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휘고 말리고 투명하고"…삼성과 LG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략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D, 30인치 이상 차량용 OLED 개발 계획
LGD, 투명 OLED 45%까지 투과율 높일 것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한 차량 안에서도 탑승자들 각자가 원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것입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 비즈니스포럼'의 키노트 세션에서 곧 30인치 이상의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개발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20인치 이하의 제품들을 개발 중이다. 아직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등에서만 활용되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모든 탑승자가 각자 활용하도록 확장해, 차량을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전환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의 롤러블, 슬라이더블 콘셉트 등 디자인 형태를 다양화해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샤이테크'를 활용해 라운드 디스플레이,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을 제작, 각 탑승자에 맞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샤이테크는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사용자가 필요로 할 때에만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정 상무는 "운전석에서는 보이지 않고 조수석에서만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도록 스위처블 프라이버시·언더패널카메라(UPC) 모드의 콘셉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콘셉트는 롤러블 및 슬라이더블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 비즈니스포럼'의 키노트 세션을 맡아 삼성디스플레이의 미래 먹거리 확보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지용 기자]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등 각종 IT 기기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디스플레이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도 내놨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화면을 안팎으로 접는 '인앤아웃', 위아래로 접는 '슬라이더블' 등 플렉시블 기능을 적용한 제품 생산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유연성을 활용해 IT 기기의 디자인을 다양화·고급화한다는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제품 구현을 위해 패널 내구성을 강화하는 작업에 나선다. 외광 반사를 막고 빛 투과율을 높여 패널의 소비 전력을 최대 25%까지 높이는 '에코스퀘어' 기술을 적용한다. 또 디스플레이의 두께와 무게를 줄여 IT 기기를 더 얇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 현재의 바(Bar) 타입의 IT 기기 디자인에 변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상무는 "현재 카메라가 화면에 노출되지 않는 UPC 기술 고도화 및 제로 베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OLED 도입으로 앞으로 종이와 같은 가벼운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트북 또한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기능을 모두 탑재한 하이브리드 제품이 나오는 등 OLED를 활용한 IT 기기의 디자인 변화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도 이날 포럼의 키노트 세션으로 참여해 투명 OLED의 투과율 개선에 대한 전략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투명 OLED의 40% 투과율을 올해 안으로 45%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 기존 55인치 투명 OLED뿐만 아니라 30인치와 77인치 등으로 신규 사이즈 제품을 확대한다. 77인치는 올해 연말 안으로 양산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투명 OLED를 상업용에 이어 가정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준호 LG디스플레이 상무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 비즈니스포럼'의 키노트 세션을 맡아 투명 OLED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지용 기자]

이날 키노트를 맡은 여준호 LG디스플레이 상무는 "투명 OLED는 박물관 등에서 아직 상업적으로 쓰이고 있지만, 앞으로 소비자의 집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개방감과 환경 친화적 요소를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메타 테크놀로지'를 3세대 OLED TV 판매를 위한 전략으로 설정했다. 메타 테크놀로지는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이 핵심이다. MLA는 총 424억 개의 초미세 렌즈를 정밀하게 만들어 밝기 60% 향상, 시야각 색깔 30% 개선 등을 이끌어낸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메타 테크놀로지를 가상과 실제의 경계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TV 화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게이밍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중형 사이즈 OLED 확장에도 나선다. 게이밍 OLED에도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LCD보다 30배 빠른 응답시간과 블루라이트 방출 저감 등 제공한다.

여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올인홈'이라는 영역 간 구분 없는 트렌드가 생긴 만큼 이에 맞춰 개인화한 디스플레이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OLED를 활용해 고객 경험 차원의 전략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