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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포커스] 노원구 서울대병원 건립 '난항', 플랜B 가동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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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반대로 도봉시험장 이전 무산 위기
시장 바뀌며 기존 협의 거부, 후속 대화 불발
플랜B 카드 '만지작', 행정적 해법 마련 필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노원구 숙원사업인 서울대병원 건립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다. 부지 확보를 위한 경기 의정부시와의 협의가 시장이 바뀐 이후 번복될 위기에 처했다. 대비책인 이른바 '플랜B'를 수립한 상태지만 이전 합의가 최종 무산된 것은 아닌만큼 대화를 계속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노원구는 올해에 서울시 및 서울대병원 등과 함께 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을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노원구청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서울대병원은 노원의 미래라고 불리는 '바이오복합단지'의 핵심이다. 오승록 구청장이 민선7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하면서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다각적인 준비를 진행중이다.

노원구청 뒤편에 나란히 자리잡은 창동차량기지(창동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도봉시험장) 부지 7만5000평에 복합단지가 들어서면 낙후된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단숨에 벗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중 창동기지는 노원구 당고개역과 남양주시 진접역을 잇는 진접선 신설과 맞물려 남양주시 이전이 확정, 2025년부터 철거가 시작된다.

문제는 도봉시험장이다.

2021년 의정부시 장암동으로 이전하는 대신 서울시와 노원구가 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협약을 맺었지만 지난해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 김동근 시장이 당선되며 전면 무산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 장암동 부지에 인근 도봉차량기지를 포함해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선 전부터 10대 공약으로 추진한 사안인만큼 번복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다. 장암동 주민들이 시험장 이전을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는 점도 이전 취소를 고수하는 이유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전을 반대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협약 취소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돌입한 단계는 아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노원구는 기존 협약 준수를 거듭 요청하면서 사태 추이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특히 도봉시험장 이전을 번복한 의정부시가 공식적으로는 이 사안에 대해 소통 자체를 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실제로 양측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이 문제에 대해 지난 2월과 3월에 각각 한 차례씩 실무진만 만나 상반된 입장만 재확인했을 뿐 오 구청장과 김 시장의 만남은 계획조차 없는 상태다.

서울대병원 등 바이오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부지. [사진=노원구청]

장암동 이전이 최종 무산된다 하더라도 다른 대안은 있다.

5만5000평에 달하는 창동기지에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핵심 시설들을 우선적으로 구축해도 바이오복합단지 조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전문가 진단. 여기에 의정부시를 대신해 도봉시험장 이전을 논의할 의사가 있는 지자체도 몇몇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측 역시 지난 3월 취임한 김영태 병원장이 "노원구에 새 병원은 건립하는 우리 목표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밝히고 있다.

도봉시험장을 둘러싼 이견이 발생하고 있지만 노원구는 2021년에서 맺은 3차 협약이 우선인만큼 계속 대화를 요청하며 의정부시의 최종 결정을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만한 변화는 아직 없다. 계속 대화를 시도 중"이라며 "어떤 상황이라도 서울대병원 건립과 바이오복합단지 구성이라는 당초 목표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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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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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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