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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尹 '공산주의'·홍범도 흉상 논란에 정가 뒤덮는 이념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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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이력' 홍범도 흉상 이전 놓고 갈등 촉발
尹대통령 "나라를 제대로 끌어갈 철학이 이념"
野 "반민족적 폭거...독립운동사 지우기 멈춰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놓고 벌어진 이념 논쟁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여러 자리에서 '이념'과 '공산전체주의'를 강조하는 행보를 보이며 정치권의 공방이 더욱 확산하고 았다.

이념 논쟁은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가 내부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동상 이전을 추진하며 촉발됐다.

카자흐스탄에 있는 홍범도 장군 동상 [사진=국방홍보원]

◆ 홍범도 행적 놓고 공방...尹대통령 '이념' 발언에 논쟁 확산

홍 장군은 일제강점기 당시 만주에서 독립군을 양성하며 항일 운동을 펼친 인물로 봉오동 전투를 이끌며 대승을 거둔 장군이다. 다만 소련군이 대양의용군을 무력 진압한 '자유시 참변'에 소련 측 고려혁명군에 가담했던 이력이나 소련 공산당 입당 등의 전적으로 논란이 됐다.

국방부는 입장문을 통해 "공산주의 이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 설치하여 기념하는 것은 육사의 정체성을 고려시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이념'에 바탕한 국정 운영 원칙을 수차례 강조하며 논란에 불을 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 참석해 "국가의 정치적 지향점과 지향할 가치에서 중요한 게 이념이다. 철 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를 제대로 끌어갈 철학이 이념"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공산주의를 맹종하며 조작 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있는 반국가세력들이 활개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들과의 만남에서도 "공산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과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들은 허위 조작, 선전 선동으로 자유사회를 교란시키려는 심리전을 일삼고 있으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후 인천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3대 개혁 완수-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8.28photo@newspim.com

◆ 野 "좌우로 갈라 통합 저해" 반발…與 내부서는 의견 분분

민주당은 여론 갈라치기, 반민족적 폭거라며 날을 세웠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전남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방부와 보훈부가 나서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워버리는 만행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것이 매국 행위가 아니면 대체 무엇이겠냐"고 비판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지난달 29일 MBC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의 이념 관련 발언들을 문제삼았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최근 거의 모든 행보가 다 이념적인 행보이지 않느냐"며 "오늘날 협치를 하고 힘을 합쳐서 사회 불안을 안정시키고, 민생을 챙겨도 모자랄 판에 좌우로 갈라서 왜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행보를 대통령이 보이는지 참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친일파의 기록을 삭제하고 독립군의 흔적은 지워버리는 막가파식 행태를 보이고 있으니 국민은 억장이 무너진다"면서 "독립운동사 지우기에 대통령실이 무관하다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철거를 당장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여권 내부에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9일 연찬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분이 입고 있는 군복 자체가 소련군복이고 공과 과를 이야기할때 공이 크지만 논란이 되는 행적도 있는데 굳이 북한군과 싸워야 할 정체성이 뚜렷하고 주적 개념이 뚜렷한 사람들을 길러내는 육군사관학교에 하겠나"라고 언급하며 정부를 옹호했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달 29일 CBS라디오에서 "대한민국 건국을 하고 6·25 전쟁과 맞물려서 판단해야지 그 전 공산당 가입 경력을 문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역시 페이스북에 "과거 무장독립운동에 나섰던 사람들간에 크고 작은 알력이 있었을 망정, 이념에 따라서 그 평가가 달라져서는 안된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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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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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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