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찾아가는 길 또한 여행의 맛' 경기도 감성 카페 투어 6곳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정부의 감성 랜드마크 '아나키아'·특별한 DMZ 커피와 베이글 '포비 임진각평화누리점'·블링블링 핑크빛 카페 '비비하우스'·세상에서 가장 큰 카페 포지티브 스페이스566'·바다를 품은 갤러리 '빈솔트'·강변 심야 카페 '포러데이 팔당'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관광공사는 새로운 시작이 많은 3월을 맞아 도내 감성 카페들을 소개했다.

6일 공사에 따르면 새 학교, 새로운 일, 새로운 관계 형성에 고단한 당신에게 경기도의 감성 카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가 있고 길이 아름다우니, 찾아가는 길이 여행이 되고 돌아온 후에 추억이 되는 곳들이 경기도에 많이 있다"며 "한동안 소원했던 인연과 여유로운 오후를 즐겨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도 좋고, 오랜만에 환하게 햇살이 나온 날 드라이브 삼아 혼자 다녀와도 좋을 곳들이다"고 설명했다.

의정부의 감성 랜드마크 '아나키아'. [사진=경기관광공사]

◆ 의정부의 감성 랜드마크 '아나키아'

아나키아(ANATKH)는 그리스어로 숙명을 뜻한다. 극작가가 빅토르 위고는 노틀담성당에서 아나키아라는 문구를 발견하고 영감을 얻어 장편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집필했다.

의정부에서 나고 자란 김현수 대표는 군사 도시로 치부되는 이곳에 번듯한 문화공간을 세우는 것이 본인의 숙명이라 믿었다. 오랜 고민과 준비 끝에 카페와 레스토랑, 전시와 공연을 아우르는 의정부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나키아가 탄생했다. 아나키아는 건축물 자체가 해외 기관에서도 인정하는 예술작품이다.

지난 2023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인 '레드닷'과 건축마스터 상을 수상했고 2024년에는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 속하는 IF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문화 예술적 시선으로 보면, 오픈한 날부터 클래식, 재즈, 국악 등 1년 내내 무료 공연을 진행하고 전시공간에서는 유명 배우의 개인전이 열린다. 휴식과 예술을 접목한 공간구성과 운영 마인드가 인상적이다.

아나키아의 베이커리는 오픈과 동시에 빵 맛 좋기로 소문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월넛찰빵'은 월넛의 고소함과 찰떡의 차진 식감이 더해져 풍부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딸기, 망고, 샤인머스켓 등 신선한 과일을 듬뿍 올린 크로와상은 비주얼과 맛 모두 뛰어나다. 오랜 특급 호텔 근무 경력을 자랑하는 전문 조리사가 다채로운 빵을 선보이는 까닭에 어느 것을 선택해도 후회 없을 정도다.

음료는 고소한 크림이 일품인 '아몬드 크림 라떼'와 상큼한 청량감이 매력적인 '오렌지 한라봉 에이드'도 꼭 맛봐야 할 메뉴다.

특별한 DMZ 커피와 베이글 '포비 임진각평화누리점'. [사진=경기관광공사]

◆ 특별한 DMZ 커피와 베이글 '포비 임진각평화누리점'

포비(4B)는 임진각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 아래에 있는 베이글 카페다. 이름의 4B는 Basic, Best, Bright, Brilliant를 뜻한다. 기본을 지키는 것이 결국 최고의 위치에서 빛날 수 있다는 결의를 엿볼 수 있다.

실내는 흰색 벽과 나무색 테이블로 구성되어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첫인상이 좋다. 길게 난 창을 통해 평화누리공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커피 원두는 자체 블랜딩한 SMOKER와 DMZ를 사용한다. 특히 DMZ는 임진각평화누리의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하여 중립과 융합의 의미를 담았다. 과일의 산미, 아로마 시럽의 질감, 꿀의 단맛 등 밸런스가 좋은 커피로 임진각평화누리점에서만 맛볼 수 있다.

