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삼국유사 집필지' 군위 인각사서 통일신라~조선조 시대별 기와가마 발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일신라기 '구들식 가마'...국내 매우 희귀한 고고학적 자료 평가
(재)불교문화재연구소, 발굴조사 결과 발표... 기와가마 5기·삼가마 1기·석렬 3기 등
김진열 군수 "기와가마터까지 사적지 확대 지정 추진"

[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통일신라사찰인 대구 군위군의 인각사(麟角寺)에서 통일신라기와 조선조에 이르는 시기별 기와가마와 삼가마, 석렬 등 중요 유구가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군위군에 따르면 인각사지 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에서 조선까지 시기별 기와가마 5기, 삼가마 1기, 석렬 3기 등 중요 유구가 발견됐다.

통일신라사찰인 대구 군위군의 인각사(麟角寺) 발굴지.[사진=군위군]2023.12.24 nulcheon@newspim.com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기와가마들은 통일신라‧고려‧조선 각 시대를 대표하는 양상으로 확인됐다.

조사지역 동쪽에서 서쪽으로 시간 흐름에 따라 이동하면서 조성되는 독특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인각사의 창건과 중창 시기의 이동 방향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통일신라시대 '구들식 가마'는 국내에서 매우 희귀한 고고학적 자료로 평가된다. 또 가장 완벽한 형태의 '소성실'이 발견돼 동아시아 구들가마의 원형을 밝힐 수도 있는 귀한 유구로 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소상실'은 조사지역 가장 동쪽에서 확인됐으며 전체 길이는 4m 규모이다.

'소성실' 내부가 조선시대 구들골처럼 회청색으로 단단하게 경화된 '고래시설'이 확인되는 것이 특징이다.
평면 형태는 방형으로 두터운 벽이 연소실과 소성실 사이에 조성돼 있으며, 벽 하단부에는 소성실-연소실로 연결된 여러 구의 '불창'이 확인됐다.

내부에서 중판 선문계 기와편 등이 다량으로 확인되고 있어 적어도 8세기 대에 조성된 것으로 관련 학계는 추정했다.

고려시대 기와가마는 총 3기가 확인되며 능선의 중단부에 가장 넓게 분포되어 나타났다.

전체적인 특징은 소성실과 연소실이 수직 단벽으로 이뤄진 점이다.

내부는 강한 열로 인해 회청색으로 단단하게 경화되어 있다.

통일신라 사찰인 대구 군위군의 인각사(麟角寺)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조선시대 기와가마(오른쪽)와 삼가마(왼쪽)2023.12.24 nulcheon@newspim.com

조선시대 기와가마는 조사지역 가장 서쪽에서 확인되며, 전체 길이가 11m에 달할 정도로 대형이다.

평면형태는 세장(細長)한 형태의 원추형이다. 소성실과 연소실의 높이차가 80㎝정도로 단차가 매우 크며, 수직벽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조사 성과는 생산유적과 건축유적과의 긴밀한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로 평가된다.

발굴지는 이달 말까지 동계 보존조치(복토) 후 내년 상반기 추가 정밀조사와 동쪽 능선에 대한 확대 조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앞으로 그 성과가 기대된다.

유구 발견 소식이 김진열 군위군수와 박수현 의장, 군의원들이 지난 22일 현장을 찾아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했다.

군위군이 지원하고 (재)불교문화재연구소가 조사한 이번 발굴은 인각사지 동쪽 100m 구릉지 1823㎡를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시작됐으며 인각사에 기와를 공급하던 가마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

김진열 군위군수와 군의원들이 지난 22일 인각사 발굴지에서 확인된 통일신라 기와가마 유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사진=군위군]2023.12.24 nulcheon@newspim.com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발굴조사는 삼국유사의 산실인 인각사의 역사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밝힌 계기"라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존과 삼국유사의 가치를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군위 '인각사'는 통일신라기인 643년(선덕여왕 12)에 원효(元曉)대사가 창건했으며 '절의 입구에 서 있는 깎아지른 듯한 바위가 속전(俗傳)에 기린이 뿔을 이 바위에 얹었다' 하여 인각사라 칭했다고 전한다.

이후 고려조에 일연 스님이 중창하고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으로 1992년 사적지로 지정됐다.

인각사지는 지금까지 13번의 고고학적 조사가 진행됐다.

그동안 통일신라~조선시대 신라에서 조선까지 시대별로 수많은 건물지와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2008년 발굴조사에서는 2018년 보물로 지정된 '청동공양구 일괄'이 빛을 보며 인각사지의 가치를 증명하기도 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