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두 번째 주주서한' 최수연 대표 "AI 시대 속 네이버의 경쟁력…24일 팀네이버 컨퍼런스서 공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CEO 주주서한-AI 시대 속 네이버의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주주들에게 장문의 글을 올렸다. 지난 5월 첫 주주서한을 발송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최수연 대표는 "조만간 개최하는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 23'과 'Investor Day'에서 생성형 AI에 대한 개발 및 투자 상황, AI에서의 경쟁력이 앞으로 네이버 비즈니스의 성장을 얼마나 가속화할지 그 전략과 구체적 계획을 공유 드리고자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 번의 패러다임 전환기마다 그 험난한 변화의 물결을 네이버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극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왔는지, 그리고 우리가 현재 맞이하고 있는 생성형 AI라는 네 번째 패러다임 전환기를 어떻게 극복할 준비가 되었는지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8월 24일 오전 10시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팀네이버의 컨퍼런스 '단 23'을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최수연 대표 및 기술 리더들과 함께 생성형 AI를 포함한 네이버의 기술 방향성에 대한 PRESS Q&A도 예정돼 있어 국내 IT 산업을 선도하는 네이버의 미래 전략을 듣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다음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공개한 서한의 전문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네이버 대표이사 최수연입니다.

네이버를 성원해 주시는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 서한 올립니다.

먼저, 8월 24일에 열리는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 23'과 'Investor Day' 소식을 전합니다. 생성형 AI에 대한 개발 및 투자 상황, AI에서의 경쟁력이 앞으로 네이버 비즈니스의 성장을 얼마나 가속화할지 그 전략과 구체적 계획을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당일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접속 정보는 별도로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컨퍼런스 당일에 드릴 네이버의 생성형 AI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 전에, 인터넷 산업을 흔들었던 지난 세 번의 패러다임 전환기마다 그 험난한 변화의 물결을 네이버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극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왔는지, 그리고 우리가 현재 맞이하고 있는 생성형 AI라는 네 번째 패러다임 전환기를 어떻게 극복할 준비가 되었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네이버는 500명이 넘는 대한민국의 가장 뛰어난 AI 엔지니어들과 전문가들로 팀을 꾸리고, 매개변수(parameter)가 1000억 개 이상인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자체 개발한 전 세계의 다섯 개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과거 주요 전환기 때마다, 막대한 자본과 자원을 보유한 글로벌 대기업과의 경쟁은 네이버의 존립에 있어 큰 위협으로 다가왔습니다. 숱한 위기에서도 네이버는 매번 혁신과 성공적인 기회 포착으로 한층 더 견고한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세 번의 전환기를 극복하면서 네이버는 온라인 광고 – 컨텐츠 소비 - 커머스까지 통합된 유일무이한 플랫폼으로 발전했으며, 네이버의 이런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은 생성형 AI의 시대에 더욱 빛날 것으로 믿습니다.

◇제 1의 전환기: 검색 [1999 ~ ]

대한민국 인터넷 초기 수많은 업체들의 과열 경쟁 시기에 네이버는 검색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국내 검색 시장은 한때 야후, 다음, 알타비스타, 라이코스, 엠파스 및 구글까지 각축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후발 주자였던 네이버는 1) 지역특성화(localization), 2) 검색 의도에 집중, 3) 커뮤니티와 사용자 생성 콘텐츠(User Generated Contents, UGC) 내재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부상했습니다. 엄청난 양의 웹 페이지 크롤링(crawling) 기반의 검색 방식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할 수 있었던 글로벌 대기업들조차 모방하지 못한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전략이었습니다.

