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병국 위원장 "예술위 대표 지원사업 창작산실, 더욱 발전시킬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주년 맞은 '공연예술창작산실', 운영성과 돌아본다
총 274편의 신작 발굴한 창작산실, 2024년 1월부터 개막
배우 차지연, 창작산실 홍보대사로 공연예술 매력 알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공연예술창작산실' 15주년을 맞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그간의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더욱 발전,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창작지원 사업의 방향성을 이야기했다.

정병국 위원장은 11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사업에 선정된 6개 장르의(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28개 작품을 발표했다. 그는 올해 50주년을 맞은 예술위의 성과를 되짚어보는 한편, 해외로 확장하는 한국 창작 작품들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정병국 위원장 "창작산실, 예술위에서도 의미 커…현장 목소리 더욱 반영"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공연예술분야의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국내 대표적인 공연예술지원사업이다. 2008년 '창작팩토리'라는 사업명으로 시작했으며 2013년 '공연예술창작산실'로 명칭을 변경 후, 2014년부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총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74개에 이르는 작품을 배출했으며 매년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많은 창작자와 관객에게 신뢰를 쌓아왔다. 2018년 선정작 뮤지컬 '마리퀴리'의 폴란드, 일본 진출, 2020년 선정작 '인사이드 윌리엄'이 중국 상해 초청공연 등 해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또 최근 무용 '클라라 슈만'(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상 수상), 연극 '콜타임' 이오진 작가, '판소리 쑛스토리 – 모파상篇' 박인혜 소리꾼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노미네이트), 뮤지컬 '레드북'(2022 한국뮤지컬어워즈 4관왕), 연극 '빵야' '미궁의 설계자' (월간 '한국연극'의 베스트 7 선정) 등이 각종 예술제에서 수상 또는 후보에 오르며 창작산실 작품의 우수성을 증명하였다. 이외에도 뮤지컬 '호프' '레드북'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등이 탄탄한 작품성으로 레퍼토리화된에 성공했으며 타 기관과의 공동제작으로 재공연되는 사례가 쌓이고 있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과 배우 차지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날 정병국 위원장은 "한 사업이 이렇게 길게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창작산실의 의미가 그만큼 중하다는 것"이라며 "올해 취임 이래 저희 사업이 44개에서 현장 업무 보고를 통해 17개로 구조조정을 했다. 그 중에서도 창작산실은 여전히 중심사업이 돼 있다. 2008년 시작한 사업이 그동안 여러 과정을 거쳐서 우수 공연 예술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해서 공연 예술 전 분야에 대한 창제작 지원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잡았다"고 창작산실의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창작산실의 성과를 언급하며 "이것이 끝이 아니라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창작 산실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 예술가 단체들과의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다. 창작자들이 창작 산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또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더 듣고자 한다. 이 외에도 예술위 15주년 맞이해서 관객들이 참여하는 캠페인과 그간 참여했던 예술가들이 축하 영상 캠페인도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정 위원장은 "차지연 홍보대사는 말 그대로 창작산실 출신이고 한, 두 작품을 하신 게 아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성장하셨고 이 창작산실을 크게 만들어준 장본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홍보대사 선정 이유를 말했다.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신작 홍보대사로 임명된 배우 차지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지연은 "제안받고 정말 기뻤고 영광이었다. 아 이제야 적임자에게 때가 온 것인가. 정말 반가웠고 창작산실을 누구보다 애정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최근 창작산실을 통해 배출된 흥행작 여러 편에 참여한 바 있다. 연극 '빵야'와 뮤지컬 '호프' 쇼케이스에 참여했고 뮤지컬 '레드북' 재연에도 출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차지연은 창작산실의 경험자로서 "쇼케는 정말 떨린다. 호프도 쇼케이스를 했고 빵야도 했고 레드북에서도 좋은 역을 맡을 수 있었다. 그 긴장감을 더 많은 배우들이 느껴봤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정말 좋은 신작들이 지금도 존재하지만 어려워하는 것 같다.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들과 연이 닿았으면 하는 바람들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는 것 같아서 그런 소통 창구들이 만들어지면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배우들이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한다"라면서 홍보대사로서 더욱 의지를 다졌다. 

