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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관 정원 1만명 감축…자산 1.4조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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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분기 공공기관 혁신 이행실적
291개 공공기관서 정원 1만721명 감축
자산 1.4조 매각…부동산 자산만 1.2조
복리후생 축소…콘도 숙박비 지원 폐지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올해 1분기까지 공공기관 정원 1만명을 넘게 줄이고, 1조400억원 규모의 공공기관 자산을 매각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혁신계획 2023년 1분기 이행실적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7월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만들면서 기관별로 자산, 인력, 예산, 복리후생에 대한 혁신 계획을 세워 확정했다.

이에 따라 총 350개 공공기관이 혁신 계획을 제출했고, 올해 카이스트 등 공공기관 지정에서 탈락한 4곳을 제외하고 346개 기관이 올해 1분기까지 이행 실적을 제출했다.

◆ 291개 공공기관서 정원 1만721명 감축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까지 291개 공공기관에서 정원 1만721명을 줄였다. 이는 올해 계획(1만1072명) 대비 96.8% 달성률에 달한다.

이 가운데 224개 기관은 인력 감축 계획을 100% 이행했다.

2023년 1분기 공공기관 인력 효율화 실적 주요 내용 [자료=기획재정부] 2023.04.20 soy22@newspim.com

유형별로는 ▲정·현원차 -4818명 ▲기능조정 -5483명 ▲조직·인력 효율화 -4440명 ▲재배치 -4020명 등에서 인원이 줄었다.

우선 비핵심 업무 축소, 수요가 줄어든 업무 조정 등으로 187개 기관에서 기능조정을 통해 5483명의 인력이 감축됐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에서 무인·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따라 통행료 수납 기능을 축소하면서 421명을 줄였고, 전기안전공사에서는 소규모 전기 설비 안전관리 대행 사업을 민간으로 돌리면서 141명 감축했다.

조직을 통합하는 등 조직·인력 효율화를 통해서는 총 4440명을 감축했다.

한국공항공사의 경우 행정기획과 사업지원 조직이 통합됐고 임시조직이 폐지되면서 17명 감축이 이뤄지고, 한국마사회도 27개 지사 중 업무량이 적은 13개 지사의 인력을 조정하면서 102명이 줄었다.

육아휴직, 시간선택제 등의 요인을 감안한 후에도 기관별로 상당 기간 지속되고 있는 정원과 현원 차이도 129개 기관에서 4818명을 축소했다.

기관별로 보면 ▲한전MCS(주) 440명 ▲(재)우체국시설관리단 417명 ▲코레일로지스(주) 296명 ▲한국마사회 190명 ▲중소기업은행 168명 등 정원을 감축했다.

또 188개 기관에서 핵심 국정과제나 법 제・개정 작업 등에 인력 4020명을 배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우 신한울 3·4호기 건설 등 국정과제 인력에 263명을 배치하고, 해양교통안전공단에는 선박 검사 등 안전서비스와 관련한 인력 8명을 배치했다. 다만 정부는 공공기관 인력 감축 과정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정원 조정으로 초과되는 현원이 발생한 기관은 향후 2~3년 간 단계적으로 해소하고, 퇴직 등 자연 감소로 채용 여력을 최대한 확보해 신규 채용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한다고 했다.

이에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은 2만2000명 이상으로 추진된다. 작년 채용 규모(1만9000명)보다 2000명 더 늘린다.

◆ 공공기관 자산 1.4조 매각…부동산만 1.2조

공공기관 자산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1조4000억원을 매각했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계획(6조8000억) 대비 20.6%의 달성률에 달한다.

유형별로 보면 부동산 자산은 ▲유휴청사 12건(1712억원) ▲사택 57건(1015억원) ▲유휴부동산 30건(8624억원) ▲기타 업무지원시설 등 9건(167억원) 등 총 1조1518억원을 처분했다.

구체적으로 한전기술 용인본사 청사(987억), 한전KPS 사택(212억), 코레일 광운대·서울역북부·포항역 등 유휴 부동산(4901억), 공무원연금공단 공무원임대주택(33.3억) 등이 매각됐다.

부동산 외 자산은 ▲유휴 기계설비 12건(287억원) ▲골프회원권 6건(20억원) ▲콘도・리조트회원권 24건(19억원) ▲기타자산 12건(764억원) 등 총 1089억원이 팔렸다.

중부발전 서천본부 폐지 설비를 215억원 처분했고, 산업은행에서 골프회원권 8억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콘도·리조트 회원권 3000만원, 수자원공사 항만시설 관리권 743억 등을 매각했다.

그 밖에 비핵심・부실 출자회사 지분 46건을 팔아 총 172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석유공사의 ANKOR(멕시코만 석유개발사업)·ADA(카자흐스탄 광구개발사업) 지분 790억, 도로공사의 서울춘천고속도로 지분 157억, 한국전력공사의 한국전기차충전 지분 45억 등이 팔렸다.

김언성 기재부 공공정책국장은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으면 올해 계획한 6조6000억원 매각을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인위적으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에 우선 반영하지 않고, 시장상황을 봐서 제 값에 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업무 공간을 줄여 이를 민간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올해 109개 사무실 정비 계획 가운데 46개 사무실을 정비했다. 이로 인해 임대료 수익(11억원)과 절감액(36억원) 등 연간 47억원을 아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또 공공기관 기관장 등 사무실도 정비했다. 올해 282개 사무실 개선 대상 중 170개 사무실을 공무원 청사운영 면적과 동일하게 개선했고, 확보된 공간은 직원들의 사무공간과 회의실로 재사용했다.

◆ 복리후생 축소…콘도 숙박비 지원 폐지

아울러 과도한 복리후생도 줄였다.

188개 공공기관은 올해 1분기까지 과도한 복리후생 제도 개선대상 636건 중 327건(51.4%)을 정비했다. 분야별로는 콘도 숙박비 지원을 폐지하는 등 문화여가비 개선 실적이 78.6%로 가장 높았다.

유급휴일로 운영하던 창립기념일을 무급휴일로 전환하는 창립기념일 정비 실적은 23.4%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기재부는 노사합의가 필요해 실적이 낮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내대출은 59개 기관에서 올해까지 개선하기로 계획했는데, 총 26개 기관이 노사합의를 거쳐 대여한도를 축소하거나 시장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을 적용하는 등 복리후생을 줄였다.

2023년 1분기 공공기관 복리후생 제도 축소 사례 [자료=기획재정부] 2023.04.20 soy22@newspim.com

346개 공공기관은 작년에 사업성 경비 등을 제외하고 경상경비 1조5439억원, 업무추진비 172억원을 절감했다. 계획(-7142억원) 대비 216%의 달성률이다.

다만 일부기관은 재산세·법인세 등 추가지출로 계획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경상경비는 전년대비 -3% 삭감, 업무추진비는 전년대비 -10% 삭감해 편성하도록 예산운용지침을 확정했고, 추후 이행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올해 2분기 점검 결과가 나오는 7월에 반기별 이행실적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분야별 혁신과제를 추가로 발굴하거나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무부처와 공공기관의 혁신계획 추진노력과 성과를 경영평가 및 정부업무평가에 반영해 책임성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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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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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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