▲지역특성화(localization)

네이버는 한국어의 언어 특성을 경쟁사들 보다 훨씬 깊이 이해하는 검색 알고리즘을 선보였고, 네이버의 지도는 가장 정확했으며, 그 어느 경쟁사보다 풍부한 지역 리뷰와 사용자 후기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했습니다. 이런 전략은 언어적 특성뿐만 아니라 문화와 지역적 맥락까지 고려하여 더 정확하고 연관성 높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검색 의도에 집중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집중한다는 네이버의 철학은 초창기 서비스인 통합(버티컬) 검색에서부터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2000년 출시된 통합 검색은 단순히 연관성이 높은 결과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용자의 복합적인 검색 의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보의 형태까지 고려한 결과를 제공해 만족도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사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 별로 연관성 순위를 정해 다양한 검색 결과를 한 번에 보여주는 방식으로, 네이버의 통합검색 출시 이후 국내 검색 서비스의 전형이 되었으며, 수년 후에는 구글에서도 유사한 유니버설 검색(Universal Search)을 도입하였습니다.

▲커뮤니티와 내재화된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참여와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의 플랫폼내 내재화 또한 네이버의 강력한 경쟁력을 만드는 요소입니다. 한국은 광대역 인터넷 인프라 환경이 가장 빠르고 보편적으로 구축된 나라 중 하나로서 검색 니즈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화했으나, 인터넷 초기에는 웹 상의 한국어 콘텐츠가 상당히 부족했습니다. 이에 네이버는 한국어 콘텐츠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식iN, 카페, 블로그 등의 UGC 서비스로 사용자들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는 풍부한 콘텐츠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2002년에 출시한 지식iN은 국내외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로 인식되며 그후 야후 등에서도 유사 서비스를 시도했고, 오늘날 검색 포털이 아닌 Quora 또는 Reddit와 같은 전문 질의응답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유사합니다.

2003년부터 시작된 검색 결과 내 UGC 통합 제공은 여전히 네이버 검색의 주요 차별화 요인으로, 타 검색 서비스 대비 네이버가 지역적 맥락과 사용자의 검색 의도 파악에 강점을 가지게 된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 전략은 현재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되어 인플루언서, 창작자, 판매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쇼핑과 같은 새로운 사업 영역을 창출하였습니다.

네이버만의 독보적인 지역 언어와 지역 특성에 대한 이해력,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하는 탁월한 기술, 그리고 커뮤니티 참여와 UGC를 통해 축적된 독자적인 자체 데이터는 AI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형성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서한의 후반부에서 이어 가겠습니다.

◇제 2의 전환기: 모바일로의 전환 [2007 ~ ]

첫 번째 전환기가 수익성 높은 검색 광고 시장의 선점을 위한 자유 경쟁의 시기였다면, 모바일로의 전환은 네이버에게 처음으로 구조적 변혁의 위험을 안겨준 순간이었습니다. 휴대폰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에 의존하고 있던 이 시기, 대다수의 스마트폰에는 구글 앱이 사전 탑재되어 구글이 사용자 접점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반면, 네이버의 유사한 시도는 네이버가 이미 확보하고 있던 독보적 시장내의 지위에 대한 반발로 인해 실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는 모바일 환경에서의 사용자 니즈에 집중하고 지역 기반 서비스, 개인화된 웹 환경, 소셜, 인포테인먼트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함으로써, 2010년까지 총 13개의 모바일 앱과 20개의 모바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습니다. 웹툰과 같은 창작 컨텐츠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웹 기반에서 모바일 광고로의 전환을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선도했습니다. 미국이 광대역 인프라의 상대적 부족 등으로 모바일 광고 성장이 지체되어 있던 가운데, 네이버는 모바일 광고를 강화하며 성과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신속한 모바일 전환의 결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네이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24%, 20%씩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네이버가 모바일로 성공적인 전환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계속 의구심을 가졌고, 한때 네이버 시가총액은 2007년 고점 대비 약 2/3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국내 채권시장이나 내수 관련 유동성 환경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 위기로부터 유의미한 타격을 입지 않았음에도 벌어진 상황이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LINE이 일본의 주요 메신저 앱으로 자리매김한 후에야 네이버가 모바일 전환을 견뎌낼 수 있는 역량이 있음을 인정했고, 이에 따라 주가도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말까지 LINE은 4천 1백만 명의 일본 월간 사용자(일본 인구의 32%)를 포함하여 1.3억 명이 넘는 글로벌 사용자를 확보하는 메신저로 성장했습니다 (2023년 6월 기준 LINE의 일본 월간 사용자는 일본 전체 인구의 76%까지 증가했습니다).