포비는 베이글도 훌륭하다. 플레인, 허니 밀크, 블랙 세서미 등, 고소하고 차진 베이글은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강한 유혹이다. 베이글은 모두 10분 거리의 자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다. 소 포장된 크림치즈나 과일 잼을 함께 구매해서 즐겨도 좋지만, 베이글 샌드위치가 별미다.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잠봉에 풍미 진한 버터를 더한 '잠봉뵈르' 구운 보스턴벗에 무화과 스프레드를 더한 '볼케이노 피그' 두 가지 모두 맛도 좋고 식사로 충분할 만큼 든든하다.

특히, 이곳 카페의 장점은 임진각 관광지 내에 있다는 점으로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여러 체험이 가능하다. 독개다리는 통일에 대한 염원과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아 만든 곳으로 별도 출입 허가 절차없이 민통선 내 풍광을 자유로이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이다.

평화누리 모험놀이 시설은 '평화누리성'을 비롯해 외줄타기, 물총사용 등 다양한 놀이 시설들이 가득해 가족단위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야간 명소인 하나그루는 무궁화와 함박꽃이 함께 피어나는 13M 높이의 평화나무로 프로젝션 매핑과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연출된 다채로운 미디어쇼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 민통선 위로 나는 임진각평화곤돌라와 봄맞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올 4월 오픈 예정인 평화누리캠핑장을 함께 이용하면 더욱 완벽한 하루가 될 것이다.

블링블링 핑크빛 카페 '비비하우스'. [사진=경기관광공사]

◆ 블링블링 핑크빛 카페 '비비하우스'

최근 SNS상에 온통 핑크빛에 블링블링한 대형 카페 한곳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밝은 빛과 파스텔 톤 컬러가 어우러지는 특별하고 유니크한 공간 비비하우스다.

독특한 색채와 노하우가 담긴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부터 유러피안 키친 메뉴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게다가 매장 어느 곳이든 모두 포토 스폿이니 큰 인기를 모을 수밖에 없다.

유명 치킨 브랜드, 톡 쏘는 탄산음료, 손가락에 꽂아 먹는 과자 등 주로 인기 아이돌이 출연하는 TV CF의 촬영 장소로도 애용된다.

비비하우스 인테리어의 핵심은 대형 스테인드 글라스 창이다. 층고가 높아서 처음 들어왔을 때 느껴지는 개방감도 좋지만, 오른쪽 벽 전체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은 시선을 압도한다.

노란색, 주황색, 보라색 창을 통해 들어온 빛이 반대편 아치의 핑크색 위로 물드는 풍경은 거의 몽환적이다. 햇빛이 강한 맑은 날에 오면 더욱 좋겠지만 흐린 날에도 충분히 멋진 창이다. 실제로 창가의 소파 테이블은 비비하우스 전체에서 가장 인기 좋은 자리다.

베이커리 메뉴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메뉴들이 많다. 지금은 딸기 시즌이라 딸기를 활용한 메뉴가 많고 페스트리와 소금빵 등이 더해진다. 페스트리 위에 다크초콜릿을 얹고 딸기를 올린 '초콜렛 크림 큐브 데니시'가 인기인데 페스트리 속의 부드러운 초콜렛 크림이 숨겨져 먹는 즐거움을 더한다.

음료 또한 모두 특색 있게 개발했다. 음료 중에서는 알록달록하게 마카롱이 꽂혀있는 '마카롱라떼'와 꽃이 함께 올라가는 '오로라 라벤더 에이드'가 가장 사랑받는 비비하우스의 시그니처다.

세상에서 가장 큰 카페 '포지티브 스페이스566'. [사진=경기관광공사]

◆ 세상에서 가장 큰 카페 '포지티브 스페이스566'

김포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카페가 있다. 감정동에 위치한 호텔식 카페 포지티브 스페이스566은 연면적 1만1900㎡에 좌석 수만 2190개로 2023년 4월 1일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카페로 공식 등재됐다.

기존 1위였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마사 카페(1,050석)'보다 두 배나 큰 규모다.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높은 천정과 웅장한 샹들리에 등, 압도적인 로비 크기 덕에 카페라기보다는 특급 호텔에 온 듯한 느낌이다.

1층은 베이커리와 주방이 있어 식음료 주문과 픽업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마치 대형 극장의 카운터와 백화점 베이커리를 합친 것 같은 풍경이다. 구입한 음식은 2층부터 4층까지 각기 다른 컨셉과 분위기로 연출된 공간 중에서 마음에 드는 자리를 골라 즐기면 된다. 각 공간마다 테이블 형태가 달라서 앉아 있는 모습도 다양하다.

