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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CEO 윤진식 부상...디지코전환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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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권은희 등 정치인 VS 윤경림·박윤영 등 내부출신
"디지코전환 위해 기업경영 경험있는 인물 와야"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구현모 KT 대표가 정치적 외풍으로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에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유력 후보로 부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KT 내·외부에선 KT와 연이 없는 정치인 출신이 KT 수장으로 선임될 경우,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로 대표되는 KT의 기업 체질 개선 작업에 제동이 걸릴 우려가 있단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구현모 KT 대표는 차기 대표 경선에 대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KT 이사회는 구 대표에게 차기 대표 연임 적격으로 최종 후보로 선정했지만, KT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후보자 선정 과정이 불투명하다고 반발하며 KT는 원점에서 다시 공개 경선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KT광화문지사 모습. 2021.11.02 kimkim@newspim.com

그 과정에서 구 대표는 스스로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고 친여권 인사인 윤진식 전 장관이 차기 CEO 다크호스로 부상한 것이다. 윤 전 장관은 행정고시 12기로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 고문으로 활동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엔 초대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지낸 인물이다.

이외에 정치권 출신으로 가능성 높게 언급되는 인물은 권은희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다. 권 전 의원은 KT 여성임원 출신으로, KT와 KT 하이텔 상무, KT 네트웍스 전무 등을 거쳐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이 됐다.

내부 출신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현직으론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 사장과 전직으론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최두환 전 포스코 ICT 사장 등이다.

윤경림 사장의 경우 KT 운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알려졌는데, LG유플러스의 전신인 LG데이콤과 SK브로드밴드의 전신 하나로통신에 이어 KT까지 통신3사를 다 거쳤고, CJ와 현대자동차 까지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갖추고 있다.

박윤영 전 KT 사장 역시 2019년 구현모 사장과 대표 자리를 두고 막판까지 경쟁했던 인물로, 당시 서류심사, 평판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KT와 연이 없는 인물이 KT 차기 CEO가 될 경우, 구현모 대표가 3년 동안 이어온 KT의 디지코 전환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구현모 대표는 취임 후 지난 3년 간 통신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디지코 전환을 선언하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콘텐츠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이 같은 노력은 KT의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졌고, 구 대표 취임 전 2만원대에 머물렀던 KT 주가는 3만원대 중후반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KT 차기CEO 선임 과정에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CEO 리스크 부상과 함께 주가는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하나증권은 KT 경영진 교체 리스크가 부각된다며 올해 KT 주가 5만원 돌파 전망을 철회하는 부정적인 보고서를 냈다. 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T는 과거 이석채 회장이 퇴임할 때 배당을 번복하며 주가가 폭락했다"면서 "KT 경영진 교체 리스크가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 작년 상반기 처럼 올해 상반기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기록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디지코 전환의 방향성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이 됐고, 이것을 잘 이끌 수 있는 것이 바로 전문성인데, 결국 기업 경영 관련 레퍼런스가 있는 사람이 KT 수장으로 오는 것이 맞는 방향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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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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