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BOJ 급발진에 베팅하는 선수들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율 압박 때문에 금리 더 급하게 올릴 위험"

이 기사는 4월 2일 오후 2시0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일본은행(BOJ)의 긴축 행보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베팅이 금리스왑시장 내에서 늘고 있다. 해외 투자자를 중심으로 이러한 베팅이 증가하는 것은 엔 약세 압력 심화로 BOJ가 예상보다 더 일찍 더 자주 금리를 인상해야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환율과 금리 사이에서 BOJ의 딜레마가 깊어질수록 이런 베팅은 한층 공격성을 띠기 쉽다. 착륙할 생각이 없는 미국 경제와 그 힘에 이끌려 계속 상승압력을 받고 있는 달러-엔 환율은 이들의 자양분이다. BOJ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판단 자료로 활용되는 단칸 서베이에서는 일본 기업들의 중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계속 목표치(2%)를 웃돌면서 BOJ에 추가 금리인상의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1. BOJ 급발진에 베팅

일본 엔 화폐 [사진=블룸버그]

3월31일자 니혼게이자이는 BOJ의 마이너스 금리탈출과 수익률곡선통제정책(YCC) 폐기 이후로도 평온을 유지하는 일본국채(JGB)시장과 달리, 금리스왑시장(IRS)에서는 BOJ의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전개될 것이라는 베팅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리스왑(IRS)이란 말 그대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약정한 기간 동안 주고 받는 거래다. 신문은 특히 "최근 들어 OIS(오버나잇 인덱스 스왑) 시장에서 2년과 3년 짜리 계약이 늘고 있다"고 했다.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 2년 혹은 3년 동안 고정금리를 주고 무담보 익일물 금리(변동금리)를 받으려는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IRS의 일종인 OIS(오버나잇 인덱스 스왑)는 변동금리 벤치마크로 `무담보 익일물 금리(TONAR)`를 채택한다. 이 시장에선 일본 국내 기관보다 외국계의 참여가 더 활발하다 `오버나잇`이라 해서 계약기간이 하루 짜리에 불과하다는 게 아니다. 하루짜리 금리를 변동금리의 기준으로 잡아 스왑 거래가 체결된다는 의미다. 

단기 영역의 국채 금리와 마찬가지로 2~3년짜리 OIS 금리는 중앙은행 통화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며, 그 자체로 시장의 통화정책 전망을 반영한다.

OIS 계약 하에 고정금리를 지불하고 변동금리를 수취하는 것은 사실상 국채에 대해 쇼트 포지션(국채 공매도)을 취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내용적으로 고정금리의 국채를 매도(공매)한 뒤 받은 대금을 단기금융시장에서 변동금리로 운용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계를 중심으로 이러한 거래가 증가한다는 것은 BOJ의 금리인상으로 국채가격이 하락(국채 수익률 상승)하고 변동금리 수입이 늘 것이라는 기대가 자라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BOJ는 지난 3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치금 금리(일부 초과지준부리율)에서 무담보 익일물 금리(TONAR)로 되돌렸다. 위에서 언급했듯 이는 OIS 거래의 변동금리 기준으로 쓰인다.

일본 30년물 10년물 2년물 국채 수익률 추이 [사진=koyfin]

2. 환율과 금리 사이에서

씨티의 마츠모토 게이타 시장운영본부장은 니혼게이자이와 인터뷰에서 "외국계는 달러-엔 환율이 160엔까지 상승하면(엔 약세) BOJ가 정책금리를 1% 넘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해 OIS 시장에서 새로운 포지션을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야마토증권의 이와시타 마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엔 약세 흐름이 고착화할 경우 BOJ가 금리인상으로 내몰리는 시나리오를 상정할 수 있다"고 했다. 핌코 재팬의 가쿠치 타다시는 "연내 한  차례 혹은 두 차례 더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엔 약세가 심화할수록 금리인상이 앞당겨질 위험은 상존해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달러 매도 개입을 통해 엔 약세를 방어할 총탄(외환보유고)이 풍부하지만 근본 처방은 아니다. 궁극적으로 엔 가치를 떠받치려면 BOJ가 금리를 더 올려 미일간 금리차를 좁혀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외국계 투자자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 재무성의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급격한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여기에는 이론상 BOJ의 추가 금리인상도 포함된다.

BOJ가 예상보다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시각은 국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계 자금들의 행보를 재촉한다. 오사카 거래소에 따르면 외국계 투자자들은 3월 셋째주(~3월15일) 10년물 일본국채 선물을 1조9664억엔의 매도한데 이어 넷째주(~22일)에도 9287억엔의 매도를 기록했다.

JGB 시장에서 외국계의 거래 *비중은 최근 50%를 넘어서고 있는데, 미쓰이 스미토모 신탁의 이나도메 가츠토시 수석 전략가는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강해질 때 국내 기관의 거래가 뜸해지는 것을 감안할 때 향후 금리인상 국면에서 (외국계에 의해) 국채 금리가 종전보다 더 상승하기 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증권협회에 따르면 단기 국채를 제외한 일본 국채 거래(채권 딜러의 거래분 제외)에서 외국계 비중은 작년 12월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데 이어 올 들어서도(1~2월)도 50%를 웃돌고 있다.

달러-엔 환율 추이 [사진=koyfin]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