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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병호, 삼성 데뷔전 장외홈런…KIA 4연승, LG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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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NC는 6연패, 6위 SSG는 8연패…상위권 분열 조짐
한화는 정경배 대행 체제 이후 2연승, 최근 4연승 상승세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박병호가 삼성 이적 첫 날 장외 홈런을 터뜨리며 대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박병호는 29일 키움과 대구 홈경기에서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우측 펜스 앞까지 가는 뜬공을 날린 박병호는 1-8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키움 선발투수 헤이수스의 낮은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비교적 짧은 대구구장 외야 관중석을 넘겨버렸다.

삼성 라커룸을 배정받은 박병호. [사진=삼성]

타구의 비거리는 120m였지만 빨랫줄처럼 힘을 잃지 않고 계속 날아갔다. 박병호의 시즌 4호이자 통산 384번째 홈런.

박병호는 8회에도 3루수 강습 안타를 쳐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시즌 타율을 0.198에서 0.210로 끌어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병호와 맞트레이드된 kt 오재일도 두산과 잠실경기에서 8회 대타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선두 KIA는 4연승, 2위 LG는 6연승을 달렸다. 반면 5위 NC는 6연패, 6위 SSG는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최원호 감독이 중도 사퇴한 한화는 정경배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2연승을 거두며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구 키움 11-5 삼성…이주형 4안타 4타점, 헤이수스 시즌 6승

박병호의 삼성 데뷔전이었지만 스포트라이트는 '포스트 이정후' 키움 이주형에게 쏠렸다.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주형은 1회 1타점 중전 안타, 3회 우월 3점 홈런, 4회 중전 안타, 6회 우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의 불꽃타를 뽐냈다.

이주형. [사진=키움]

이틀 연속 삼성을 꺾은 키움은 대구에서 4연승을 달렸고, 삼성은 최근 4연패로 주춤했다.

키움은 1-0으로 앞선 3회 도슨, 김혜성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한 뒤 이주형의 3점포로 6-0의 리드를 잡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3회 이병헌(1점), 4회 박병호(1점), 5회 이성규(2점), 6회 김영웅(1점)의 홈런으로 5점을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키움 선발 헤이수스는 5이닝동안 홈런 3방을 맞고 4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에 힘입어 6승(3패)째를 수확하고 최원태(LG), 네일(KIA)과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창원 KIA 6-3 NC…'4월 10홈런' 김도영, 17경기 만에 홈런포 가동

KIA가 나성범과 김도영의 홈런포를 앞세워 NC의 추격을 뿌리쳤다.

KIA는 3-3으로 동점을 내준 뒤 팽팽하던 5회 선두타자 이창진의 2루타와 박찬호의 내야 땅볼,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렸다. 이어 나성범의 솔로홈런으로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7회에는 김도영이 1사 후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4월 한 달간 홈런 10개를 몰아쳤던 김도영은 이달 들어 두 번째이자 4일 한화전 이후 17경기 만에 홈런 생산을 재개했다.

◆대전 한화 3-0 롯데…슈퍼루키 황준서 5연패만에 시즌 2승, 한화 4연승

한화 특급 신인 황준서가 6회까지 볼넷 5개를 내줬으나 2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2승(5패)째를 수확했다.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올해 1라운드 지명 선수인 황준서는 3월 31일 프로 데뷔전에서 kt를 상대로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지만 이후 5연패를 당하는 부진을 겪었다.

황준서. [사진=한화]

한화는 경기 초반 롯데 선발 윌커슨을 두들겨 3점을 뽑은 뒤 투수진의 힘으로 승리를 지켰다.

안치홍은 1회 2사 1루에서 선제 결승 좌중월 2점 홈런포를 가동했다. 한화는 2회에는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만든 1사 2, 3루에서 장진혁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탰다.

◆잠실 두산 12-6 kt…라모스 3안타 2타점 2득점, 조수행 시즌 27도루

두산이 kt의 5연승을 저지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라모스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톱타자 역할을 했고 양의지, 정수빈, 조수행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조수행은 도루 2개를 보태 리그 단독 선두(27개)를 질주하며 자신의 시즌 최다 기록을 5월에 이미 경신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4회 무사 만루에서 라모스부터 4번 김재환까지 이어지는 상위타선에서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김재환. [사진=두산]

라모스가 우익선상으로 2타점 2루타, 정수빈이 희생플라이, 양의지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린 뒤 김재환이 중월 2점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와 맞트레이드된 kt 오재일은 8회 대타로 나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인천 LG 13-4 SSG…문보경 2안타 5타점, 김현수 4안타 4득점

LG는 3-2로 앞선 5회 오스틴 딘의 적시타와 문보경의 땅볼로 2점을 보태고, 6회에는 SSG 1루수 고명준의 파울 플라이 실책을 놓치지 않고 4점을 더 달아나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문보경은 6타수 2안타 5타점, 김현수는 5타수 4안타 1타점 4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LG 선발 임찬규는 7이닝동안 9안타를 맞았지만 6탈삼진 2실점으로 3승(3패)째를 거뒀다.

SSG는 경기 전 수석코치와 투수코치 등 1군 스태프를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마운드가 붕괴된 이날은 백약이 무효였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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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내년 1월까지 배송 지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사전예약 직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배송 일정이 내년 1월까지 밀렸다. 이례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 신호로 해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 수율 저하와 핵심 부품 공급 차질이 물량 부족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70여개국 동시 출시를 추진한 애플의 전략적 판단도 공급난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대 중 4대 품질 기준 미달…증산에도 공급난 지속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일부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 주문하면 제품을 받기까지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애플은 사전예약 수요가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예약 건수와 초기 공급량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장기간의 배송 지연을 수요 폭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은 생산 수율이다. 중국 경제매체 지몐신문은 지난달 21일 폭스콘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폰 듀오의 완제품 조립 수율이 9월 17일 기준 6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생산된 제품 10대 중 4대 가까이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당시 공급망 관계자는 애플의 품질 기준을 유지할 경우 생산라인이 안정적인 수율에 도달하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율 문제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외장 힌지와 초박형유리(UTG) 등 핵심 부품뿐 아니라 최종 조립 단계에서도 수율 부진이 발생해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공급망 주문량을 늘리고 있지만 단기간에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려운 이유다. 중국 증권시보는 지난 10일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부품 주문량을 기존보다 30% 늘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부품 확보량을 늘리더라도 최종 조립 수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실제 출하량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 [사진=블룸버그통신] ◆ 70여개국 동시 출시 강행…국내 초기 물량 3만대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도 글로벌 동시 출시를 선택한 판단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지난 18일 애플이 당초 미국과 중국에 먼저 출시한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하려던 계획을 바꿔 70여 개 국에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한된 초기 생산 물량을 여러 국가에 배분하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물량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통신업계가 파악한 아이폰 듀오의 한국 초기 공급 물량은 약 3만대 수준이다. 통신 3사의 일평균 스마트폰 개통량인 약 2만대와 비교하면 이틀 치에도 못 미친다. 통신사들은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품 수령 지연에 따른 고객 문의와 불만까지 유통 현장에 집중되면서 정식 출시 이후에도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T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품귀 현상을 폭발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 출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삼성전자 등 경쟁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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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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