◇제 3의 전환기: 이커머스 vs. 소셜 [2014년 ~ ]

2010년대 중반부터 글로벌 소셜 미디어 및 동영상 호스팅 플랫폼의 사용이 활발해지기 시작했으나, 당시 네이버의 핵심 사업모델은 검색 광고였기 때문에 이러한 플랫폼들과는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지 않았습니다. 같은 시기 네이버는 이커머스 거래량의 성장 뿐 아니라 특히 북미 시장의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강력한 광고 매체로서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검색 광고 플랫폼들의 수익화 역량이 침탈 당하기 시작한 추세에 주목하였습니다.

개별 소셜미디어나 동영상 호스팅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경우 네이버의 검색 광고 역량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것이 분명했으므로, 네이버는 오히려 스마트스토어를 열며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결정했습니다. 네이버의 검색 기술 및 이에 동반되는 높은 트래픽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전략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는 당시 오픈마켓들의 경쟁이 치열하던 한국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세가지의 전략을 추진했습니다: 1) 네이버의 검색 기술을 활용하여 복수의 타사 이커머스 플랫폼 상품의 가격비교 서비스를 통한 aggregation; 2) 판매자들이 쉽게 네이버에서 온라인 샵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구 제공(스마트스토어); 3) 사용자들의 구매 정산까지 편리하게 완결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 구축(네이버 페이).

네이버가 이커머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여 선두주자로 급성장하면서 한국 이커머스의 침투율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한국은 여전히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 중 하나입니다.

고도화된 검색 역량과 비용 효율적인 이커머스 솔루션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동된 결과, 네이버는 주요 검색 플랫폼인 동시에 선도적인 이커머스 채널이라는 전세계적으로도 희소한 위치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4,800만 명의 검색 사용자 중 매주 2,200만 명이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56만 개의 입점 상점에서 쇼핑을 하며, 이 중 70% 이상이 네이버 결제 시스템으로 거래하고 있습니다.

◇제 4의 전환기: 생성형 AI의 대두

네이버는 AI가 이미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활용 사례가 계속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AI는 '스마트 블록' 검색 기능부터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쇼핑 추천 기능에 이르기까지 이미 네이버 핵심 서비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사용자의 80% 이상이 네이버 쇼핑 내 AI 기반 엔진이 추천한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이는 2023년 6월 스마트스토어 거래액(GMV)의 13%를 차지합니다.

최근 3-4년간 AI에 대한 네이버의 누적 투자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하며, 기초 연구부터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연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1,000억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보유한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이자 한국어를 중점적으로 학습한 최초의 대규모 언어 모델인 하이퍼클로바의 첫 번째 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였습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가 우리의 핵심 역량을 더욱 확장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의 AI 이니셔티브는 다음과 같은 목표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기반 기술, 검색 고도화 및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경쟁력 강화

네이버는 모든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이를 활용한 핵심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Cue:(큐)는 네이버의 차세대 생성형 AI 검색 경험으로, 네이버의 메인 검색 서비스에 내재화 할 계획입니다. CLOVA X(클로바X)는 외부 서비스와의 원활한 연동을 통해 확장 가능한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입니다. Skill(스킬)은 하이퍼클로바X의 최신성, 전문성 및 정확성을 제고시키는 역할을 하며, 다양한 네이버 내부 또는 외부 타사 앱들을 API로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연결 및 구동할 수 있도록 돕는 네이버의 플러그인(plug-in)입니다

▲비즈니스 및 창작 생산성 극대화

생산성 향상은 AI가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판매자, 창작자, 인플루언서를 위한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도구를 개발하고 코딩 및 디자인을 위한 외부용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주체들의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예정입니다. Connect X(커넥트X)는 기업의 내부 데이터와 자료를 활용하여 보고서 작성, 이메일 작성, 광범위한 협업 작업 등을 돕는 네이버의 기업용 플랫폼입니다. CLOVA for Writing은 네이버의 컨텐츠 제작 툴 스마트에디터에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한 창작자를 위한 차세대 AI 글쓰기 도구입니다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

