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LG·SK 배터리 전략 변화…외형 확장보다 내실 다지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 "질적 성장 이루는 엔솔2.0 시대"
SK '기술력 강화·재무 상황 개선' 방점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내년도 배터리 전략이 변화됐다. 최근 양사의 수장이 교체된데 이어 공격적 투자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성장 위주의 전략에서 외형 확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SK온의 최고경영자(CEO)도 교체됐다. 전기차 성장 둔화에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전 부회장과 지동섭 SK온 전 대표가 용퇴했다.

이석희 SK온 사장. [사진=SK]

◆ 흑자전환·기업공개 등 돌파구 마련 숙제

SK온은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SK온은 지난 7일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지동섭 전 대표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의 SV(소셜밸류)위원회 위원장으로 이동했다.

이석희 사장 반도체 전문가다. 이석희 사은 1990년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로 입사해 인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공학과 교수를 거쳐 2013년 SK하이닉스 D램 개발부문장과 사업총괄(COO) 등을 역임한 '반도체 전문가'다. 2018년 말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 올라 인텔 낸드사업부(현 솔리다임) 인수를 주도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솔리다임 의장을 맡아왔다.

이석희 대표는 SK하이닉스 시절 반도체 기술력 강화와 사업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온의 수장이 된 그는 배터리 부문 적자로 모기업의 재무 부담 증가와 기업공개(IPO)도 등을 해결해야 한다. SK온은 오는 2025년을 IPO 시점으로 제시했다. 계속되는 영업손실 탓에 SK온은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자금을 조달받고 있지만 IPO를 진행하기 위해선 SK온 스스로 기업 잠재 성장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이 전 대표는 반도체 노하우를 토대로 SK온의 기술력 강화와 수율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과 흑자전환을 이끌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SK온은 올해 상반기 4762억원의 영업 손실을 낸 데 이어 3분기에도 861억원의 적자를 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투자 속도도 조절하고 있다. 포드와 합작한 켄터키 2공장도 가동 시점을 당초 목표했던 2026년보다 미루기로 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 세대교체·질적 성장 향하는 '엔솔 2.0'

LG에너지솔루션도 세대교체를 통한 질적 성장에 방점을 뒀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해 이방수 사장(CRO·최고 위기관리 책임자), 김명환 사장(CPO·최고 생산기술 책임자) 등 1950년대생 사장들이 대거 퇴진했다.

반면 후임에 1960~1970년대생 김동명 사장, 박진원 부사장, 손창완 전무가 선임됐다. 이번 인사로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임원들의 연령대가 10년을 뛰어넘는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달 1일 공식 취임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대표이사(CEO)는 이날 취임사에서 '질적 성장'과 '성취 지향'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3년이 양적 성장과 사업의 기반을 다진 엔솔 1.0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해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의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명 사장은 1969년생이다. 지난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R&D ▲생산 ▲상품기획 ▲사업부장 등 배터리 사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2014년 자동차 전지 개발센터장과 2017년 소형전지사업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역임했다.

