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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파월 "최종금리 예상보다 높을 수도, 필요시 0.25%p 이상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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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최종금리 예상보다 높아질 수도, 더 큰 폭의 금리 인상 준비돼 있어"
금리 선물시장, 3월 50bp 인상 가능성 27.7%→48.4% 로 반영
최종금리 전망도 5.25~5.5%→5.5~5.75%로 상승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은 예상보다도 매파적이었다. 

7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원 청문회 출석한 파월 의장은 최근 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했으며, 이로 인해 최종금리가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지표에 따라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금리 인상 속도를 다시 높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종금리 인상과 더불어 0.5%(p) 인상으로의 회귀를 시사한 '매파적' 발언에 미 국채 2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로 치솟는 등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귀 기울이는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 파월 "최종금리 예상보다 높아질 수도, 더 큰 폭의 금리 인상도 가능"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파월 의장은 의원들의 질문에 앞서 준비한 모두 발언에서 "최근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했으며, 이는 당초 예상보다 최종금리 수준이 높아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의장은 강력한 지표가 부분적으로는 따뜻한 날씨와 여타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일 수도 있지만, 연준은 이를 인플레를 낮추기 위한 추가 조치에 나서야 할 필요를 보여주는 신호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만일 '모든 데이터( totality of the data)'가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준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해 금리 인상 폭 확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준 위원들이 당초 고수하기로 했던 25bp(1bp=0.01%포인트) 인상보다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말해 '빅스텝'으로의 회귀 가능성도 시사했다.

연준은 지난 11월까지 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데 이어 12월에는 '빅스텝(0.5%포인트 인상)'으로 속도 조절에 나서고 2월에는 '베이비 스텝(0.25%포인트)'까지 인상폭을 줄였다. 이후 시장에서는 연준이 베이비 스텝을 이어가다 금리 인상을 멈출 것으로 예상해왔는데, 이날 의장의 발언은 다시 빅스텝으로의 회귀 가능성 시사한 것이다.

이 같은 발언 직후 금리선물 시장에서 3월 0.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70% 이상 반영하고 나섰고 그 여파에 미 국채 2년물 금리도 속등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기록한 정점에 비해서는 둔화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물가 안정 목표인 2%로 돌아가는 과정이 길고 험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3.4%로 1969년 이후 최저에 머물렀으며, 임금 상승세도 여전히 강력하다며 연준의 통화정책 효과가 아직 경제에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금 집약적인 서비스 부문 전반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이 약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장의 발언은 오는 21~22일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 마지막 공개 발언이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이날 의장의 발언을 연준의 통화 행보를 가늠할 일종의 방향타로 주목해왔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달 FOMC 전까지 굵직한 지표 발표들이 남은 만큼, 의장이 이번 증언에서 구체적인 금리 전망을 제시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3월 50bp 인상 가능성 48.4%로↑...최종금리 전망도 5.25~5.5%→5.5~5.75%로"

하지만 예상보다 매파적인 의장의 발언에 미 국채 금리는 뜀박질 한 반면,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낙폭을 확대했다. 

의장 발언 전부터 하락하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낙폭을 다소 줄였지만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심리적 저항선인 4% 는 넘지 않았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7bp 오른 4.97%로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도 매파적 의장의 발언에 일제히 낙폭을 확대했으며,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 지수는 105.14로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의장의 발언 직후 시장의 금리 전망에도 변화가 포착됐다. 현재 선물시장은 이달 FOMC에서 25bp 인상 가능성을 51.6%, 50bp 인상 가능성을 48.4%로 반영하고 있다.

25bp 인상 전망은 의장의 발언 전 72.3%에서 크게 줄어든 반면, 50bp 인상 전망은 27.7%에서 48.4%로 25bp 인상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5월 회의에서는 25bp 인상 가능성이 61.4%에서 39.6%로 크게 줄어든 반면, 50bp 인상 가능성은 34.4%에서 49.1%로 늘며 5월 50bp 인상 관측에 힘이 실렸다.

시장의 최종금리 전망도 의장의 발언 전 5.25~5.5%에서 5.5~5.75%까지 오르며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를 반영했다.

미 동부시간 7일 파월 의장 발언 전,후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3.03.08 koinwon@newspim.com

이날 의장은 상반기 통화정책 보고 이후 상원 의원들의 통화정책과 관련한 질의에 응답할 예정이며, 하루 뒤인 8일에는 하원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이날 의장의 발언으로 앞으로 나올 지표에 쏠릴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는 10일에는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예정돼 있다. 지난 1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51만7천명으로 다우존스 예상치 18만7천명을 크게 상회했고, 12월 수치인 26만명도 웃돌았다. 특히 실업률은 3.4%를 기록해 196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만약 2월 고용지표도 1월에 이어 뜨거운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연준이 3월, 5월, 6월에 이어 7월에도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 집계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2월 일자리가 22만5000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14일에는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5일에는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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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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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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