많은 기업들이 막대한 비용, 보안, 사내 리소스 등의 제약으로 인해 자체적인 AI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네이버의의 솔루션 라인업은 적은 샘플 데이터로도 쉽게 연동 가능하며 파트너사의 구체적 니즈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CLOVA Studio(클로바 스튜디오)는 기업들이 자사만을 위한 커스터마이즈 된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만들고 강화학습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며, 자사 내부의 특화 데이터를 사용 다양한 방식의 튜닝도 가능합니다

Neurocloud(뉴로클라우드)는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하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네이버의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네이버 플랫폼 경험 제공

네이버는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 마케팅, 쇼핑 경험이 사용자와 광고주에게 제공하게 될 잠재적 가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대규모 언어모델은 네이버 플랫폼만의 다양하고 풍부한 데이터에 맞춰 학습되었습니다.

네이버는 그 어느 경쟁 플랫폼도 보유하지 못한 고품질의 광범위한 개인화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네이버의 AI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국내 검색어 점유율 1위 △국내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도 서비스 △240만 개의 오프라인 상점 및 식당에 대한 로컬 리뷰 △차별화된 콘텐츠 소비(뉴스·지식iN·네이버 블로그·네이버 카페 등) △국내 대표 여행 예약 사이트 △15억 개 이상의 상품과 11억 개의 리뷰를 보유한 이커머스 △월 1억 건 이상의 결제 처리 건수

지난 24년 동안, 네이버는 위와 같은 다차원적인 데이터를 끊임없이 축적해 왔으며 하이퍼클로바X와 이러한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결합해 네이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초거대 사용자 행동 모델을 만들 것입니다.

