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Tech 스토리] '아이언맨 자비스', 꿈 아니다...AI 비서는 어떻게 똑똑해질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T 에이닷, GPT3 기반으로 출발해 고도화 진행 중
KT, 초거대 AI '믿음' AI 비서에 적용 계획
LGU+, 챗 에이전트 출시...전 업무영역에 적용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이동통신사들의 (Personalized AI Assistant·개인형 AI 비서) 서비스 경쟁이 한창입니다. 지난해 SK텔레콤이 출시한 AI 비서 에이닷(A.)이 누적 가입자 300만명을 넘어서면서 성공을 거두자 KT와 LG유플러스도 경쟁적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아이폰의 시리나 갤럭시폰의 빅스비를 부르는 일이 익숙해진 것처럼 더 이상 AI 비서와 함께하는 일상은 낮설지 않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AI 비서는 데이터를 학습하며 똑똑해진다는 것입니다. AI 비서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며 인간이 하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을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해줍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아이폰 앱에서 'A. 전화'를 통해 통화녹음, 통화요약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는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SK텔레콤의 AI 비서 서비스인 에이닷은 GPT3 모델을 기반으로 합니다. 대체로 영어 기반의 GPT3 모델 중 최초의 한글 기반 서비스라는 점이 에이닷의 특징이자 강점입니다.

GPT와 같은 AI 언어 모델들은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장 내 단어들 사이의 연관성을 스스로 찾는 비지도학습을 거칩니다. 이를 통해 좀 더 높은 언어 지능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GPT3같은 AI 언어모델은 방대한 데이터를 모두 입력해 그 단어들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하도록 합니다. 백과사전을 통째로 학습하는 것입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을 개인 비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기기억'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사용자의 텍스트를 학습해 과거에 했던 대화를 기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텍스트뿐만 아니라 음성과 사진까지 이해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기존의 초거대 AI가 언어에 중점을 둔 모델이라면 멀티모달은 텍스트 외에도 음성, 이미지, 생체 신호 등을 바탕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수집된 이미지와 한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해 마치 사람이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처럼 할 수 있는 '이미지 리트리벌((Image Re-trieval)'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에이닷 이용자가 "배고픈데 뭘 먹을까"라고 물어보면 과거의 대화에서 '피자'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많은 피자 이미지 중에서 '치즈 피자'를 가져와 추천해주는 식입니다. 이 대화는 텍스트만이 아니라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고 과거의 대화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국내 최초의 기업-소비자 간(B2C) 방식의 AI 비서 에이닷은 지난해 9월 정식 출시된 이후 가입자 340만명을 넘어서며 성공을 거뒀습니다. 서비스 고도화도 계속해서 진행 중입니다. SK텔레콤은 각종 글로벌 AI 스타트업과 협업하며 AI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는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Global Telco AI Alliance)' 동맹을 맺고 합작법인 설립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합작법인 설립으로 에이닷은 글로벌 서비스로 런칭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셔터스톡]

 

KT와 LG유플러스는 B2C보다는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 AI 비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KT는 지난해 10월 초거대 AI '믿음'을 출시했습니다. 믿음은 조단위의 데이터 사전학습을 마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입니다. KT는 기존에 출시한 AI통화비서, 지니TV 등의 서비스를 믿음을 통해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믿음을 통해 AI 비서 서비스를 고도화할 경우 향후 답변의 다양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LG유플러스도 이달 초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챗 에이전트'를 출시했습니다. 챗 에이전트는 오픈 AI 챗GPT를 기반으로 하지만 상반기 중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익시젠을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체 개발 생성형 AI 익시젠의 적용은 향후 LG유플러스 AI 비서 서비스의 강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무 전 영역에 AI 비서를 적용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챗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모바일, 인공지능컨텍트센터(AICC), 인터넷TV, 구성원 업무 지원 등 전 영역을 혁신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며 AI 비서 시대를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아직 AI 비서 서비스가 챗봇이나 요약 서비스 정도 수준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AI 비서는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마블 영화 캐릭터 '아이언맨'의 '자비스'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질문에 AI 비서가 최적의 답변을 내놓는 날이 그리 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