정병국 위원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문화강국 소리를 듣게 된것은 바로 문화예술계의 예술인 여러분 덕분이다. 이것이 가능하도록 해준 것은 또 국민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로 아르코 50주년 맞이했다. 50년 전부터 우리 선배 세대의 노력과 쌓아온 것들 덕분에 오늘이 있었다. 이런 문화강국 칭호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새로운 역사는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써가겠다. 강한 의지를 가진 차지연 홍보대사와 함께 공연예술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창작산실을 더욱 발전시켜서 우리의 것을 세계화하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국내 대표 공연예술지원 사업…올해의신작 28편, 내년 1월부터 공연

예술위는 동시대성, 다양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PT/인터뷰 심사, 3차 실연 심사를 거쳐 총 28개 작품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작은 ▲연극 5개 작품('언덕의 바리', '아들에게', 'TEDDY DADDY RUN(테디 대디 런)', '이상한 나라의, 사라', '화전(火田)'), ▲창작뮤지컬 4개 작품('내 친구 워렌버핏',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이솝S이야기', '여기, 피화당'), ▲무용 6개 작품('애니멀', 'Yaras', 'a Dark room', 'The Line of Obsession', '반가: 만인의 사유지(思惟地)', 'Where is the Rabbit?')이다.

또 ▲음악 5개 작품('민요 첼로(MINYO CELLO', '시선 si, Sonne!', '크로스 콘체르토 프로젝트', 'UN/Readable Sound', 'In & Around C'), ▲창작오페라 3개 작품('3과 2분의 1 A',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상의 날개'), ▲전통예술 5개 작품('만중삭만 - 잊혀진 숨들의 기억', '물의 놀이', '남성창극 살로메', '밤쩌: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Part. 2', '무한수렴의 멀티버스 - Multiverse of Iinfinite Convergence')로 오는 2024년 1월 6일부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과 국립극장, 충무아트홀, 대전연정시립국악원 등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홍승욱 예술위 극장운영부장, 강량원 아르코예술극장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홍승욱 예술위 극장운영부장과 강량원 아르코예술극장장은 올해의 창작산실 선정작에 대해 "창작 산실은 예술의 동시대성, 다양성, 실험성 그리고 수월성을 지향하는 우수한 신작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의 특징은 역사 속에 숨겨져 왔던 다양한 인물을 재조명하는 작품이 많다. 그리고 현대인의 불안과 공동체에 대한 사유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장면들, 경계를 넘나드는 퍼포먼스와 음악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극 분야 선정작에 대해 강량원 극장장은 "올해의 신작 연극은 사회와 역사에서 외면받아온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회적 약자를 피해자나 혹은 수혜적 관점에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인 인물로 조명한다. 여성 독립운동가 두 분을 그린 두 개의 작품이 있고 독립이나 국가 혹은 민족이라는 관념을 넘어서서 여성으로서의 개인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또 조현병 가족을 타는 작품이나 코피노의 삶을 그린 작품 역시 주체성과 연대의 관점에서 그리는 작품이 있다"고 설명했다.