새로운 변화의 파도에 당당하게 맞서며

네이버는 디스커버리(탐색)에서부터 구매 의도(검색), 실제 구매 전환,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제에 이르기까지 사용자의 전 여정을 아우르는 세계에서 유일한 광고+커머스 통합 플랫폼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는 매력적인 탐색 경험을 제공하며, 판매자와 광고주에게는 그 어느 플랫폼과 비교 불가한 독특하고 강력한 원스톱 비즈니스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세 차례의 전환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며 이와 같은 네이버만의 해자를 확보해왔습니다. 이제 네이버는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으며, AI는 기존의 네이버만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네이버에 보여주신 주주 여러분의 오랜 신뢰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8월 24일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 23'과 'Investor Day'에서 만나 뵙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이폰 듀오 내년 1월까지 배송 지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사전예약 직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배송 일정이 내년 1월까지 밀렸다. 이례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 신호로 해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 수율 저하와 핵심 부품 공급 차질이 물량 부족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70여개국 동시 출시를 추진한 애플의 전략적 판단도 공급난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대 중 4대 품질 기준 미달…증산에도 공급난 지속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일부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 주문하면 제품을 받기까지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애플은 사전예약 수요가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예약 건수와 초기 공급량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장기간의 배송 지연을 수요 폭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은 생산 수율이다. 중국 경제매체 지몐신문은 지난달 21일 폭스콘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폰 듀오의 완제품 조립 수율이 9월 17일 기준 6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생산된 제품 10대 중 4대 가까이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당시 공급망 관계자는 애플의 품질 기준을 유지할 경우 생산라인이 안정적인 수율에 도달하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율 문제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외장 힌지와 초박형유리(UTG) 등 핵심 부품뿐 아니라 최종 조립 단계에서도 수율 부진이 발생해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공급망 주문량을 늘리고 있지만 단기간에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려운 이유다. 중국 증권시보는 지난 10일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부품 주문량을 기존보다 30% 늘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부품 확보량을 늘리더라도 최종 조립 수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실제 출하량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 [사진=블룸버그통신] ◆ 70여개국 동시 출시 강행…국내 초기 물량 3만대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도 글로벌 동시 출시를 선택한 판단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지난 18일 애플이 당초 미국과 중국에 먼저 출시한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하려던 계획을 바꿔 70여 개 국에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한된 초기 생산 물량을 여러 국가에 배분하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물량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통신업계가 파악한 아이폰 듀오의 한국 초기 공급 물량은 약 3만대 수준이다. 통신 3사의 일평균 스마트폰 개통량인 약 2만대와 비교하면 이틀 치에도 못 미친다. 통신사들은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품 수령 지연에 따른 고객 문의와 불만까지 유통 현장에 집중되면서 정식 출시 이후에도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T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품귀 현상을 폭발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 출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삼성전자 등 경쟁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21 15:43
사진
김정은 사망설, 왜?…"독재 체제가 불러온 고질병"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42)이 뇌출혈로 쓰러져 중국 병원에서 숨졌다는 소문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사망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다. 의료기록이나 목격자, 하다못해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최소한의 방증이나 전언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도 소문은 외신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는 물론 국내 언론과 증권가까지 순식간에 번졌다. 사망설 자체보다 이 소문 앞에서 우리 사회가 보인 허술한 대응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19일 '전국 피복·신발전시회-2026' 전시장을 찾아 간부들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김정은의 오른쪽은 딸 주애.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중국 반체제 인사의 X 글'에 휘둘려 메가톤급 소문의 진원지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진(謝萬軍)이다. 그는 19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전해지기로 김정은과 시진핑이 같은 병에 걸렸다. 김정은은 죽었고 시진핑은 죽음이 아직 멀었을까"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어 김정은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북한의 열악한 의료 여건 때문에 중국에 도움을 요청해 중국 의료진이 급파됐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의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사망했다는 얘기다 시신은 북한으로 비밀리에 운구됐고 북한은 이를 숨기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던지면서도 그는 어떤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셰완진이 중국에서 불법단체로 규정된 '중국민주당 주석'을 자처하며 시진핑 주석 사망설이나 대역설 같은 허위·날조 사실을 SNS에 올려온 인물이란 점에서 신빙성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영국 더선 등 해외 매체들이 이를 받아 전하면서 소문은 증폭됐고 여기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권력 장악설이나 중국군 파병설까지 얹혔다. 