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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윤상현, 구미서 당대표 출마 선언…"박정희 정신으로 수도권 진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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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 출정식
"박정희 정신은 혁신 그 자체...사명감 가득해"

[구미=뉴스핌] 박성준 윤채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3·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당대표 후보 출정식을 열고 "박정희 대통령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영웅이자, 박정희 정신은 한 마디로 혁신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 대한민국의 보수 정당을 대표하는 국민의힘에 박정희 정신을 상기시키려고 섰다"며 "어머니께서 구미에서 저를 수태했고 수십 년 만에 다시 제 뿌리인 이곳에 서게 돼 운명적인 사명감이 가득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지난 20년 전 대한민국과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비교하자면, 정치는 더욱더 황폐화됐고 이념과 세대 간 갈등은 증폭됐다"며 "정치가 바로 서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젊은 시절 우리당의 뿌리는 영남에 굳건하게 있었기 때문에 수도권을 출마하는 것이 진정 우리당과 영남을 위하는 길"이라며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가 없는 인천 미추홀구에서 정치 도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 국민의힘의 심장은 영남이고 보수다. 그러나 싸움은 수도권에 속하는 손과 발이 하는 것입니다. 승패는 수도권에서 결정된다"고 했다.

윤 의원은 "우리 당의 심장인 여러분들꼐 호소한다. 영남에 국한되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는 국민의힘을 만들어 달라"며 "뒤에 눌러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당을 위해 싸울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구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당 대표 후보 출정식을 열었다. 2023.01.05 ycy1486@newspim.com

다음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저 윤상현의 국민의힘 당대표 출정식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오늘, 저는 이곳 대한민국의 위대한 영웅,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대한민국 현대 사회에 위대한 지도자 한 분이 계셨습니다.

6.25 전쟁의 폐허 위에 가난을 퇴치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며 공산주의의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을 부강한 나라로 만들고자 하는 혁명적 문제의식을 지닌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혁명적 문제의식은 대한민국을 유럽보다 10배 이상의 속도로, 또 일본보다 5배 이상의 속도로 빠르게 성장시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우리는 그를 일컬어 대한민국의 위대한 지도자로 호칭합니다.
바로 그는 박정희 대통령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였고 가난에서 풍요를 일구어냈으며 새로운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것이 바로 박정희 정신입니다.
박정희 정신은 한 마디로 '혁신 그 자체'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국민의힘에 박정희 정신을 상기시키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의 아버지 고향은 충청남도 청양군이고 어머니 고향은 경상북도 의성군입니다.

두 분께서 처음 신혼살림을 차린 곳이 바로 이곳 구미 금오산 레이더 공군 기지였습니다.

제 어머니께서 이곳에서 저를 수태하셨고,
어려서부터 저와 금오산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수십 년 만에 다시 제 뿌리인 이곳에 서게 되어서
운명적인 사명감이 가득합니다.

저는 아버지 고향인 충청남도 청양군과
어머니 고향인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정치를 하라는 제의를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항상 수도권에 출마해야 한다고 부르짖었습니다.

젊은 시절 두려울 것이 없는 청년이었고
우리당의 뿌리는 영남에 굳건하게 있었기 때문에
수도권에 출마하는 것이 진정 우리당과 영남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어느새 저 자신도 모르게
박정희 대통령의 혁명적인 정신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도 없는 인천 미추홀구에
맨땅에 헤딩하듯이 들어와 낙선도 하고 수차례 공천탈락도 했지만
무소속으로 연속 당선되는 기적을 만들며
어느덧 수도권 최고 중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를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신 해불양수의 도시 인천 시민 여러분들께도
무한한 감사를 전합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제가 정치를 시작한 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20년 전 한국 정치와
현재의 대한민국 정치를 비교하면 나아진 게 있습니까?

정치는 더욱더 황폐화되었고
대한민국은 지역과 이념과 세대간 갈등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생각해 보면 해답은 자명합니다.

정치가 바로 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정치가 바로 서려면,
뿌리인 정당부터 바로 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저 윤상현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선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제 진짜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오랜 기간의 무소속 생활을 청산하고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인 기소로 인한 동면에서 깨어나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나 자신을 던지는
제대로 된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 윤상현은,
혁신적인 박정희 정신을 일깨우며
국민의힘의 고질적이고 병폐적인 DNA를 혁파하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저 윤상현이 당대표가 되면 어떤 국민의힘을 만들 것이냐,
딱 세 가지만 약속하겠습니다.

첫째, 뺄셈의 정치를 지양하고 덧셈의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저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을 모시면서
누구보다도 뺄셈 정치의 어리석음을 목격하였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결과가 무엇입니까?

