤럭시 디지털로부터 총 1억달러 구제금융 발표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일본 시장 철수 발표
비트코인, 1만6000달러대에 약세 흐름 지속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암호화폐 침체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관련 업체들의 유동성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르고 블록체인(종목명:ARBK)은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 디지털(GLXY)로부터 총 1억달러(한화 약 1269억5000만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27일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거래 중단을 요청하고 하루 만에 나온 발표다. 이로써 회사는 파산보호 신청은 면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오전 뉴욕증시에서 회사의 주가는 27% 넘게 폭등 중이다.

[지난 6개월 아르고의 주가 흐름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2.12.29 koinwon@newspim.com

코인데스크가 입수한 성명에 따르면, 아르고 블록체인은 텍사스 디킨스 카운티에 있는 헬리오스 채굴 시설을 갤럭시 디지털에 6500만달러에 매각하고, 3500만달러 규모의 대출금을 받기로 했다.

피터 월 아르고 블록체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달 우리는 약세장 속에서도 채굴을 이어가고, 부채 부담을 줄일 방법을 찾아왔다"면서 "갤럭시와의 이번 협상으로 모든 목표를 달성하고 내일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27일 나스닥·런던증권거래소(LSE) 상장사인 아르고는 '28일 나올 중대한 발표'를 이유로 나스닥에서의 거래 정지를 요청했다. 이보다 약 열흘 전인 16일에는 주가가 직전 30영업일 연속 1달러를 밑돌았던 탓에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경고를 받았다. 

이와 관련 아르고는 나스닥으로 경고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LSE에서의 상장 상황이나 우리의 사업에 아무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폐지를 면하려면 향후 180일 동안 주가가 1달러를 웃돌아야 한다. 다만 27일 거래 정지는 나스닥의 결정이 아니라 아르고가 자발적으로 요청한 것이다.

28일 동부시간 10시 30분 현재 아르고는 나스닥에서 거래를 재개했으며, 주가가 전장보다 27.39% 오른 0.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암호화폐 '혹한기'에 관련 업계 줄도산 우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고점 대비 60% 넘게 하락하며 하락장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유동성 위기를 이기지 못한 업계 기업들의 도산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업계 최대 채굴업체이자 나스닥 상장사인 코어사이언티픽이 텍사스 파산법원에 미국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

이더리움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11.21 kwonjiun@newspim.com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회사의 현금 흐름은 양호하지만 임대 중인 장비에 대한 부채를 상환하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회사가 사업을 정리하기 위한 청산 절차를 밟지는 않을 것이며 선순위 채권단과 합의를 모색하며 정상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9월에는 암호화폐 채굴 인프라 솔루션 업체 컴퓨트 노스(Compute North)가 텍사스 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또 다른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은 이와 관련한 손실이 8000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소재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그리니지제너레이션은 2분기 순손실이 1억달러를 넘었다며, 텍사스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중단했다. 

대형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이 이처럼 파산 위기에 몰린 것은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에너지 비용은 오르면서 회사의 유동성이 고갈된 탓이다.

채굴 수익성 악화로 많은 채굴업자가 도산하거나 장비 가동을 포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하락 압력을 받는 악순환도 이어지고 있다.

◆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일본 시장 철수 발표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세계 3위권 거래소인 FTX가 파산 보호를 신청한 가운데,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은 28일 일본 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라켄은 2023년 1월 31일부로 일본 금융청(JFSA, Japan Financial Services Agency)에 등록을 취소할 방침이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크라켄 홈페이지. [사진=홈페이지 캡처]

크라켄은 이날 성명을 통해 "JFSA의 지침에 따라 영향을 받는 모든 크라켄 고객은 2023년 1월 31일까지 우리의 플랫폼에서 법정화폐 및 가상자산을 인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의 현재 시장 상황과 전 세계적으로 취약한 암호화폐 시장 상황"을 일본 시장에서의 철수 이유로 꼽았다. 

크라켄이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지난 2018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지 4년 만에 사업을 접었으며, 암호화폐 대세 상승기 초입인 2020년 다시 사업을 재개한 바 있다. 

코인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크라켄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일일 거래량이 약 2억890만달러에 이른다. 

이에 앞선 30일 크라켓은  전 세계적으로 1100명의 직원을 감원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크라켄 인력의 30%에 달하는 규모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5% 하락한 1만671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약 1% 내린 1201달러를 가리켰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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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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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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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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