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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월가에 번지는 "3월 공포" 피벗 랠리 시험대 오른다 -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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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셧다운 리스크
톰 리, 1Q 4가지 악재
JP모간 12% 하락 경고

이 기사는 1월 2일 오후 3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월가에 '3월 공포'를 부추기는 또 하나의 요인은 미국 연방 정부의 이른바 셧다운 리스크다.

미국 의회는 2023년 11월17일 연방 정부 폐쇄 시한을 코 앞에 둔 시점에 극적으로 임시 예산안(continuing resolution)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정치적인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국채 수익률 상승 리스크를 일단 모면했지만 2024년 초 두 차례의 셧다운 시한이 예정돼 있다.

포브스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4년 1월19일(현지시각)까지 네 개 정부 부문의 임시 예산안이 만료된다.

세부적으로 농업, 농촌 개발 및 식품의약청과 에너지 및 수자원 개발, 군사 건설 및 보훈, 운송과 주거 및 도시 개발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어 2월2일에는 국방과 국토 안보, 노동 및 교육 등 8개 부문의 임시 예산안이 만료돼 의회의 합의가 없으면 연방 정부가 폐쇄될 상황이다.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 의장 [사진=블룸버그]

시장 전문가들은 두 차례의 시한 가운데 2월 예산안 합의가 불발되면서 이후 주식시장에 충격파를 일으킬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블룸버그는 "미 하원이 두 차례에 걸쳐 임시 예산안을 합의했다는 이유만으로 앞으로 협상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마이크 존슨(루이지애나, 공화) 미국 하원 의장은 더 이상 임시 예산안을 늘려가며 셧다운 사태를 모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상황.

미국 국회의사당 [사진=블룸버그]

미국 의회가 1월과 2월 연방 정부 폐쇄 위기를 피해간다 하더라도 예산안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진화됐다고 보기 어렵다.

이번 협상 테이블에 올려진 것은 2023년 10월1일을 출발점으로 하는 2024 회계연도의 예산안으로, 11월5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5주 앞둔 시점에 2025 회계연도 예산안 협상이 개시된다.

포브스는 정부 셧다운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경제 펀더멘털에 작지 않은 충격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 부문 근로자들의 임금이 체불되는 한편 각 부처와 정부 기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얘기다.

주요 외신들은 2024년 첫 번째 셧다운 시한이 불과 18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미국 의회는 이렇다 할 협상 진전을 이루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시한이 가까워지면서 정치권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압박, 뉴욕증시의 변동성을 높이는 한편 '팔자'를 부추길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한편 월가의 강세론자로 꼽히는 톰 리 펀드스트라트 리서치 헤드는 보고서를 내고 2024년 1분기 뉴욕증시의 강한 조정을 예고했다.

그는 2023년 4769.83으로 마감한 S&P500 지수가 2024년 말 52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네 가지 복병이 연초 지수를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한다.

먼저,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른바 피벗(pivot, 정책 전환)을 둘러싼 지나친 기대감이다. 12월 점도표에서 연준은 2024년 세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고한 반면 월가는 3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6차례의 인하를 점친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불발되거나 통화정책 회의에 앞서 피벗 기대감이 희석되면서 주가가 후퇴하는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고 톰 리는 주장한다.

이르면 2월 하순부터 3월 금리 인하가 좌절될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국채시장과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두 번째 복병은 인공지능(AI)이다. 2023년 뉴욕증시의 상승 랠리에 불을 당긴 것은 AI 테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이른바 M7(Magnificent 7-아마존,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메타 플랫폼스, 테슬라)으로 지칭되는 빅테크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2024년 '악의적인 AI'로 통하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 관련 기술 개발과 도입이 지연되는 한편 AI 테마주를 중심으로 뉴욕증시에 후폭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세 번째는 대선과 관련한 계절적인 변수다. 톰 리는 일반적으로 대선이 열리는 해 1분기에 뉴욕증시가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2월과 3월 중 하락 압박이 두드러졌고, 이번에도 예외 없이 과거의 패턴이 반복될 여지가 높다는 의견이다.

S&P500 지수 1년간 추이 [자료=블룸버그]

마지막으로, 톰 리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목했다. 업계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2023년 24%의 상승 기염을 토했다.

연초 연준의 과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리스크로 뉴욕증시가 한파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크게 상반되는 결과다.

톰 리는 특히 11월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장단기 국채 수익률 하락과 주가 강세 흐름이 두드러졌고,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밸류에이션 부담과 셧다운 리스크,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 확대, 연준의 은행권 긴급 자금 창구인 BTFP(Bank Term Funding Program) 만기 등 굵직한 악재가 맞물리면서 2~3월 중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장 조사 업체 팩트셋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가 2024년 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5100으로 상향 조정했고, 씨티그룹과 도이체방크가 각각 5100으로 제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RBC 캐피탈 마켓은 2024년 말 S&P500 지수 목표치를 각각 5000으로 내놓았다. 지수가 2023년 말 대비 5% 이내로 완만하게 오르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셈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 가장 비관적인 의견을 내놓은 것은 JP모간이다. S&P500 지수가 2024년 말 4200까지 떨어진다는 전망이다.

모간 스탠리가 2024년 말 지수 목표치를 4500으로 내놓았고, 웰스 파고(4625)와 제프리스(4700),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4700) 역시 지수가 2023년 말에 비해 레벨을 낮추는 시나리오를 예고했다.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강세론자들은 이르면 3월 연준의 금리 인하와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근거로 제시했다.

반면 JP모간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후폭풍과 함께 가계의 초과 예금 자산의 고갈로 인한 민간 소비 감소가 맞물리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필두로 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미국 경제를 강타할 것이라고 JP모간은 전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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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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