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카드수수료 개편 과제 하세월…"적격비용 유지는 정부 개입만 심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카드사 수수료 수익 연 1.4조원 감소
카드론 늘리니 연체율 9년 만에 최고치
건전성·수익성 모두 악화…"규제 전환해야"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율 산정 근거가 되는 적격비용 산정 제도를 유지하면 정부 개입만 부추겨 카드사 건전성 및 금융시장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 제도를 유지하는 대신 가맹점 수수료율을 개인회원 규모에 연동하는 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 제언이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한국신용카드학회장)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신용카드학회 춘계 세미나에서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의 합리적 개편 방안' 발제자로 나서 "정부가 결정하는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 유지는 향후 정부 개입만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지용 교수는 "가맹점은 계속해서 수수료율이 높다고 판단할 것이고 이에 따라 정부 개입은 심화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적격비용은 카드 가맹점 수수료 원가다. 자금조달비용과 위험관리비용, 마케팅비용, 밴(결제대행업체) 수수료 비용 등을 토대로 적격비용이 산출된다. 적격비용은 2012년 도입 후 3년 주기로 재산정되고 있다. 카드사는 적격비용에 마진율을 더해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을 결정한다.

이 제도 도입 후 총 4차례 카드 수수료율을 재산정했는데 수수료율이 모두 떨어졌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덜어준다는 정부 입김이 반영된 결과다.

문제는 수수료율 인하가 정부 의도와 달리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수수료율 인하는 카드사 수수료 수익 감소로 이어졌다. 서지용 교수는 적격비용 재산정 이후 가맹점 수수료 수익 감소 규모는 연간 1조4000억원까지 확대됐다고 추산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한국신용카드학회장)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신용카드학회 춘계 세미나'에서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의 합리적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태희 기자] 2024.05.30 ace@newspim.com

수수료 수익 감소를 벌충하기 위해 카드사는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과 장기카드대출(카드론)로 눈을 돌렸다. 2011년말 19조9000억원이던 카드 대출 잔액은 2021년 3분기 37조3000억원까지 불었다. 이 기간 카드사 대출 자산은 연 평균 7.2%씩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국내 9개 신용카드사 카드론 잔액은 39조9655억원까지 늘었다.

카드론 잔액 증가는 카드 연체율 상승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1개월 이상)은 1.63%로 2022년말(1.21%)보다 0.42%포인트(p) 상승했다. 연체율은 2014년(1.69%) 이후 최고치다. 연체율 상승은 대손충당금 적립 등 카드사 수익성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적격비용 재산정에 따른 수수료율 인하가 연쇄적으로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서 교수는 "대출자산 증가는 신용위험 증가를 초래하고 있고 다중채무자 비중이 높아 부실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적격비용 산정 이후 수수료 수익 감소는 인력 축소 등 카드사 추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이어지며 영업 경쟁력을 약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교수는 "가맹점 수수료율은 개인회원 연회비율(개인회원 연회비 수익/카드 이용액)에 연동해서 규제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카드 의무수납제를 소액결제에 한해 부분적 카드 의무수납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2022년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TF'를 꾸리고 개편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있으나 현재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