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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상품 마감됐어요" 추석 황금연휴 해외여행 예약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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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제가 맡은 추석 일정은 다 마감됐습니다. 이번 추석 대목은 특히 더 그런 거 같아요."

베트남 다낭시에서 현지 여행 가이드를 하는 정모씨(31)는 "이번 추석 연휴는 여행객들로 인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로 인해 베트남 전체가 '락다운'이 되면서 중간에 잠시 일을 쉬고 한국으로 돌아오기도 했던 정씨에게 이번 추석 특수는 '격세지감'이다.

19일 뉴스핌 취재 결과 엔데믹 기조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추석 연휴에 해외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며 여행사들의 예약률이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엔데믹 기조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추석 연휴에 해외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며 여행사들의 예약률이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늘고 있다[사진=뉴스핌DB]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 기간 해외여행 상품 예약률은 전년도에 비해 최대 11배 이상 늘어났다. 하나투어의 이번 추석 연휴 해외여행 상품 예약률은 지난해에 비해 1171.9% 늘었다. 노랑풍선 측 역시 지난해에 비해 9배가 증가한 추세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최대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가 유독 긴 데다 소위 '뜨는 날'이었던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해외 여행객들이 늘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노랑풍선 측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원래도 길었는데 오는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예약률이 치솟았다"며 "이미 출발일 기준으로 9월 28일부터 4일간은 대부분의 상품이 마감된 상태"라고 전했다.

코로나 이후 눌려있던 여행 심리 역시 이번 해외여행 열기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오는 추석 연휴 기간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코나키나발루로 3박4일 여행을 떠나는 강모씨(26)는 "지난해까지는 물가와 환율 등 문제로 여행을 가기 부담스러웠는데, 올해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물가도 안정되고 추석 연휴가 길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게 됐다"며 "코로나 때 해외로 못 나갔던 아쉬운 마음을 이제 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완화된 출입국 규제와 낮아진 외교 장벽 역시도 이번 추석 해외 관광에 불을 지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의 경우 각각 일본 불매운동과 사드 배치 이슈로 여행 수요가 위축됐던 것이 사실인데, 일본의 경우 엔저 현상과 겹쳐 코로나 이후 최대 관광지로 급부상하는 등 수요가 높아졌다"며 "중국의 경우 완전히 관광 수요가 정상 궤도에 들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최근 유커 단체 관광객 방한 여행 규제가 풀리면서 중국으로 가는 한국 관광객들 심리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측 관계자 역시 "코로나 이후 여행 규제가 정상화 기조를 보이면서 수요 역시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추석의 경우 여름 성수기보다 26%나 여행객 수요가 늘었다. 따라서 코로나 이후에는 한 번도 진행 못했던 단독 전세기를 이번 추석 연휴 동유럽 관광 상품에 추진하는 등 늘어난 수요에 맞춰 상품 공급 역시 대폭 늘린 상태"라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 [사진=인천 중구청]

특히 이번 추석 해외 여행은 가족들과의 여행보다 친구, 연인, 젊은 부부끼리의 여행 수요가 두드러진다. 또다른 여행업계 관계자는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동반인 유형은 부부, 연인이 가장 높고 그다음은 친구, 지인이 차지했다"며 "자녀 동반의 가족 단위 여행의 경우 3위에 그쳤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추석 여행 급증 현상에 달라진 명절 연휴 분위기와 '보상 심리'가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영애 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예상치 못하게 추석 연휴가 늘면서 '나도 한번 가볼까' 하는 심리와 그간 코로나로 억눌러졌던 규제 조치가 완화되자 해외여행에 대한 보상 심리가 작용해서 추석 해외여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제주도 항공편보다 동남아 항공 편수가 늘었다는 언론보도도 있지 않았냐. 이런 경우 '규모의 경제'가 작용해 국내 여행보다 오히려 해외여행이 저렴하면서도 볼거리가 많아진다. 따라서 예전처럼 명절에 가족들이랑 같이 연휴를 같이하는 게 당연하지 않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해외여행의 선호도가 높아져 이런 현상이 가중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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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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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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