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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몽룡=성이성' 콘텐츠화 방향은..."해체와 지역성 기반한 새로운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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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지역 산재한 '성이성' 자료 영인작업 선행돼야"
'봉화, 간직한 이야기와 기록들' 학술대회 성료
박현국 군수 "새 콘텐츠 개발통한 관광상품화 기대"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몽룡의 실존인물로 알려진 경북 봉화 출신의 청백리 '성이성'의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방향으로 '이몽룡=성이성'의 구도를 '해체'하고 지역성(locality)에 기반한 새로운 대상과의 '접속'을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이를 위해서는 봉화지역에 흩어져 있는 '성이성' 관련 기록과 전승자료들을 한 곳에 모으는 영인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3일 봉화청소년수련센터에서 열린 '봉화 역사문화 컨텐츠 학술대회'에서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23일 봉화청소년센터에서 열린 '봉화 역사문화 콘텐츠 학술대회'에서 신호림 교수(안동대)가 주제발표하고 있다.2023.08.24 nulcheon@newspim.com

이날 학술대회에서 신호림 교수(안동대, 국문학)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해체와 접속'설을 제기해 주목받았다.

신 교수는 "'춘향가' 속의 이몽룡의 실존인물인 '성이성'을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이몽룡=성이성'의 구도를 해체하고 성이성의 고장인 봉화라는 공간적 지역성에 기반한 '성이성' 중심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신 교수는 " '이몽룡=성이성'의 실존인물설이 춘향가의 담론을 춘향가의 본향인 남원에서 성이성의 고장인 봉화지역으로 옮긴 점은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며 "그러나 실존인물설만으로는 이미 '춘향가'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는 남원을 넘어서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신 교수는 " '성이성'은 탐관오리인 변학도와 같은 캐릭터와 접속했을 때 비로소 '이몽룡'이 될 수 있다. 성이성이 어떤 허구적 인물이나 사건과 접속하느냐에 따라 새로은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며 " 기존의 '이몽룡=성이성'이라는 구도의 해체를 통한 '성이성 중심'의 새로운 대상과의 접속에 대한 고민이 봉화에 기반한 '성이성' 중심의 지역문화콘텐츠 개발 방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신 교수는 " 여기서 새로은 접속을 통한 해체가 '이몽룡=성이성'이라는 원천적 구도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 교수는 '성이성 중심'의 새로운 접속을 위해서는 성이성의 고장인 봉화지역에 흩어져 있는 성이성 관련 기록과 전승물을 한 곳으로 모으는 영인작업이 선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23일 봉화청소년센터에서 열린 '봉화 역사문화 콘텐츠 학술대회'에서 최혜진 교수(목원대,가운데)가 좌장을 맡아 신호림교수(인동대). 신별 연구원(숙명여대,오른쪽)와 '성이성 문화역사콘텐츠' 발굴 방안을 토론하고 있다.2023.08.24 nulcheon@newspim.com

이지영 교수(충북대)는 '춘향전 실제 모델설의 전개 과정'을 검토하고 봉화군의 성이성을 활용한 관광마케팅 프로그램이 '성이성 실제 모델설'을 확산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이어 "그러나 춘향전 자체에 대한 관심이 낮아진 상황에서 이몽룡의 실제 모델로서 성이성 이야기는 그리 매력있는 콘텐츠는 아니다"고 진단하고 "이야기 세계의 관심이 실제세계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야기 세계에 흥미와 몰입하는 독자와 관객이 있어야 된다. 그러기위해서는 이야기 세계가 실제 세계와 닮은 가능세계에 기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춘향전'의 변형된 콘텐츠인 '방자전'을 사례로 들고 "성이성 중심'의 실제 세계에 맞게 이야기 세계를 변형하고 오늘날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세계를 구성할 때 비로소 고전 콘텐츠의 매력이 빛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서보영 교수(선문대)는 웹 소설 '호랑이 어사, 조선을 뒤흔들다'를 사례로 '성이성의 현대적 스토리텔링'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서 교수는 "문화콘텐츠의 관점에서 '성이성'은 춘향전에 나타난 이몽룡이라는 문학콘텐츠, 청백리인 성이성의 역사적 업적과 기록에 근거한 역사콘텐츠, 성이성의 고향이자 생가가 있는 봉화라는 지역콘텐츠 등이 혼재돼 있다"고 분석하고 "성이성이 대중에게 주목받고 친숙히게 된 계기는 고전소설 '춘향전'의 유명세에 기댄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 교수는 "그러나 지금까지의 '성이성' 콘텐츠화 작업은 그 성과에도 불구하고 대중적 인지도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를 보인다"고 지적하고 이들 한계 극복 방안으로 웹 콘텐츠와 멀티 플렛폼 활용을 제시했다.

서 교수는 또 "지금까지의 성이성 콘텐츠의 경향은 엔터테인먼트스토리텔링보다는 인포메이션스토리텔링에 치우친 점이 있다"며 "(성이성 이야기의 확장을 위해서는)인포메이션 스토리텔링이 아닌 창조적 상상력과 이에 기초한 스토리텔링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2021년 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299화에 걸쳐 연재된 웹 소설 '호랑이 어사, 조선을 뒤흔들다'에 수용된 성이성의 '암행어사' 캐릭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봉화군이 '계서 성이성 선생' 관련 기록에 대한 종합적 고찰과 베트남 리 왕조 후손인 '화산이씨 이용상 선생'의 귀화와 봉화 정착과정 등 2개 섹션으로 나눠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역사문화 콘텐츠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경북불교문화원·판소리학회·안동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23일 봉화청소년센터에서 열린 '봉화 역사문화 콘텐츠 학술대회'에서 박현국 봉화군수와 봉화군의회 김상희 의장, 경북불교문화원 도륜 이사장, 고운사 등운 주지, 판소리학회 최혜진 교수, 계성 성이성 선생 차종손, 봉화지역 문화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2023.08.24 nulcheon@newspim.com

이날 학술대회에는 봉화지역의 역사.문화단체 회원, 성이성 선생 후손, 화산 이씨 후손들을 비롯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23일 봉화청소년센터에서 열린 '봉화 역사문화 콘텐츠 학술대회'에서 소리꾼 김진아와 고수 장주영이 학술대회에 앞서 '춘향가' 판소리를 들려주고 있다.2023.08.24 nulcheon@newspim.com

학술대회에 앞서 오프닝 공연으로 소리꾼 김진아와 고수 장주영이 '춘향가' 판소리 연창을 공연해 박수를 받았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박현국 경북 봉화군수가 23일 봉화청소년센터에서 열린 '봉화 역사문화 콘텐츠 학술대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08.24 nulcheon@newspim.com

박현국 봉화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판소리 '춘향가'의 이몽룡 실존인물인 봉화의 계서 성이성 선생과 베트남 리 왕조 후손으로 고려시대 우리나라에 귀화한 이용상 선생의 관련 기록을 고찰해 스토리테링 등 관광콘텐츠 를 개발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새로운 역사문화콘텐츠 개발과 연계로 지역의 역사문화 보전과 전승, 관광상품 개발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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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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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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