홍승욱 부장은 무용 분야 선정작 선정 기준을 얘기했다. 그는 "올해의 특별한 점은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들을 베이스로 해서 익숙한 소재를 새롭게 보기를 통해 본질을 찾아가려 노력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전통 예술 분야에 대해서도 홍 부장은 "최근 3년 정도 고무적인 작품들을 많이 발표한 분야"라며 "전통 예술 분야가 지향하는 바들은 과거에 안주하지 않은 장르적 특성 그리고 새로움을 시도하는 작품들을 계속해서 찾아내고 지원을 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분야 선정작을 설명하며 강 극장장은 "매해 창작산실 선정 뮤지컬은 굉장히 사랑받고 최근 K컬처 열풍이 활발한 지금 창작 뮤지컬의 등장이 반갑다. 올해의 창작 뮤지컬은 역사적 의미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최근 높은 시청률로 화제가 된 드라마 '연인'이라는 작품에서 다뤘던 '화냥녀'라는 것에 대해 이미 창작산실에서 작년에 발굴을 했었고 계속 여성의 주체적인 시각으로 그려서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밖에 음악, 창작 오페라 분야 설명을 이어간 뒤 창작산실 사업에 대해 작품 재공연 지원이 부족하단 지원에도 답했다. 홍승욱 부장은 "창작산실이 신작 지원이라는 명확한 목표 지향점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그 이후 재공유되고 유통되는 관점까지 저희가 넓혀나가는 상황에 있는데 중장기 창작 지원 사업들을 통해서 2년 3년 정도의 시간을 거쳐서 재공연 되고, 해외로도 나갈 수 있게 발전의 과정들을 거칠 수 있게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고민하는 점은 창작 주체 쪽 사업들은 단체가 작품 개발, 발굴하고 유통하는 과정을 거쳐 국제 교류까지 가능하게끔, 내년에는 좀 더 레파토리로 자리잡게 하고 예술인경영지원센터가 하고 있는 유통 활성화 지원 사업까지 자연스럽게 연계하는 사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0골 잔치' 잉글랜드, 프랑스 6-4 제압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잉글랜드 공격수 부카요 사카가 3·4위전에서 해트트릭(한 경기 3골 이상)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프랑스의 주장 킬리안 음바페는 팀 패배 속에서도 멀티 골(한 경기 2골 이상)을 넣으며 이번 대회 및 월드컵 역사상 최다 득점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를 5-3으로 눌렀다.  [플로리다 로이터=뉴스핌] 잉글랜드 부카요 사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4위전에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잉글랜드가 전반 3분 만에 앞서갔다. 해리 케인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찬 데클런 라이스가 상대 공격을 차단한 후 직접 공을 몰고가 중거리 슈팅을 날려 프랑스 골문을 열었다.  이후 라이스는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애즈리 콘사의 헤더 득점을 도우며 순식간에 공격 포인트 2개를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2-0으로 리드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37분 3-0을 만들었다. 잉글랜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의 일대일 찬스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 루즈 볼을 부카요 사카가 잡자 골키퍼는 골문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사카는 래시퍼드와 공을 주고 받은 후 비어 있는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려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수비가 발을 뻗어 공을 건드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사카가 날렵한 움직임을 통해 패스를 받은 후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넣었다.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네 골을 몰아쳤다.  [플로리다 로이터=뉴스핌]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3·4위전서 대회 9·10호골을 기록,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후반전 프랑스는 교체 카드 4장을 꺼내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성공적이었다. 프랑스는 후반 주도권을 쥔 채 잉글랜드를 압박했다.  후반 3분 만에 음바페가 만회 골을 넣었다. 마이클 올리세가 침투하는 음바페를 향해 스루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음바페는 왼발로 볼을 밀어넣으며 대회 9호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8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음바페는 도움도 기록했다. 후반 9 왼쪽 지역에서 침투하는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향해 좋은 패스를 넣어줬고, 바르콜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2골 차로 추격했다. 후반 21분 음바페의 결정력이 다시 돋보였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올리세와 2대 1 패스를 주고 받은 음바페는 다시 왼발로 골문 구석에 공을 꽂으며 한 골차로 쫓아갔다.  [플로리다 로이터=뉴스핌] 잉글랜드 부카요 사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4위전에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동점 위기에 몰린 잉글랜드는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과 엘리엇 앤더슨을 투입하며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이후 후반 42분 제드 스펜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사카가 키커로 나서 오른쪽 하단에 공을 차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잉글랜드는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프랑스 우스만 뎀벨레가 한 골 더 만회하며 끝까지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벨링엄이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난타전이 펼쳐진 3·4위전에서는 양 팀 도합 10골이 터진 끝에 잉글랜드가 6-4로 승리했다.  한편 2012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을 맡았던 디디에 데샹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지만, 웃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데샹 감독은 2018 러시아 대회 우승, 2022 카타르 대회 준우승, 이번 대회 4위를 기록하며 프랑스 황금세대를 이끌었다.   또 이날 승리한 잉글랜드는 2900만 달러(약 432억 원), 4위 프랑스는 2700만 달러(약 402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08:43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