무지막지한 문재인 정부를 태동시킨 것 아닙니까?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정치는 독재화되었고 경제는 폭망하였고
외교 안보는 해체되기 직전이었습니다.

또, 2020년 총선 당시 우리당의
친박계를 대상으로 한 공천학살 대가로 돌아온 결과가 무엇입니까?

간신히 100석을 넘기고
야권에게 무려 185석 이상이라는
의석수를 몰아준 것 아닙니까?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친박계 공천학살 등
뺄셈 정치는 대한민국과 우리당 전체를 망치게 했습니다.

이제 뺄셈 정치를 배격하고
덧셈 정치의 DNA를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국민의힘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상대방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상생·화합함으로써 덧셈의 정치로 원팀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둘째, '이익집단'을 '이념정당'으로 바꾸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한 마디로 '이익집단'입니다.

눈앞의 이익만 쫓고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이념성조차
상실한 이익집단으로 변모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어떤 의원이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더라도 동료 의원들이 잘못을 감춰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념성을 기반으로 한 동지의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이념성조차 없기 때문에
동료의 허물을 덮어주는 게 아니라 확대·재생산하여
본인의 이득을 취할 기회를 만들려고 합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해야 하는 정치인의 DNA가
셈을 하는 장사꾼의 DNA와 같아서는 되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이 이익집단의 잘못된 DNA를 혁파하고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투철한 이념집단으로 바꿔야 합니다.

셋째.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국회의원도 지구당위원장도 당원이 부르면 나와야 합니다!

당의 주인인 당원들이 언제든지 지역구의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을 소환할 수 있는 당원소환제를 실시하겠습니다.

당협, 중앙당 등에 어떠한 비위 사실이 있으면 즉각 당원들이 신고할 수 있는 대표 직속의 신문고를 설치하고 공천 시의 당원들의 뜻을 물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장치를 만들겠습니다.

본래 정당의 역할은 당의 주인인 당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중앙당 민원국을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고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기관으로 바꾸겠습니다.

당원들이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112가 아닌 국민의힘 신문고가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우리당을 완전히 서비스 정당으로 개조시키겠습니다.

존경하고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현재 우리 국민의힘의 수도권 의석수 현황은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서울 49석 중 8석, 경기도 59석 중 7석, 인천 13개 의석 중 2개의 의석을 확보하였습니다. 서울·경기·인천 121석 중 단 17석을 이겼습니다.

한 마디로 우리당은 이제 영남권 자민련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솔직히 인정해야 합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싸움은 낙동강 전선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영남 자민련이 되어
낙동강 전선에서 안주하여 머무는 것이 박정희 정신입니까,
아니면 수도권으로 진격하는 게 박정희 정신입니까?

우리 국민의힘이 낙동강 전선에서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수도권으로 진격할 것인지는
당원동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수도권이어서 너무나도 절박하고 처절하고 절실합니다.

수도권 싸움에 능한
저 윤상현과 함께 박정희 정신으로
수도권으로 진격합시다.
제가 최전선에서 앞장서서 싸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여러분께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전략적으로 입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윤석열 후보를 선택하여 정권교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여러분들은 개인적인 인연,
연고주의보다 오로지 당을 위한 선택을
하셨던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전략적 선택이 자랑스럽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당의 본류인 경북 당원동지 여러분!

분명 우리 국민의힘의
심장은 영남이고 보수입니다.

그러나 싸움은 수도권에 속하는
손과 발이 하는 것입니다.

승패는 수도권에서 결정됩니다.

우리 당의 심장인 여러분들께 호소합니다.

영남에 국한되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는 국민의힘을 만들어주십시오.

뒤에 눌러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당을 위해 싸울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해 주십시오.

더 크고 강한 국민의힘을 만들어 주십시오.

당 지도부를 전원 수도권인 민주당에
맞설 수 있는 국민의힘으로 만들어주십시오.

영남과 수도권 모두에서 인정받는 국민의힘을 상상해 보십시오.

이 얼마나 가슴 벅차고 자랑스럽습니까?

여러분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하여 정권교체를 이룩한
그 위대한 전략적 선택을 이번에도 보여주십시오.

그것이 박정희 정신의 본질입니다.

저 윤상현, 누구보다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뛰었습니다.

여러분들이 핍박당하고 손가락질당할 때
누가 여러분들 곁에 있었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당이 깨지고 보수가 위기에 처했을 때
누가 여러분과 함께 울었습니까.

바로 윤상현 아닙니까?

당의 심장인 동지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해 온 역사가 있기에
저만이 해낼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 윤상현만이 해낼 수 있습니다.
수도권의 최고의 전사, 윤상현의 충정을 믿어주십시오.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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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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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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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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