근거 없는 이야기에 그럴싸한 살이 덧붙여지면서 가짜뉴스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실 사망설이 한창 번지기 시작한 19일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 딸 주애와 함께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신발 전시회-2026'을 참관했다. 이튿날 북한 관영매체들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이를 보도했다. 하지만 집요한 가짜뉴스는 이를 견강부회식으로 해석했다. '사망 사실'이 퍼지니 북한 당국이 이를 은폐하고 기만하기 위해 거짓으로 김정은과 가족의 일정을 공개한 것이란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그럴듯하게 포장을 했다. ◆'뇌졸중 쓰러져 中병원 이송'…뻔하고 반복된 레퍼토리 눈여겨볼 대목은 김정은 사망설에서 드러나는 클리셰(Cliché)다. 뇌출혈로 쓰러졌다거나 북한 의료진이 속수무책이라 중국 병원으로 옮겼다, 혹은 시신은 몰래 평양으로 반입했다는 등의 레퍼토리는 과거 북한 지도자의 신변 이상설이 나올 때마다 되풀이된 판박이다. 과거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망설 확산 사례를 돌아보면 그 패턴이 드러난다. 1986년 11월 김일성 주석 피격 사망설이 나왔다. 당시 외신과 국내에서 소문이 크게 부풀렸고 최전방 북측 지역에 조기가 걸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김일성이 얼마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보로 판명됐다. [서울=뉴스핌] 지난 2011년 12월 28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에서 아들이자 후계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당시 직책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운구차 옆을 걷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2008년 9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권수립 60주년 행사에 불참하면서 와병설이 퍼졌다. 이 경우는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망설과는 별개였고 김정일은 이후에도 3년 넘게 통치했다. 정작 2011년 12월 김정일의 실제 사망은 이틀 가까이 지난 뒤에야 공식 발표됐다. 김일성 주석 때도 1994년 7월 사망 후 하루 이상 지나서 발표됐다. 소문은 엄청나게 번지고 정작 진짜 사망 때는 깜깜무소식으로 있다가 북한 발표가 나오고서야 알게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이런 양상은 이어졌다. 2014년 9~10월 김정은이 약 40일간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아 유고설이 불거졌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시 나타났다. 과체중으로 추정되는 다리 혹은 관절 수술 때문으로 파악됐다. 2020년 4월에는 김일성 생일 참배 불참을 계기로 심혈관 수술 후 위중설, 사망설이 퍼졌다. 일부 정치인이 "99% 확신한다"고까지 단언했지만, 김정은은 20일 만인 같은 해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도 원산에서 현지지도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외교가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았다. 번번이 오보로 끝났지만 가짜뉴스와 소문은 '죽지 않는 각설이'처럼 주기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일단 베껴 쓰고 보자'…줏대 없이 흔들린 언론 이번 사태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언론의 대응이다. 유력 외신뿐 아니라 우리 언론도 줏대 없이 흔들렸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일로를 걸으니 '일단 베끼거나 받아쓰고 보자'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남이 쓰니 나도 쓰고, 안 쓰면 낙종이 될까 불안해 쓰는 식이다. 그 결과 독자와 시청자, 국민은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다. 소문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주식시장은 출렁였고, 포털과 SNS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났다. 유튜브 일부 채널과 콘텐츠는 한술 더 떴다.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앞세워 사망설을 기정사실처럼 다루며 혼란을 부채질했다. 조회수와 수익이라는 상업적 계산 앞에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 의무는 실종됐다. 필자 또한 이번 사태의 한복판에서 적지 않은 시달림을 겪었다. 수많은 지인과 독자들로부터 '정말 사망한 것이냐', '평양이 지금 난리라는 데 파악해 볼 수 있냐'는 문의 전화와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지난 34년간 북한 취재 현장에서 여러번의 '사망·유고설'을 겪었지만 이번은 유독 파장이 크다. 최근의 남북관계와 북한 김정은과 김여정 남매의 비정상적이고 호전적인 도발 상황이 국민이 불안감을 키운 것이란 생각도 든다. ◆'강 건너 불구경'식 정부 대응도 문제 정부 대북부처의 대처도 비판받을 소지가 많다. '가짜뉴스 엄정 대응'을 공언해 왔지만 이번엔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 김정은의 체중이 약 140kg에 이르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소문이 돌 때 더욱 신속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설명이 필요했다. 책임 있는 당국자가 직접 나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소문을 일찍 진화했어야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대응도 도마에 오른다. 정보위가 국정원 긴급보고를 받아 사망설이 가짜라는 점을 확인하고, 즉각 공개했더라면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을 차단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일수록 정보위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지 않고 사실을 확인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전문성 키우지 못한 언론도 책임 느껴야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북한 체제의 폐쇄성에 있다. 더구나 김정은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수령 유일지배 독재체제다. 김정은이 유고상황에 빠지면 대책이 없어진다. 이런 사정에 있다보니 '사망설'을 비롯한 소문의 파괴력은 클 수밖에 없고, 거짓인 줄 알면서도 시장과 사회가 뒤흔들리는 기형적인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정보의 불투명성과 체제의 취약성이 만나 만든 구조적 고질병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 언론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북한 보도가 지라시 수준의 글에 휘둘리는 이유는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때 언론사들이 전문기자를 두고 연구소 등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경영 논리와 남북관계 경색에 밀려 유명무실해졌다. 북한 정보의 진위를 가려낼 안목과 취재 네트워크를 갖춘 기자가 줄어들면서 확인되지 않은 SNS 글 한 줄에 증시와 언론, 여론이 함께 휘청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정은 사망' 같은 민감한 대북 정보는 우리의 안보와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이 크다. 이번 일을 일과성의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제대로 된 진단과 대책마련이 없으면 김정은은 앞으로도 몇 번이고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휘둘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정부 대북 부처와 유관기관, 언론, 학계 등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yjlee@newspim.com 2026-10-21 06: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