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넓다, 잘나간다, 충전도 충분하다…벤츠 더 뉴 EQE 500 4MATIC SUV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충분한 실내 공간에 밟는 대로 나가는 성능...승차감도 굿
삼각별 박힌 라디에이터그릴에 스포티한 후면부
12.3인치 계기판과 12.8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시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전동화에 진심인 벤츠의 전기차는 뭐가 다를까. 벤츠의 전기차 플랫폼인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전기 SUV, '더 뉴 EQE 500 4MATIC SUV'는 넓은 실내 공간과 디자인, 성능으로 력셔리한 전기차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다.

'더 뉴 EQE 500 4MATIC SUV'를 지난 10~11일 경기도 일대서 주행했다. 

'더 뉴 EQE 500 4MATIC SUV'의 배터리 용량은 88.8㎾로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시 최대 401km를 달린다. 그러나 실제 주행거리는 그 이상이어서 주행거리를 의식하지 않고 일상 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더 뉴 EQE 500 4MATIC SUV' [사진=채송무 기자]

'더 뉴 EQE 500 4MATIC SUV는 외관이 다소 둥근 느낌이었다. 검은색 바탕에 삼각별이 촘촘히 박힌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두 줄이 선명한 보닛에서 이어지는 차체는 매끄럽고 둥근 측면부로 이어져 짧은 리어 오버행(뒷바퀴 차축에서 차 끝의 거리)로 스포티한 느낌을 받았다.

'더 뉴 EQE 500 4MATIC SUV는 같은 급의 EQE 세단보다 차량 길이는 차량 길이 4863mm로 다소 짧고 너비도 1940mm로 소폭 작다. 다만 높이는 SUV 답게 1686mm로 다소 높다. 이 때문인지 차가 중형급인데 지나치게 크거나 우락부락해 보이지는 않았다.

벤츠 디자인의 진수는 실내 디자인이었다. 원형 터빈 모양의 통풍구와 나파 가죽 소재의 다기능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은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에 더해 64가지 컬러 조명으로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는 운전 보조 시스템과 연동돼 기능 작동시 운전자에게 재미도 줬다.

'더 뉴 EQE 500 4MATIC SUV' [사진=채송무 기자]

여기에 12.3인치 운전석 계기판과 12.8인치 세로형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크고 선명해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의 기능과 연결돼 벤츠의 럭셔리한 느낌이 더 커졌다.

현대자동차그룹 등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많이 사용하는 운전석부터 이어지는 긴 디스플레이 보다 벤츠의 디스플레이는 유튜브 등 영상 미디어 및 게임 등 인포테인먼트 활용에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인 디스플레이 조작 편의성도 좋았다.

실내 공간도 넉넉했다. 더 뉴 EQE SUV는 1열과 2열의 시트 헤드룸 모두 1000mm 이상이며 뒷좌석 레그룸도 1030mm로 탑승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했다. 적당히 부드러운 가죽 시트는 탑승객에게 좋은 탑승감을 줬다. 함께 탔던 아내와 장모님은 "역대 타 본 차 중에서 가장 편한 2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더 뉴 EQE 500 4MATIC SUV' [사진=채송무기자]

기본을 제공되는 트렁크 용량은 520L로 휴대용 유모차와 아이 짐 등이 충분히 들어갔다. 2열을 폴딩할 경우 최대 1675L로 확장 가능했다. 더 많은 짐이 필요한 아웃도어 활동 등에는 부족할지 모르겠지만, 아이와 함께 여행이 충분히 가능한 정도로 넉넉한 적재 공간이 있었다.

파워는 훌륭했다. 더 뉴 EQE 500 SUV는 최고 출력 300 kW, 최대 토크 858 Nm로 제로백이 4.9초다. 주행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개인 맞춤형) ▲오프로드 등 5가지가 제공되는데 에코모드에서도 부드럽게 속도를 올릴 수 있었다. 

스포츠모드를 선택하자 서스팬션이 단단히 굳어지며 빠르게 속도를 높여도 편안하고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했다. 무거운 전기차임에도 제동 시에도 과도한 쏠림없이 제동력을 보여줬다. 코너링도 편안했다. 

'더 뉴 EQE 500 4MATIC SUV'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시승 중에는 출발시 낮은 속도에서 다소 풍절음이 느껴졌는데, 돌아올 때 크게 거슬리는 것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큰 문제는 없었다. 승차감은 좋은 편이었다. 꿀렁이는 회생제동 때문에 전기차를 싫어하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지만 '더 뉴 EQS 500 SUV'는 회생제동 4단계 조절을 통해 승차감을 높였다.

실제로 운전 중 도로의 상태에 따른 노면 충격도 최대한 잡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운전대 우측 스틱형 변속기어를 넣어 전방을 주시하면서 변속을 편리하게 가능하게 하는 꼼꼼함도 보여줬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제한속도와 현재 속도, 차선 이탈방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작동 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보여줬는데 큰 화면에 시인성이 높아 편안한 운전이 가능했다.

달리는 재미와 함께 패밀리카로도 손색 없는 '더 뉴 EQE 500 4MATIC SUV는 나 자신 뿐 아니라 가족에게 럭셔리를 선물하고 싶은 아빠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 뉴 EQE 500 4MATIC SUV'의 가격은 1억2850만원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사진
대미 투자 시작되면 한·미 관계 좋아질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 간 최대 갈등 요소인 한국의 대미 투자 첫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한·미 관계가 대미 투자 발표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다. 미국이 당초 198억 달러였던 사업비를 2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막판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뉴스핌] 김예원 기자 =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0 yeawon2@newspim.com ◆대미 투자, 한·미 갈등의 시발점 대미 투자 지연은 한·미 관계의 발목을 잡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대미 투자를 독촉했지만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은 일본의 발빠른 투자 이행과 비교되면서 미국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과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를 한 일본은 올해 2월에 360억 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와 3월 730억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차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더욱이 11월 중간선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경제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매우 크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미 정상합의의 일부분인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및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고 쿠팡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미국 기업 차별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추가 투자와 함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대미 투자 지연에 따른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한국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 협상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만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안전 보장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식의 합의여서 대미 투자가 안되면 외교 안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시간에 쫓기는 한국 한·미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미 투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면 한·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발표 전후로 곧장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미 투자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 재개를 비롯해 전시작전권 전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대미 투자 발표와 동시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미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의 불편한 한·미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는 이른바 '한국 패싱'이다.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치밀한 사전 조율이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한·미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국이 북·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대로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0.29 ◆한·미 관계 완전 회복엔 역부족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한·미 관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고 중요한 성과로 포장하는 정치적 레토릭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갈등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투자를 환영면서도 내심으로는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진행됐더라면 한·미 관계 냉각이나 미국의 각종 압박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미 투자 시작으로 한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는 있겠지만 호르무즈 파병이나 추가 투자 요구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트럼프 시대'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를 한데 묶어 상대국을 압박하는 협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경제·산업 부처와 안보 관련 부처가 따로따로 영역을 나눠 미국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략 조율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대미 관계에서 관세와 투자, 첨단 기술, 공급망, 안보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opento@newspim.com 2026-09-16 0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