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집값 바닥박스권 예상..."상반기 관망, 하반기 이후 움직여 볼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집값 하락세 둔화에 거래량 1000건 넘어…7개월만
특례보금자리론에 실수요자 움직임 늘어날 전망
집값 하락 가능성·투자시장 한파 여전해 관망세 지속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최근 집값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올해 집값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지고,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반등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 집값의 '박스권' 형성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상반기 관망을 유지하다 하반기 이후부터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지난해 급속도로 오르던 대출금리가 인하되고 있는 점 역시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주요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최저 4%대까지 줄지어 인하하고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집값 하락세가 완만해지고 있지만 실수요자들이 당장 내집마련에 나서기보다는 조금 더 관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pangbin@newspim.com

◆ 집값 하락폭 둔화·거래량 증가…부동산 매수심리 살아나나

최근 집값 하락폭이 둔화하고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부동산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둘째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4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0.49%) 보다 0.06%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1·3대책 발표 이후 5주 연속 낙폭이 줄어들다 전주 하락폭이 커졌으나 내림폭이 다시 둔화됐다. 서울(-0.31%→-0.28%)은 낙폭이 0.03%포인트 줄었다. 경기(-0.75%→-0.64%)와 인천 역시(-0.51%→-0.39%) 한주 만에 낙폭이 축소됐다.

집값 하락폭이 둔화하면서 거래량 역시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은 1362건으로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만에 월별 거래량 1000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5월(1737건) 이후 내리막을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같은해 10월 바닥을 찍은후 점차 반등하고 있다.

올해초 정부의 1·3 대책 이후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풀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1월은 규제 완화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에 거래가 전달 대비 63.9% 급증했다.

여기에 지난해 지속적으로 올랐던 금리가 주춤하면서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요 은행들은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최저 4%대까지 금리를 인하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조정 국면을 맞았던 집값이 바닥을 찍고 박스권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이 서서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금리로 내집 마련을 미루는 실수요자들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특례보금자리론의 효과가 발휘되면서 매매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거래에 대한 주 키(Key)는 실수요자가 쥐고 있다"면서 "주택소유 통계를 봐도 1주택자가 73%정도 차지하고, 1주택자가 다른 주택으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거래 유발 효과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특례보금자리론이 효과를 발휘할 걸로 보인다"면서 "정부가 지금 보금자리론 외 대출규제 등 대환대출 같은 상품을 내놓는 것들을 고려했을떄 실수요자들이 움직이는 타이밍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하반기까지 관망세…집값 하락 가능성·투자시장 한파 여전"

거래량이 올라오고 있긴 하지만 올해 하반기까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량이 1000건을 넘어서긴했지만 단지별로 보면 많지 않은데다 투자시장도 아직까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정부가 최근에 규제를 푼 것들을 살펴보면 다주택자나 거래 활성화 측면이 많이 있다"면서 "지금 당장은 내집 마련에 나선다기 보다 조금 더 관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수요자같은 경우는 내집 마련 시기 자체가 투자시장이 움직이고 나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면서 "영끌도 거래가 많이 일어나지 불이 붙었듯이 거래량이 조금 더 일어나야 실수요자들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집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점도 관망세가 유지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특히 현재 거래량은 급매물이나 저가 매물 위주인데다 금리도를 조금씩 낮추고 있어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박스권이 형성되더라도 그 안에서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면서 "지금 거래 자체가 급매나 저가매물이라 실수요자들 입장에서 수억씩 싼 수준의 급매물은 잡아도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권에서 조금씩 낮추는 등 금리가 조정되는 상황이니 조금 더 기다린다면 적극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고, 저가 매물이 사라지면서 가격이 오르는 추세로 갈수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기에는 어렵다"면서 "실질적으로는 하반기까지도 관망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