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현장중계 되는 '연예인 이혼', 이대로는 안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중들의 관음증 이용하여 폭로전 남발하는 연예인들
종편과 OTT도 가세한 이혼소재 예능 프로그램 우후죽순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된다'는 노랫말이 있다. 평생 백년가약을 맺은 부부가 이혼법정에 서서 하루아침에 원수가 되기도 한다. 부부가 갈라서는 일, 이혼이 차고 넘친다. 직업적 특성상 이혼 사실이 알려질 수밖에 없는 연예인들이 앞다퉈서 이혼을 발표한다. 온갖 종류의 미디어들은 미디어들은 이들의 이혼 과정을 생중계 한다. 연예인 스스로 자신의 SNS에 폭로전을 펼치기도 한다. 또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이혼을 웃음으로 소비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 [사진 = JTBC 화면 캡처] 2024.04.24 oks34@newspim.com

배우 안재현, 황정음, 최민환, 선우은숙, 이범수 등 이혼문제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연예인은 한둘이 아니다. 2020년 구혜선과 이혼한 안재현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돌싱남의 일상을 공개했다. 안재현은 "혼자라서 불편함은 없다"며 "혼자 하는 것 좋다. 외롭지 않고 아주 행복하다"고 말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싱글대디가 된 가수 최민환이 출연하여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혼 후 일상을 공개했다. 세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최민환은 엄마의 존재를 대신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SNS에서 이혼을 언급하고 남편을 저격한 황정음은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 출연하여 이혼을 개그소재로 삼았다. 그는 "작품 보는 눈은 있는데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다른 것 피우는 것보다는 담배를 피우는 게 낫다" 등의 대사로 가정사에서 비롯된 갈등을 표면화 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서 자신의 이혼관련 발언을 한 배우 황정음. [사진 = SBS 화면 캡처] 2024.04.24 oks34@newspim.com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경인방송에서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하던 그는 선우은숙과의 이혼과정에서 '사실혼', '삼혼' 등의 의혹이 불거지면서 일부 팬들의 항의를 받아왔다. 배우 이범수와 이혼 분쟁 중인 통역사 이윤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결혼생활 동안 있었던 갈등을 폭로하기도 했다. 최근 이혼 중에 있다고 밝힌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는 MBN '동치미'에 나와 "후련하고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방송이 연예인의 이혼을 예능의 소재로 활용해 온 건 어제오늘이 아니다. 이혼한 남자연예인들이 출연하는 SBS의 '돌싱포맨'과 이혼남녀가 출연하는 연애 예능 '돌싱글즈'도 인기를 끌었다. 2020년과 2022년 각각 시즌1과 2가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이나 유명인 부부가 다시 한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았다. OTT 서비스를 하고 있는 티빙에서도 예능 프로그램인 '결혼과 이혼사이'를 시즌 1, 2로 제작하여 방송하기도 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티빙이 방송했던 이혼예능 '결혼과 이혼 사이'. [사진 = 티빙 제공] 2024.04.24 oks34@newspim.com

최근에도 이혼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도 잇달아 제작되고 있다. 연예인이나 유명인 부부가 가상으로 이혼을 경험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위기의 부부들이 캠프에 합숙하며 이혼 조정 과정을 가상 체험하는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등이 그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위기의 가정을 지키기 위한 치유 프로그램임을 내세우고 있지만 결국은 시청자들의 관음증을 만족시키면서 시청률을 챙기는 프로그램이다.

방송평론가 공희정은 "갈수록 도를 더하는 대중들의 관음증을 만족시키기 위해 방송들이 앞다퉈서 이혼 당사자들을 출연시켜서 안방문을 넘지 않아야 될 얘기까지 공개하도록 유도한다"면서 "일부 연예인들은 이혼법정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을 만들기 위해 SNS나 방송을 이용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과거와 달리 이혼이 꼭꼭 숨겨야할 비밀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이혼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눈만 뜨면 보이는 이혼기사와 이혼 프로그램의 범람은 분명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