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한국기업이 투자한 카지노&리조트 들어설 라오스 팍세 가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대 유물·아시아 최대 폭포 등 관광자원 풍부
유럽 입소문...중국·태국 국경 관광객도 많아
"리조트 등 들어서면 지역 발전의 계기 될 것"
참파삭주·팍세시 기대감..."주지사 직접 챙겨"

[라오스=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지난 21일(현지시간) 라오스 참파삭(Champasak)주 팍세(Pakse)시 옛 참파삭 팰레스 호텔(Champasak Palace Hotel). 라오스 남부의 마지막 왕인 자오 분 오움(Jao Boon Oum)의 왕궁을 개조해 2004년 문을 열었다가 코로나19의 여파로 현재는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잡풀이 듬성듬성 나 있고 일부 시설이 낡아 정돈된 느낌은 아니었지만, 과거 왕궁의 화려함과 웅장함은 건물 곳곳에서 고스란히 묻어났다. 무엇보다 팍세국제공항에서 3.14km 거리에 불과하고, 팍세 시내 중심이어서 접근성이 뛰어났다. 한국 기업들이 팍세에 추진 중인 '카지노&복합리조트' 후보지로 꼽힐 만한 조건을 갖춘 것이다.

지난해 라오스 정부로부터 오픈 카지노 라이선스를 취득한 ㈜팍세코리아의 조상현 총괄이사는 "역사성을 고스란히 유지하는 컨셉으로 시설을 리모델링하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오스=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라오스 참파삭(Champasak)주 팍세(Pakse)시 옛 참파삭 팰레스 호텔(Champasak Palace Hotel) 전경. 2023.03.27 simin1986@newspim.com

이날 방문은 ㈜팍세코리아가 복합리조트 투자주관사인 글로벌 투자전문기업 엑센트리벤처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현장실사.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의장과 팍세코리아의 조 총괄이사, 손인식 디렉터 등 양사 관계자들은 이곳 이외에도 공항에서 2km 가량 떨어진 3만3000여㎡ 부지와 메콩 강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호텔부지 등 2곳도 함께 둘러봤다.

후보지 모두 지리적 여건과 시설, 관광컨텐츠 등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데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사는 시설 개보수가 유리한 후보지 1곳을 다음 달쯤 우선 선정, 약 200억원을 들여 연내 카지노를 개장한다는 게 목표다. 이어 800억원 가량을 추가로 투자해 카지노호텔과 리조트, 복합상업시설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의장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공격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하더라도 충분한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1단계 카지노의 연내 개장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라오스=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지난 21일(현지시간) 라오스 팍세에 있는 탓 판 폭포(Tad Fane Waterfall)에서 짚 와이어를 체험하고 있는 관광객들. 2023.03.27 simin1986@newspim.com

팍세코리아와 엑센트리벤처스가 라오스 팍세를 대규모 리조트 후보지로 선택한 것은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관광지가 많은데다, 2021년 중국·라오스 철도 개통으로 중국 거대 부호들의 방문이 상대적으로 쉬워진 탓이다.

메콩 강을 사이에 둔 태국, 캄보디아 관광객들에게도 국경이 상시 열려있다. 거주하는 인구는 15만 명이 채 되지 않지만 태국 등 국경을 통해 드나드는 이들까지 합하면 팍세를 찾는 연간 관광객이 1000만 명에 달한다는 게 손인식 디렉터의 설명이었다. 카지노 등 놀거리, 즐길거리와 자연 그대로를 머금은 볼거리, 소비를 위한 쇼핑몰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충분한 기반을 갖췄다는 것이다.

이날 실사단이 둘러본 팍세에는 캄보디아 크메르 제국의 앙코르 문화와 참파삭 왕국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미니 앙코르왓트로 불리는 왓 푸(Vat Phou)와 볼라벤 고원(Bolaven Plateau)의 아라비카 커피 주산지 팍송 하이랜드(Paksong Highland), 탓 판 폭포(Tad Fane Waterfall) 등은 BBC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꼽았혔을 정도다.

아시아 최대인 탓 판 폭포는 건기임에도 120여m 상공에서 떨어지는 두 개의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계곡과 계곡 사이를 연결해 최대 300여m 높이로 만든 5개 노선의 짚 와이어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도 많았다. 현지 매표소 직원은 "4, 5월 우기가 되면 짚 와이어 상공에서 볼라벤 고원에서 생산된 아라비카 커피를 마시는 체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지난 21일(현지시간) 라오스 팍세 탓 이투(Tad E-tu) 폭포 아래에서 유럽, 미국 등지에서 온 여행객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다. 2023.03.27 simin1986@newspim.com

이곳에서 차량으로 20여분 거리에 있는 탓 이투(Tad E-tu) 폭포에서는 유럽, 미국 등지에서 온 여행객들이 수영을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7~8m 높이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는 짜릿함에 빠져 있던 한 프랑스 커플은 "폭포 아래에서 수영하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라며 "유럽의 여행 블로그 등에서는 이미 매력적인 관광지로 유명하다"고 웃었다. 이들은 실시단으로부터 카지노&복합리조트 단지 구상을 듣고는 "숙박시설 등이 열악하고 편의시설이 없는 이곳에 상당히 좋은 소식"이라고 반기기도 했다.

참파삭주와 팍세시도 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팍세는 물론 라오스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주 정부와 시 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분석이었다. 22일 실시단을 맞이한 참파삭주 쑥사반(Souksavanh) 투자국장은 "빌라이봉 붓다캄(Vilayvong Bouddakham) 주지사가 라오스 관련부처와 소통하며 직접 챙기고 있을 정도"라고 귀띔하며 웃었다. 윤 의장 등 실사단을 맞이한 그는 "모든 정보를 공유하면서 적극적으로 협력, 리조트 사업이 서둘러 실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엑센트리벤처스 윤우근 (왼쪽) 의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라오스 참파삭주 쑥사완 투자국장과 리조트 건설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3.03.27 simin1986@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