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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니어도 괜찮아" 개발호재에 '청주·동탄' 분양 흥행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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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경기 동탄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수혜
청약 1순위 접수에 통장 수만건 몰려 경쟁률 치열
고분양가, 비인기 지역은 외면받는 양극화 뚜렷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원자재와 금리 상승으로 청약시장에 고분양가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호재 지역에서는 수만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트,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등 향후 직장인 수요가 늘어나는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는 대기 수요자가 많아 일반적으로 주택경기 호황기에는 시세가 더 오르고, 하락기에는 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인구 유입뿐 아니라 교통 및 편의시설 등도 함께 개발되는 만큼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 개발호재 등에 업고 청주·동탄 분양시장 '완판' 행진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흥행몰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일 청약 1순위를 접수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473가구에 총 3만4886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 73.7 대 1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해당지역 1순위에만 총 3만1932명이 신청했다. 전용면적 84.9㎡가 49가구 모집에 1만1856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 241.9 대 1을 기록했다. 올해 분양한 전국 사업장 중 GS건설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8대 1)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이다.

평균 경쟁률 73.7 대 1로 청약 마감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견본주택 모습. [사진=신영]

앞서 분양 단지들도 흥행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이 짓는 청주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는 57.6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84가구 일반 공급에 1만597명이 접수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A9BL 힐데스하임'은 89가구 모집에 4296명이 지원해 평균 48.3대 1을 나타냈다.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충북 지역 건설사 원건설이 짓는 아파트임에도 수요자가 대거 몰렸다.

충북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수혜지로 꼽힌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대에 자리잡은 약 380만㎡ 규모 산업단지다.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이 입주해 있다. 인근에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청주 넥스트폴리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이녹스첨단소재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소재 제조공장을 신설하는 등 2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동탄2신도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클러스트 투자 배후지역으로 부각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용인 남사읍 일대에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자해 이 지역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우수한 소재·부품·장비업체, 팹리스(반도체 설계 회사) 등 최대 150개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직·간접 생산유발 700조원, 고용유발 160만명이 기대된다.

지난달 분양한 금강주택의 '동탄신도시금강펜테리움6차센트럴파크'는 640가구 모집에 총 593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9.3대 1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의 동측 끝에 위치해 입지적으로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완판에 성공했다.

◆ 주택경기 불안에 청약단지 흥행 양극화 불가피

청약시장의 흥행 양극화 현상은 더욱 짙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급매물이 소진되고 거래량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매수 심리가 가라앉은 상태다. 실수요자들은 핵심 입지의 아파트 청약에만 관심을 두는 상황이다. 비인기 지역은 투자 리스가 큰 데다 미분양 우려가 있어서다. 산업단지 조성, 교통망 확대 등 개발 호재가 부재하다면 청약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공산이 크다.

원자재와 금리 상승에 분양가도 오름세다. 부동산R114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4월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699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1521만원보다 11.7% 상승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46.3% 오른 수치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도 전용 84㎡의 분양가가 10억원을 웃돌고 있다. 경기 용인시 기흥 'e편한세상용인역플랫폼시티', 경기도 광명 '광명자이더샵포레나' 부산 수영구 '남천자이' 등의 단지들은 국민평형이 10억원이 넘었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올해 초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면서 청약을 통해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다만 주택시장 위축 현상이 지속되는 만큼 고분양가, 개발호재 부재, 비인기 지역 등은 청약시장에서 외면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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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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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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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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