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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의약품에 2030년까지 18조 투자…산업부, '세계 1위 제조허브' 도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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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 1일 '바이오제조 혁신전략' 발표
투자·소부장·인프라·글로벌 4대 전략으로 5대 미션 달성
2030년 국산화율 15% 달성 목표…3단계 로드맵 수립
인력양성센터 통해 내년부터 연 2000명 규모 인력공급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세계 1위 바이오 의약품 제조허브' 도약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총 17조7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 의약품 생산 15조원과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하고, 글로벌 첨단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등을 배출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바이오제조 경쟁력 강화회의(제4차 수출현안 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바이오제조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아미코젠, 한화,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 주요 관련 기업들이 참석해 정부와 함께 바이오제조의 발전방향과 전략 등을 논의했다.

◆ '바이오제조' 선점 위한 세계 경쟁…정부, 4대 추진전략 통해 육성 본격화

산업부에 따르면 바이오 산업은 향후 10%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팬데믹·고령화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세계 주요국들도 바이조제조 선점을 위해 경쟁적으로 종합 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추세다.

세계 1위 바이오 의약품 제조허브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정책방향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4.04.01 rang@newspim.com

우리나라는 세계 2위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역량을 확보했지만, 인력·소부장 등 제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은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기 위해 지난해 7월 바이오경제 원탁회의를 열어 '바이오경제 10대 미션'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중 5대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투자 ▲소부장 ▲인프라 ▲글로벌 등 4대 추진전략이 논의됐다.

먼저 정부는 2030년까지 17조7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책은행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에 4조2000억원의 정책 금융을 공급하고, 산업투자전략회의를 열어 주요 투자 프로젝트의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바이오 의약품 실증지원센터 구축과 바이오 분야의 신기술에 대해 선제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기획형 샌드박스 추진 등에 나선다.

한국판 바이오제조혁신플랫폼인 'BioMADE' 구축에도 나선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국제기관인 바이오제조혁신센터(NIIMBL)와 첨단바이오제조혁신센터(AMBIC) 등과 바이오 초격차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디지털기반의약품 제조혁신센터 등을 통해서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공정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한다.

핵심품목 자립화 로드맵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4.04.01 rang@newspim.com

소부장 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국산화율 1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단계적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바이오 핵심원료·부자재·장비 등 80개 핵심 품목에 대한 총 3단계의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R&D를 본격 지원해 개발 성과를 창출하고, 2단계에서는 핵심 품목의 제품화와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한다. 3단계에서는 글로벌 선도형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역량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을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해 R&D와 실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오 전시회에 소부장 부스를 설치하고, 바이오 소부장 쇼케이스(발표회) 등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진출 지원에도 주력한다. 아울러 글로벌 협력을 위해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협의체의 글로벌분과를 활용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밸류체인 진출을 돕는다.

◆ 미래 인력양성·글로벌 진출 주력…2030년 수출 100억달러 달성 목표

인프라를 위해서는 올해 상반기 중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해당 특화단지에 대한 종합 지원방안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기업의 현장애로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거점형 바이오 카라반'을 추진한다.

송도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 전경. [사진=아미코젠]

미래 바이오 분야의 현장 전문가와 석·박사급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정부는 협회·산업체·대학·병원 등 다양한 산업혁신 주체가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인력양성 체계인 '바이오 아카데미'를 설립할 계획이다. 아카데미에서는 최신 바이오 공정 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SW) 활용법 등을 교육하게 된다. 석·박사 양성을 위한 바이오 특성화대학원도 설치한다.

내년 완공을 앞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K-NIBRT)를 산업현장과 연계해 공정 실습시설을 구축한다. 또 해당 시설을 통해 내년부터 연 2000명 규모로 공정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인허가 등 수출애로를 해소하고, 민간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영토를 확대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먼저 현지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내 'K-바이오 데스크'를 설치해 의약품의 해외 인허가 지원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북미 유럽 등 주력 4국과 중동 등 신흥 3국에 총 7개소를 설치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확대에 나선다.

민간 협력은 힌미 공급망·산업대화(SCCD) 내 헬스케어 분과 등 정부 간 바이오 분야 채널을 통해 민관 협력까지 확대한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NIIMBL 간 공동 R&D를 기획하는 등 양 기관 간 파트너십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과 글로벌 연구기관 간 중장기·중대형 공동 R&D와 인력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마련한 4대 전략을 통해 바이오경제 10대 미션 중 5대 미션을 달성함으로써 바이오 의약품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2028년까지 바이오 의약품 인력 1만명을 양성하고, 2030년까지는 수출 100억달러와 더불어 글로벌 첨단바이오 의약품 CDMO 기업 5개 육성과 5대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기업 배출 달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바이오는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성장할 미래 먹거리이자 보건안보 필수산업"이라며 "바이오제조혁신플랫폼 구축과 소부장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바이오제조허브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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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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