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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에 등 돌렸던 유명 헤지펀드들 다시 '줍줍'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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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내린다' 장담하던 펀드들도 부랴부랴 숏커버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해 빅테크 투자로 낭패를 봤던 헤지펀드들이 올해는 기술주 주워담기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가 공개한 운용자산 1억달러 이상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큰손들은 지난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 추진으로 낙폭이 컸던 기술주를 포트폴리오에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지수는 33.1%가 떨어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연간 낙폭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이러한 기술주 부진으로 지난해 헤지펀드들은 마이너스 12.1%라는 부진한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정보기술 부문이 성적 부진의 주 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는 저평가된 기술주의 반등 기대감이 무르익으면서 큰 손들의 투자가 다시 시작됐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20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스티븐 만데링 이끄는 론 파인 캐피탈은 지난 4분기 말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필립 라폰트의 코아투 매니지먼트는 4분기 중 알리바바와 마이크로소프트, AMD 비중을 대폭 확대했고, 메타플랫폼스와 어도비 비중은 두 배 이상 늘렸다.

세스 클라만의 바우포스트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지분을 두 배 이상 늘려 작년 말 포트폴리오 비중 7위로 올라섰고, 메타와 아마존에 대한 지분도 크게 확대했다.

펀드들의 투자 덕분에 기술주는 올해 가파른 반등세를 연출 중으로, 나스닥지수는 작년 7월 이후 가장 강력한 1월 성적을 기록한 뒤 연초 대비 12% 넘게 오른 상태다.

펀드들이 선호한 메타 주식의 경우 올해 주가가 43% 올랐고, 아마존은 15%, AMD는 21% 각각 올랐다.

CNBC는 빅테크 기업들이 수천에서 수만 명씩 감원을 발표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를 악재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기업 이익 개선에 보탬이 될 호재로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스닥지수 연초 이후 흐름 [사진=구글차트] 2023.02.21 kwonjiun@newspim.com

기술주 하락에 베팅했던 헤지펀드들도 올해 상승 흐름을 불안하게 지켜보다 역대급 숏커버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 골드만삭스와 JP모간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5일까지 미국 기술주 숏커버링 금액은 지난 10년 동안 12일에 걸쳐 나타났던 숏커버링 중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큰손들의 기술주 숏커버링은 2년 전 게임스탑과 AMC엔터와 같은 밈주식을 중심으로 나타났던 헤지펀드들의 숏커버링 이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다만 이러한 기술주 투자 열기에 대한 경고음 역시 없지 않다.

특히 최근 연준의 긴축 장기화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기술주가 다시 압박을 받을 것이란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지난주 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는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3.8%로 연중 최고치로 오르고, 2년물 수익률도 4.6%로 상승하는 등 연준의 긴축 장기화에 대한 우려 신호들이 나오고 있는데 주식 시장은 이러한 펀더멘털 악화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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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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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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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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