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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에도 최고 실적 '현대차', 환율·프리미엄車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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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액 142조5275억원·영업이익 9조8198억원
2023년 목표는 432만대 판매, 영업이익율 6.5~7.5%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가 경제 위기와 고환율에도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찍었다. 이유는 원·달러 환율 이득과 물량 증가,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 비중 증가 등이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액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 9조819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6일 오후 '2022년 4분기 경영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 해 현대차는 394만2925대를 판매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9조8200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은 6.9%였다. 순이익은 7조9836억원이었다.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국내시장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해외는 친환경차"
   전문가 "영업이익률 6.9%, 현대차 세계 수위급 의미"

현대차는 경제 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에 대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수급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회복됐기 때문으로 봤다. 크게 증가한 영업이익은 판매 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를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연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와 제네시스 라인업 등 고부가가치 차종이 견조한 판매를 보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9만2049대가 판매됐다고 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증가와 더불어 아이오닉 6의 글로벌 본격 판매 등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가 나타나 전년 동기보다 9.3% 늘어난 84만 6825대가 팔린 점을 들었다.

현대차는 판매 확대,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환율 효과로 매출액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2022년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상승한 1359원이었다.

전문가들도 이같은 현대차의 분석에 대체적으로 동의했다. 김필수 대림대 미개자동차학과 교수는 "영업이익율이 6.9%라는 것은 굉장히 높은 것으로 고무적"이라며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로 올라온 것으로 보이는데 현대차가 글로벌 제작사에서 수위급으로 올라왔다는 것을 뜻한다"고 분석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박사는 "반도체 공급 부족 때문에 자동차 시장이 수요자 중심에서 공급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수익이 늘었다"라며 "제네시스 브랜드 등과 전기차 등에서 수익이 늘면서 사상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위 현대차 아이오닉5, 아래 기아 EV6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의 2023년, 총 10조5000억원 투자
   전문가 "고금리·전기차 가격 파괴·미 IRA 극복이 실적 좌우"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2023년 연간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10% 증가한 432만대로 설정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자동차 생산 정상화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및 지속적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반영해 전년 대비 10.5~11.5%로 정했고,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6.5~7.5%로 세웠다.

현대차는 향후 전망으로 가동률 개선에 따른 생산 확대를 기대하면서도 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 등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환율 변동성 확대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을 경영활동의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현대차는 2023년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양산 차종 수 증가, 미국 조지아 신공장 건설 본격화 및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R&D 투자 4조 2000억원 ▲설비투자(CAPEX) 5조 6000억원 ▲전략투자 7000억원 등 총 10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대차의 2023년 계획에 대해 호평하면서도 글로벌 경제 악화로 인한 긴축 정책과 미국 IRA 등 악재를 어떻게 해소하는지에 따라 실적이 달라질 것으로 봤다.

김필수 교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작년 정도는 될 것으로 본다"라면서도 "변수는 경기가 악화되면서 긴축 정책이 이어지고 고금리에 차를 사는 사람이 많이 없어지는 점과 우크라이나 전쟁 및 미국 IRA 등 악재를 어떻게 해소하느냐"라고 조언했다.

이항구 박사는 "매출액은 다소 늘어날 수 있지만 수익은 줄어들 수 있다. 전기차 부분에서 테슬라의 가격 파괴 등으로 가격을 더 이상 올리기 어렵다"라며 "경기도 안 좋고 금리도 올라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적인 영업 이익은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영업 이익률이 더 떨어질 수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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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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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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