엔틱 의자에 우아하게 앉거나 푹신한 소파에 푹 묻혀도 좋다. 누울 수 있는 자리와 온돌방 모양의 공간도 인기다. 마음대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특히 오른편 2층과 3층의 계단식 테이블은 데이트하기 좋은 자리고, 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왼쪽 3층의 놀이방 근처 테이블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베이커리에는 과일과 크림이 올라간 데니시와 크로와상 종류가 많고 피자처럼 생긴 '갈릭난'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 외 다양한 음료와 샐러드, 피자, 파스타 등을 즐길 수 있다.

바다를 품은 갤러리 '빈솔트'. [사진=경기관광공사]

◆ 바다를 품은 갤러리 '빈솔트'

서해의 보물섬 대부도. 볼거리 많고 맛있는 음식도 많아 계절에 상관없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섬이다. 최근 대부도에 눈에 띄는 변화가 일고 있다.

오랫동안 영업했던 횟집 자리에 세련된 대형 카페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대부도만의 특별한 풍경에 감각적인 식음료 메뉴를 더해 인기몰이 중인데, 그중 눈에 띄는 곳이 구봉도공영주차장 인근의 빈솔트다.

빈솔트는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대단한 오션뷰를 자랑한다. 카페 1층에는 가운데 반짝이는 조형물 주위로 포근한 좌석이 준비되어있는데 약간 어두운 톤의 실내가 창밖의 바다와 어우러지며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테라스를 통해 해변과도 이어진다. 2층은 전체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큰 창이다.

창을 통해 보이는 푸른 바다가 작품이라면 빈솔트는 갤러리인 셈이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감상하고 어둠이 내려앉는 바다를 마주하자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3층 옥상의 테이블을 이용해도 좋다.

사실 빈솔트는 소금커피 맛집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이곳의 메뉴명은 '솔티커피'. 짠 소금과 달콤한 크림이 쌉사름한 커피와 어우러져 독특한 맛과 풍미를 자랑한다.

코코넛과 알로에로 만든 코알라에이드와 에너지드링크로 만든 '몬스터밤'도 인기 메뉴다. 디저트는 인절미를 굽고 물엿을 더한 '빈절미'와 빵 사이에 인절미를 넣고 견과류를 올린 '인절미 토스트'가 인기다. 특히 짭짤한 솔티커피와 달콤한 빈절미의 어우러짐은 환상적이다.

강변 심야 카페 '포러데이 팔당'. [사진=경기관광공사]

◆ 강변 심야 카페 '포러데이 팔당'

하루 종일 바빴거나 혹은 하릴없이 그냥 보냈어도 팔당으로 드라이브 어떨까? 막히는 퇴근 시간을 지난 한적한 도로를 달려 심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다.

늦게 도착해도 새벽 4시까지 운영하니 마음만 통한다면 언제라도 갈 수 있는 곳이다. 그것도 무려 한강의 화려하면서도 감성적인 밤 풍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고 아직 밤에는 조금 쌀쌀하지만, 야외 테이블을 포기할 수 없는 곳. 포러데이 팔당이다.

포러데이에 도착하면 우선 늦은 시간에도 많은 방문객에 한번, 굵게 자란 나무 사이로 반짝이는 화려한 조명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어두운 강줄기 너머 하남시의 반짝이는 야경은 예상치 못한 보너스처럼 반갑다. 이런 풍경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면 누구라도 속마음을 모두 털어놓고 말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카페 안 분위기도 좋다. 엔틱가구와 소품이 가득해 마치 오래된 통나무 펜션같이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다. 카페 왼쪽의 별관 건물은 자연 속에 캠핑을 온 것 같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고 안쪽 창가는 강변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 명당 자리다.

이곳은 유기농 우유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가 시그니처다. 음료 중에서는 '상하목장 라떼'와 '상하목장 우유 딸기 보틀'이 디저트는 군고구마에 아이스크림을 올린 '군고구마, 상하목장'이 인기가 좋다. 그중 딸기 보틀은 SNS상에서 이번 딸기 시즌의 딸기라떼 중 으뜸이라는 평을 받는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사진
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