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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전관개관 30주년 현대음악 첫 주자는 '앵테르콩탱포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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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예술의전당은 오는 26일 IBK챔버홀에서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전관개관 30주년 특별음악회의 첫 번째 현대음악시리즈로,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단원 중 6명의 솔로이스트가 참여한다.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은 현대 음악계 '빅3' 연주단체 중 하나로, 2022년 음악계의 노벨상이라고 일컬어지는 폴라음악상을 수상했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현대음악의 첫 느낌은 생소할 수 있지만, 연주자들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예술의전당] 

◆세계 최정상 현대음악 연주단체,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은 1976년 현대음악의 전설적인 존재인 피에르 불레즈(Pierre Boulez, 1945~2015)가 창단한세계 최정상의 현대음악 연주단체이다. 우리 시대 가장 혁신적인 현대음악의 계보를 잇고 있는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은세계 음악의 흐름을 주도하는 페스티벌에서 실험적인 현대음악을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다.

이번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강혜선, 첼리스트 르노 데자르뎅(RENAUD DÉJARDIN), 플루티스트 엠마뉴엘 오펠(EMMANUELLE OPHÈLE), 클라리네티스트 제롬 콤테(JÉRÔME COMTE), 퍼커셔니스트 사무엘 파브르(SAMUEL FAVRE), 피아니스트 디미트리 바실라키스(DIMITRI VASSILAKIS)의 연주로 채워진다.

특히 '현대음악 해석의 대가'로 불리는 강혜선은 1993년 파리 오케스트라 악장이 되면서, 현대음악의 거장인 피에르 불레즈와 인연을 맺어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에 독주자로 합류하였다. 바이올리니스트 강혜선은 필립 마누리, 진은숙 작품외에도 파스칼 뒤사팽, 이반 페델레 등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들이 앞다퉈 자신의 곡을 헌정하거나 세계 초연을 의뢰하였으며, 50곡이 넘는 작품을 초연한 최정상 현대음악 솔로이스트이다. 현재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DP) 교수로재직 중이며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낯선 듯 묘한 매력의 현대음악…불레즈, 라이히, 진은숙, 최우정까지

신선한 악기 음색의 조합이 눈길을 끄는 이번 무대를 통하여 6명의 솔리이스트가 자유롭게 녹일 다양한 음악적 해석이기대를 모은다. 피에르 불레즈, 스티브 라이히 등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뿐만 아니라 서양음악 양식에 한국적 가치를더한 진은숙, 최우정 등 한국 작곡가의 음악으로 청중에게 현대음악의 매력을 온전히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예술의전당]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의 창단자이자 초대 음악감독이었던 피에르 불레즈의 두 작품이 연주된다. 피아노가 주축이 되는짧은 5중주곡인 6개의 악기를 위한 '파생 1'은 6개의 화음에서 파생된 곡이다. 소용돌이 모양의 화음이 바깥쪽으로 터져나오다가 시작점으로 돌아가며, 고요한 침묵 속 전율을 묘사하며 마무리된다.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는 엄청난 에너지의 연속 작품으로, 20세기 현대 음악을 이끈 작곡가 쇤베르크의 실내 교향곡 1번의 영향은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색채 가득한 소리로 견고한 구조를 설계하는 작곡가 홍성지의 5개의 악기를 위한 '에스타브로산'도 연주된다. '무지개 빛깔의 청신한 음악', '하모니와 유동적인 강약법이 현대적'이라는 평을 받는 홍성지는 노스 텍사스 대학교 작곡과에 재직중이며, 독주곡부터 앙상블곡, 오케스트라곡, 합창곡까지 다양한 편성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연이어 연주될 곡은 핀란드 자장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최우정의 바이올린,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루퍼'. 클래식 음악 창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제시하는 최우정은 실험적인 현대음악에서부터 연극, 음악극, 오페라,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2010년에 작곡되어 바이올리니스트 강혜선에게 헌정된 필립 마누리의 바이올린을 위한 '페르페투움 모빌레'도 만날 수있다. 이 곡은 강혜선에 의해 초연되었으며, 필립 마누리의 바이올린 협주곡 시냅스(Synapse)의 한 부분을 발췌하여 솔로 바이올린 버전으로 만들었다. 이어서 올해 초 아시아 작곡가 최초로 프레장스 페스티벌 '작곡가의 초상 시리즈'에 선정된 진은숙의 피아노를 위한 에튀드 제1번 'in C'와 호주의 현대음악 작곡가 리자 림의 클라리넷과 첼로를 위한 '잉구즈'가 연주된다. 라틴 아메리카 민속음악에서 가져온 리듬 패턴을 한 쌍의 마라카스로 표현한 하비에르 알바레즈 한 명의타악기를 위한 '테마즈칼'와 폴란드 출신의 작곡가 아가타 주벨이 2020년에 작곡한 '솔로 베이스드럼을 위한 '모노드럼'도 선보인다.

미니멀리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하나인 스티브 라이히의 '박수 음악'도 연주된다. 이 곡은 악기 없이 반복적인 뮤지션의 리드미컬한 박자감만으로 무대를 채우며 청중들의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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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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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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