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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못 믿겠다"…에코프로 3형제 놓고 개미-증권사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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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매도 리포트 비웃는 개미…7거래일 동안 2840억원 배팅
1년간 매도 의견 6건에 그쳐…"신뢰성 회복 우선"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에코프로 3형제(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를 놓고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개인투자자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주가가 과도하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내놓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이를 무색할 정도로 매수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는 개인의 매매 흐름이 증권가 분석과 반대로 진행되는 현실과의 괴리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에코프로 3형제(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를 놓고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개인투자자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명환 기자 = 2023.04.19 ymh7536@newspim.com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지난 18일 전장 대비 6.32% 오른 6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증권가에서 첫 매도 리포트가 나온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률을 보였지만,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에코프로는 이례적으로 매도 의견까지 내며 증권가 우려가 커지자 급등세에 제동이 걸렸다. 12일엔 16.78% 급락했고 13일에도 5.16% 추가 하락했다. 이후엔 하루 1% 미만의 소폭 반등만 있을 뿐 유의미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도 장중엔 별다른 움직임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는데 오후 2시쯤 기관의 매수 물량이 들어오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빠르게 결집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기관은 다시 매수세를 거둬들였고 41억원 정도의 순매수에 그쳤다. 개인은 24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15억원을 팔았다.

거래량 자체가 '광풍' 시기와 비교하면 현저히 감소한 모양새다. 24%나 급등했던 지난 10일엔 354만주, 이튿날엔 327만주가 거래됐다. 심지어 주가가 급락하던 12일과 13일에도 각각 311만주와 419만주로 거래량이 터졌다.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도에 나섰다. 이달 들어 기관은 에코프로 주식 1185억원, 외국인은 1734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특히 매도 리포트 발간 직전인 지난 10일과 11일 기관은 8473억원, 외국인은 1680억원 규모 에코프로 주식을 쏟아냈다. 기관은 매도 리포트가 나온 12일(1158억원), 13일(3046억원)에도 매도세를 이어갔다.

공매도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 말 2211억원 규모던 에코프로 공매도 잔고 금액은 지난 13일 4095억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10일(2981억원) 대비로는 하루만에 1100억원 가량이 급증했다. 자회사 에코프로비엠(247540) 공매도 잔고도 9587억원을 넘기며 지난달 31일(7777억원) 대비 2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개인들은 순매수세로 맞섰다. 개인은 이달 들어 3거래일을 제외하고 7거래일 동안 에코프로 주식 2840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에코프로비엠 주식도 598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이 기간 기관과 외국인이 팔아치운 물량을 개인이 고스란히 받아낸 셈이다.

증권업계는 경고에 나서고 있다. 하나·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이달 에코프로의 주가가 과도하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하나증권은 매도 의견을 냈고,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제시했다.

또 한국투자·하이투자·유진투자·BNK투자·DS투자·교보·유안타증권 등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상단에 근접했다는 의견을 냈다. 이달 투자의견을 제출한 7개 증권사의 목표주가는 24만8000원으로 지난 14일 종가(27만7500원) 보다 10.6%나 낮다.

증권사들은 에코프로와 계열사의 주가가 과열양상을 띠며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탄소 중립 경제로의 대전환기에 선진 시장의 에너지 공급망 탈중국 기조는 한국 2차전지 산업의 미래 실적 가시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면서도 "이를 감안하더라도 (주가 반영 시점이) 60개월, 84개월 후까지 나아가는 것은 막대한 리스크 부담을 요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경고에도 개인들은 크게 의식하지 않은 모양새다. 이는 증권사들의 리포트를 신뢰할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증권사들의 기업의 주가 흐름과 시장 방향 등을 고려해 작성한 리포트의 상당 부분이 '매수' 혹은 '중립' 의견을 내놓는 일들이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증권가의 투자 의견이 반영된 총 1만4159건 중 매도 리포트는 총 6건('비중 축소' 포함)에 그쳤다.

업계는 신뢰성 회복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장 흐름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한해 쏟아지는 리포트들 상당 부분이 '매수' 혹은 '중립' 의견 뿐이다. 매도 의견을 내놓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있다고 하더라도 손가락에 꼽히는 경우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증권사의 추정치와 시장에서 형성되는 투자 심리 사이에는 당장 괴리가 있을 수는 있다"라면서도 "에코프로는 현재 과열 상태인 것이 분명하고, 주가 조정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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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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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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