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작은 차 잘 팔리네'…기아 불지핀 중저가 보급형 전기차 대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기차 판매 전년 대비 절반 하락
경·소형 중심 전기차 선호에 하반기 보급형 전기차 다수 출시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아가 공개한 '대중화 모델' EV3를 시작으로 완성차 업계가 중저가형 보급형 모델 전기차 생산을 늘리며 생산 전략을 바꾸고 있다. 고금리·고물가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가 경·소형차로 눈을 돌리자 완성차 역시 가격을 낮추고 크기가 작은 엔트리급 모델을 출시하면서 대응하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The Kia EV3 월드프리미어 포토 미디어데이가 22일 오전 서울 성수언플러그드그라운드에서 열린 가운데 기아자동차는 일반형 소형 SUV EV3와 EV3 GT-Line을 국내 첫 공개 했다. 2024.05.22 leemario@newspim.com

29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313만9000대로,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인 999만5000대보다 68.6% 급증한 수치다.

◆글로벌·국내 모두 전기차 판매 급감…경·소형 선호는 증가

국내 역시 친환경차 판매량은 늘었으나 전기차 판매량은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GM한국사업장·KG모빌리티)의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13만8038대로 전년 동기(12만9129대) 대비 6.9%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1~4월 전기차 내수 판매는 2만25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4123대)보다 49% 줄어들었다.

고금리, 고물가 영향으로 경·소형차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지점이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의 올해 레이 판매량(1~4월 기준)을 보면 1만 7천802대로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1만 7천769대) 보다 많았다. 기아 판매 실적에서도 셀토스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에서 전년 동기 판매량을 4.5% 늘린 1만7684대를 팔았고 레이는 6.7% 증가한 1만7254대를 판매했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라인업의 저렴한 모델이 출시되어야 한다는 초기 전문가들의 조언대로 전기차 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차량 크기가 작아질수록 차량 탑재 배터리 크기가 작아진다는 점은 완성차의 고민거리다. 배터리 크기가 작아질수록 1회 주행거리도 줄어든다.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이 그 이유로 전기차 인프라를 지목하고 있기 때문에 충전 횟수를 줄일 수 있는 1회 주행거리가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한국에서는 주행거리에 대한 니즈가 크기 때문에 완성차들이 주행거리 500km를 보유한 소형 전기차를 많이 내놓고 있다"며 "차량 가격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 반으로 줄여 2000만원 대의 전기차를 내놓느냐, 주행거리를 유지할 것이냐 선택의 기로에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중저가 전기차 대전…현대차·기아·볼보·벤츠 등

6월부터는 각 브랜드별 중저가 전기차가 비슷한 시기에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어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반기 가장 기대를 모으는 모델은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다. 월등한 1회 충전 주행거리와 가격 덕이다. 

EV3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성'을 노리고 출시한 모델로 대중 공략을 위한 성능과 가격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23일 열린 기아 EV3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얼리 머저리티층은 굉장히 실용적이고, 가격에 민감하고, 다양한 비용을 따져보는 고객층"이라며 "전기차의 대중화로 가는 장애물인 가격과 충전 인프라 등에서 상당한 해결방안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7월 출시를 앞둔 EV3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하고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501km에 달하는 등 성능도 우수해졌다. 아직 EV3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4500~46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조금을 포함하면 3000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

현대차는 하반기 캐스퍼 일렉트릭과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을 출시할 예정이다. 캐스퍼는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며, 350km의 주행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수입차 역시 크기와 가격을 줄인 소형 전기 SUV 고객 인도를 6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개된 볼보의 EX30는 공개 당시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고 1회 충전 시 유럽 기준 475km의 주행거리도 확보해 공개 이후 사전 예약이 2000여건에 달한 인기 모델이다. EX30은 내달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주 준중형 SUV EQA, EQB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상위 모델의 디자인을 일부 채택하고 디지털 성능을 개선했지만 가격은 동결했다. 주행거리는 지난 모델과 유사하게 EQA는 367km, EQB는 302km이며 가격은 각각 6790만원, 7660만원으로 같은 시기 출시되는 전기차 중 고가 라인에 속한다.

한편 벤츠가 신차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동결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 고객들에 벤츠의 전기차에 대한 매력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BMW코리아에서 '올 뉴 미니 일렉트릭 쿠퍼', '올 뉴 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은 내달 공개 후 7월 인도될 예정이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