LG 관계자는 "성과주의와 미래 준비라는 기조를 유지하되 지속 성장의 긴 레이싱을 준비하는 리더십으로 바통을 터치하고 분야별 사업 경험과 전문성, 실행력을 갖춘 실전형 인재를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범, 이제 판잔러 잡으러 간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수영에 또 하나의 '수영 대박'이 아닐까. 불과 1년 전 세계선수권 탈의실에서 중국 수영의 상징 판잔러에게 키링을 받고 기뻐하던 소년이 이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거리 샛별' 김영범(20·강원특별자치도청)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66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전날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와 접전 끝에 0.04초 차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번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경영 대표팀이 획득한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예선부터 기세가 매섭틀렸다. 김영범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1초71을 기록해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세웠던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겼다. 이어 불과 몇 시간 뒤 펼쳐진 결선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0.05초 줄이며 정점에 올랐다. 2006년생으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의 막내인 김영범은 전날 자유형 100m 결선에서 반환점을 1위(22초81)로 돌며 세계 정상급 스타 판잔러를 위협했다. 비록 막판 추격을 허용해 47초65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나 세계적인 강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루 만에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50m 결선에서 누구에게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김영범의 가파른 성장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대담한 승부욕에서 비롯된다. 195㎝, 체중 90㎏에 발 크기 300㎜, 윙스팬 216㎝에 달하는 축복받은 피지컬은 폭발적인 스피드가 요구되는 단거리 종목에서 강력한 무기다.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을 장착한 그는 '단거리 박태환'의 탄생을 알리며 한국 수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1 17:49
사진
앤서니 홉킨스 음반 영국차트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제 삶 전체가 하나의 꿈입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로 널리 알려진 배우 앤서니 홉킨스(88)가 작곡가로 낸 첫 데카 클래식스 음반 'Life Is A Dream'으로 발매 1주 만에 영국 오피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이즈 어 드림' 녹음 현장의 앤서니 홉킨스. [사진= 유니버설뮤직] 홉킨스는 "평생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명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비르투오소 솔리스트인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및 클래식 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밝혔다. 음반은 지난 4월 13일과 14일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녹음됐다. 그래미상 수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바흐 합창단과 윈체스터 대성당 소년 합창단도 참여했다. 홉킨스의 자작곡 12곡이 실렸으며 연주 시간은 1시간 7분이다. 앨범 제목에는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담겼다. 홉킨스는 "이 앨범의 제목은 Life Is A Dream으로, 삶에 바치는 러브레터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긴 작별로 본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작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록곡은 웨일스와 가족의 기억에서 나왔다. '마르감'은 그가 태어난 포트탈봇의 지명에서 따왔고, '나의 조국'은 제빵사였던 아버지와 웨일스에 대한 헌사다. '스텔라 아리아'는 아내를, '타라'는 조카를 위한 곡이다. 홉킨스는 어린 시절과 부모, 웨일스에 대한 기억이 작품에 영감을 줬다며 "놀라울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2012년 앨범 '컴포저'에 실렸던 '마르감', '1947 모음곡', '앤드 더 왈츠 고즈 온'도 이번에 새로 녹음돼 다시 수록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홉킨스는 "모든 것이 예상치 못했지만 하나로 모였다"고 했다. 바턴은 2006년 영화 '슬립스트림' 음악 작업 이후 홉킨스와 협업해 왔고, 이번 음반에서도 여러 곡의 관현악 편곡을 함께 맡았다. 홉킨스는 두다멜에 대해 "우아하고 정밀한 지휘봉으로 각각의 음에 깊고 지워지지 않는 의미를 부여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음반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금관 중심의 팡파르에서 우아한 왈츠까지 폭넓다고 평하며 홉킨스의 화성 감각을 높이 샀다. 로라 몽크스 데카 사장은 차트 1위 소식에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일"이라며 축하했다. 홉킨스는 베네수엘라 국민 지원을 위해 CD와 바이닐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창작 과정에 대해 홉킨스는 "제 마음의 구조는 이미지로 생각하도록 되어 있다"라며 "이것이 제 영감의 근원이다"고 말했다. 다음 계획으로는 "요즘 즉흥적으로 새 곡들을 만들고 있고, 그 곡들을 이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 영화음악을 작곡해 보고 싶다"고 했다. 앤서니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 커버. [사진=유니버설 뮤직] 홉킨스는 1937년 12월 31일 웨일스 포트탈봇 마르감에서 제빵사 리처드 아서 홉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왕립웨일스음악연극대학을 1957년 졸업하고 왕립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으며, 1965년 로런스 올리비에의 초청으로 영국 국립극단에 합류했다. 198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았고 1993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21년 제93회 시상식에서는 '더 파더'로 같은 상을 다시 받아 83세의 나이로 이 부문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영국 아카데미(BAFTA) 4회, 에미상 2회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작곡가로서의 이력도 길다. 1964년 쓴 왈츠 '앤드 더 왈츠 고즈 온'은 2011년 네덜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가 앨범으로 내놨고, 이 앨범은 2012년 클래식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홉킨스는 2008년 바턴과 공동 작곡한 '마스크 오브 타임'과 '스키조이드 살사'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초연됐다. 2012년 1월에는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마이클 실 지휘로 클래식FM과 함께 첫 작곡 음반 '컴포저'를 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22 00: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