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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벌써부터 대박 조짐…한강변 공급 임박한 구리토평2 지구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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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토평2지구 신규 공공택지 선정 이후 "토지 문의 많지만 아파트는 저조"
아직까지 호가 변동 없어…고금리 여파
인근 아파트 가격 상승 기대감…교통량 증가 해소 위한 인프라 구축 속도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7년 사전청약 무조건 해야죠. 다리 하나 건너면 강동구로 강남4구가 생활권인데다 한강뷰 조망까지 갖춘다면 경쟁률 엄청날 것 같은데요. 신혼집은 무조건 구리에다 구할겁니다."

지난 15일 공공택지 후보지 선정 이후 예비청약자들의 초점은 온통 구리토평2지구에 쏠려있었다.

서울에서 구리방면으로 강변북로를 달리다 토평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 구리시 토평동 일대에 도착했다. 왼쪽편으로 마치 시골 농촌과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비닐하우스가 들어서 있는 농경지가 많았고 낮은 공장과 창고용도로 추정되는 건물들이 군데군데 눈에 들어왔다. 눈이 내려 날씨가 흐린탓인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19일 서울 강동지구와 인접한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일대에서 만난 공인중개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토지매수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선정된 구리토평2지구 일대. 2023.11.17 min72@newspim.com

◆ 구리토평2지구 신규 공공택지 선정…"토지 문의 많지만 아파트 문의 저조"

정부가 지난 15일 경기도 구리토평2지구를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선정한지 이틀이 지났다.

구리토평2지구는 구리시 교문동, 수택동, 아천동, 토평동 일원에 약 292만㎡(88만평)에 조성된다. 서울과 인접하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거지로서 입지조건이 우수하고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의 거주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인점을 감안해 '리버프론트 시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강변 지역은 조망과 도시디자인 특화구역으로 설정해 세계적 수준의 도시경관을 연출하겠다는 목표다.

장자못호수공원을 찾아 한바퀴 동네를 둘러보다 아파트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로 들어섰다. 토지 관련 문의는 많이 들어오지만 아파트 문의는 아무래도 저조한 분위기였다. 금리가 높아 호가 역시 아직까지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

N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아파트의 경우 실거주나 투자로 들어와야 하는데 금리가 높다보니 많지 않다"면서 "기존에 손님들도 입지가 좋은게 나오면 연락달라고 하는데 사려고 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대에 계신 분들은 희망에 차있다"면서 "빨리 개발이 된다면 2027년부터 분양을 하면 2030년도 되면 입주를 할 수 있지 않나. 다들 꿈에 부풀어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발표 이후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수택동, 아천동, 토평동 일대를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면적 이상의 부동산 거래시 관할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한다. 이에 갭투자도 불가능하다.

N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이 됐다고 방금 연락이 왔다"면서 "앞으로 5년 동안 2028년 11월까지는 사고 팔때 시청에다가 신고하고 거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전 같은 경우는 200만~300만원, 잡종지 같은 경우 400만~500만원, 대지는 1000만~1500만원 정도"라며 "기존에 형성돼 있던 가격들로 금리가 많이 올라가지고 요즘은 좀 정체기라고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구리토평2지구에 포함된 장자호수공원 모습. 2023.11.17 min72@newspim.com

◆ 인근 아파트 가격 상승 기대감…교통량 증가 해소 위한 인프라 구축 속도

아직까지 아파트 매수 문의는 저조하지만 결국 택지 개발이 시작되면서 인근 아파트 가격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장자호수공원을 끼고 있는데다 신축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가격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신규 택지와 가장 인접한 아파트인 '토평마을e편한세상 전용 84㎡는 지난달 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 8억3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 올랐다. '금호베스트빌1단지' 전용54㎡는 지난 9월 7억3800만원에 거래됐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구리평택2지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일대에서 만난 김모(40)씨는 "한강 건너 강동구의 경우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거리상 비슷한 구리는 아직까지 저조하다"면서 "한강변이 개발된다면 인근 아파트도 덩달아 집값이 오를 것이라 집을 더 갖고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가올 사전청약을 위해 구리시에서 더 거주하겠다는 주민들도 있다. 거주지역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구리시 수택동에서 잠실로 출퇴근 한다는 정모(37)씨는 "전세기간이 내년 3월까지라 이사갈 집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번 발표로 계약을 연장하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한강뷰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마침 거주하고 지역에 한강뷰 아파트가 공급된다고 하니 이런 좋은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구리토평2지구 개발로 가뜩이나 출퇴근 시간 정체가 심한 강변북로가 미어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택지지구가 조성되기 이전에 남양주 왕숙 등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교통량이 늘어날텐데 구리토평2지구 입주가 될 때쯤이면 강변북로 진입이 더 힘들어질 것"이라면서 "신규 택지 조성전에 미리 교통 인프라를 깔아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철도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국토부는 상봉역(7호선, GTX-B)·망우역(경의중앙선)・장자호수공원역(별내선)과 연계하는 대중교통 내·외부 순환계획으로 철도교통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강변북로~세종포천고속도로의 남구리IC 접속시설 개선으로 서울 강남방향 등 지역간 교통 접근성을 향상하고 강변북로 교통량 분산을 위해 서울(청량리)~대상지~남양주를 연결하는 동서 교통망 확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선정된 구리토평2지구 일대.2023.11.17 min72@newspim.com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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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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