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단독] "판문점 월북 미군 평양 압송"…통일부, 사건 당시 CCTV 영상 확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북정상 만난 루트로 넘어가 체포
美, 정찰위성⋅감청망 동원해 추적
북한은 일주일 째 보도 없이 침묵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 18일 판문점을 통해 월북한 주한미군 병사 트레비스 킹(23)은 북측 지역으로 넘자마자 경비병들에 의해 체포된 후 당일 평양으로 압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한미군 이등병 트레비스 킹이 지난 18일 월북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T2, T3 건물 사이의 통로. 뒷편으로 북측 판문각이 보인다. [사진=공동취재단]

판문점 상황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24일 뉴스핌에 "공동경비구역(JSA) 투어에 나섰던 킹 이등병은 유엔사군사정전위(UNCMAC) 회의실인 T2건물과 군정위 일직장교 회의실인 T3 건물 사이를 내달음질쳐 월북했다"며 "당시 현장에는 투어에 나섰던 일행과 유엔사 경비병(한국군 장병)이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이를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킹 이병이 월북한 지점은 지난 2018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처음 만나 악수했던 곳으로, 이듬해 11월에는 탈북 청년 2명이 문재인 정부에 의해 강제북송 당한 루트이기도 하다.

소식통은 "사건 발생 직후 미군 당국은 대북 정찰위성과 감청망을 총동원해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추적⋅감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한미 대북정보 공조도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월북한 미군 트레비스 킹 이등병.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따르면 킹 이병은 체포 직후 북측 시설인 판문각을 거쳐 JSA 북측 지역 내 통일각으로 이송됐으며 개성 지역에서 급파된 특수요원과 병력에 의해 군용 차량편으로 '72시간다리'를 건너 평양으로 압송됐다.

한미 당국은 판문점 지역에 설치된 고성능 감시카메라와 CCTV 등으로 킹 이병의 월북 이후 동선을 추적했으며, 군사분계선을 넘는 장면은 물론 평양까지의 이동상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사건 현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남측 자유의집에 파견된 통일부 직원들이 이 지역에 설치된 CCTV로 월북 장면을 실시간으로 포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유엔사 및 미군 측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 언론공개에는 제한이 따른다"고 말했다.

유엔사 측은 지난 2017년 11월 북한군 병사 오청성 씨의 탈북 당시 지프 차량의 판문점 진입과 북한군의 긴급 대응, 피격 상황 등을 담은 생생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2017년 11월 13일 탈북한 북한군 병사 오청성 씨가 운전하는 지프차량(붉은 원)이 개성 시내 쪽으로부터 달려와 판문점으로 향하기 위해 72시간다리에 진입하고 있다. 유엔사는 이 장면을 촬영해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유엔사 영상 캡처] 2023.07.24

북한은 사건 발생 일주일 째인 24일에도 관련 사실보도 조차 하지 않은 채 침묵하고 있다.

앞서 앤드루 해리슨 유엔군사령부(UNC) 부사령관은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킹을 송환하기 위해 유엔사 측이 핑크폰을 통해 북한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핑크폰은 북한 측 판문각과 남측 지역 유엔사 일직장교 사무실을 연결하는 연분홍색직통전화기를 지칭한다.

바이든 행정부와 주한미군 측에서는 킹 이병이 북한 측에 의해 고문당하거나 월북과 관련해 거짓 진술을 강요받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북한이 최근 들어 미국의 한미 대북공조 강화와 전략핵잠수함의 부산 기항 등 군사압박에 반발해온 데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반미 선동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판문점 북측 지역과 유엔사를 연결하는 직통전화인 핑크폰. 전화기의 컬러를 따 이런 이름이 붙었다. [사진=뉴스핌 자료사진] 2023.07.24

일각에서는 평양 여행 중 장기 억류됐다가 2017년 6월 사망한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상황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킹 이병의 송환 협상을 계기로 북미 간에 대화 채널이 재개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