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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해 골프' 홍준표 당원권 정지 10개월...洪 "더 갑론을박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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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등 제반 상황 감안해도 합당한 책임 물어야"
"어느 정당이 더 혁신·개혁하느냐에 내년 총선 달려"

[서울=뉴스핌] 김윤희 인턴기자 =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26일 '수해 골프'로 논란이 된 홍준표 대구시장에 관해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홍 시장은 징계 소식이 전해진 후 "더이상 이 문제로 갑론을박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

윤리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7차 회의를 열고 홍 시장의 수해 중 골프 행위와 이후 언론 인터뷰·페이스북 글 게시가 당 윤리규칙 제22조 제2항(사행행위·유흥·골프 등의 제한)과 제4조 제1항(품위유지)을 위반했다고 적시하며 이같이 의결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달빛동맹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25 kh10890@newspim.com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논란이 된) 홍 시장의 언행은 당 윤리규칙 제20조 2호의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며 "본인이 사과하고 수해 복구 활동도 했지만, 경위와 사정을 비춰보면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위였기 때문에 윤리규정을 엄정히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홍 시장이 당 대표와 대통령 후보를 지내는 등 당내 주요 정치 지도자임을 짚으며 "차기 대선의 유력 후보로서도 국민은 (홍 시장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면서 그가 소속된 정당을 함께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국민과 함께 하고 공감해야 할 선출직 공직자가 국민 정서에 동떨어진 행위를 하고 급기야 민심에 맞서는 건 당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이번에 국민의힘 윤리위가 다른 정당과 다르게 엄정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한 것은 정당이든 정치인이든 민심을 얻지 못하면 결코 성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라 꼬집기도 했다.

황 위원장은 "우리가 나설 수밖에 없는 건 어느 정당이 더 혁신하고 개혁하느냐에 총선이 달려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윤리위 결정을 계기로 다시는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5일 홍 시장은 충청·영남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던 가운데 대구 팔공산의 한 골프장을 찾아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초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습니까?"라는 글을 올리고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부적절하지 않았다"라고 발언하는 등 반박했지만, 비판 여론이 쇄도하자 논란이 된 게시물들을 자진 삭제하고 1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에서 홍 시장은 "재난대응 매뉴얼에는 위배되는 일이 없었다"면서도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홍 시장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윤리위는 그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고, 다음날인 20일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과하지욕'(跨下之辱)이란 고사성어를 올렸다 삭제해 또 한번 논란이 됐다.

과하지욕은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을 참는다'는 뜻으로, 중국 한나라 개국공신인 한신이 대의를 위해 젊은 시절 불량배의 바짓가랑이 밑을 지나는 치욕을 견딘 일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후 홍 시장은 SNS 활동 및 언론 인터뷰 등을 일체 중단하고, 지난 24일부터 경북 예천군 일대에서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26일엔 대구광역시 공보관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지역 정상화가 최우선 과제일 것"이라며 이날 윤리위 소명 절차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징계는 당헌·당규상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의 네 단계로 나뉜다.

윤리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징계 대상이 되는 행위에 이르게 된 경위 및 의도와 이로 인한 사회적 파장, 이후 국민과 당원에 대한 사과 및 수해 복구 활동에 참여한 사정, 국가나 당에 대한 기여도, 유사 사례와의 균형 등 형평성, 윤리위원회 징계 절차를 통해 달성하기 위한 목적 등을 고려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관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징계 결과가 발표된 직후 자신의 SNS에 "더이상 이 문제로 갑론을박 하지 않았으면 한다. 더이상 갈등이 증폭되고 재생산 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 나는 아직 3년 이라는 긴 시간이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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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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