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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쿠팡플레이 등 토종 OTT, 스포츠 중계 뛰어든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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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글로벌,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오리지널 작품들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토종 OTT가 글로벌 OTT와의 경쟁 속에서 스포츠 중계를 차별 포인트로 꼽았다. 국내외 스포츠 중계를 통해 토종 OTT가 외연 확장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티빙] 2024.03.21 alice09@newspim.com

◆ 티빙, KBO 전 경기 생중계…"경기 날에 이용자수 확장"

티빙은 3월 야구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24 KBO리그로 디지털 중계의 문을 열었다. KBO와 CJ ENM은 올해부터 2026년 3년간 KBO 리그 유무선 중계 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총 1350억원(연평균 450억원)으로,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수준이다.

그간 TV에서 중계를 했던 야구의 중계권을 보유한 만큼, 티빙은 투구의 초속, 종속, 회전 방향 등 고도화된 통계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투구 트래킹 데이터'를 적용함과 동시에 투수가 투구하는 순간을 4D 캠으로 촬영, 양 팀 투수의 투구 폼을 실시간 비교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티빙 슈퍼매치'를 통해 경기 한 시간 전부터 진행하는 프리뷰 쇼와 그날 경기의 캐스터와 패널이 함께 짚어보는 리뷰 쇼, 퇴근길 라이브까지 다채롭게 중계 콘텐츠를 마련했다. 야구로 시작한 티빙은 오는 유럽축구 선수권 대회 '유로 2024'부터 남미축구 선수권 대회인 '2024 코파 아메리카' 전 경기 독점 생중계를 앞두고 있다.

티빙은 야구, 쿠팡플레이는 축구에 집중을 하며 글로벌 OTT의 강세 속 차별화를 두며 경쟁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토종 OTT가 공개한 유수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인해 K콘텐츠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높아진 제작비와 출연료, 투자대비 수익이 낮다보니 많은 토종 OTT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래서 고정적인 수익 창출과 구독자 유입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 바로 '스포츠'인 셈이다.

실제 티빙은 올해 1월부터 월간활성화지수(MAU)와 일간활성화지수(DAU) 감소세를 보인 넷플릭스, 웨이브, 디즈니+와 달리 스포츠 중계를 시작한 후 MAU와 DAU에서 나홀로 상승세(모바일인덱스 기준)를 보였다. 티빙은 올해 1월 MAU는 656만3522명이었고, KBO 중계를 시작한 3월에는 696만9226명을 기록했다. 이후 5월에는 731만3279명을 통해 3월 대비 5%의 증감율을 나타냈다.

◆ 쿠팡플레이, K리그부터 해외 축구까지

쿠팡에서 운영하는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가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로 성공가도에 오른 후 스포츠 중계에 뛰어들었다. TV를 통해서 주로 시청할 수밖에 없었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FC 경기를 2021년 3월부터 실시간 중계하기 시작했다. 토트넘의 경기를 시작으로 라운드당 6개 내외의 프리미어리그 다른 팀의 경기 하이라이트도 함께 업로드돼 주요 장면만 골라볼 수 있어 큰 화제를 모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쿠팡플레이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전체 경기 및 예매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쿠팡플레이] 2024.06.05 alice09@newspim.com

또 2022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부터 지역 최종 예선과 K리그 1·2 중계에 나섰고, 2023-24 시즌부터 5년 간 스페인 라리가를 독점 중계 중이며, 지난해 11월에는 분데스리가 인터네셔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2024-25 시즌을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 2, 독일 슈퍼컵과 승강 플레이 오프 경기의 독점 중계 권한을 확보했다.

현재 쿠팡플레이는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과 AFC 아시안컵,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모든 경기와 K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를 중계하며 축구 팬들의 환호를 얻는데 성공했다. 또 지난 3월 국내에서 진행된 'MLB 서울 시리즈'를 통해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연전과 선수단 입국과 연습 및 메인 경기를 모두 독점 생중계하기도 했다.

특히 'MBL 서울 시리즈'의 경우 국내 중계 사상 카메라 42대를 배치하며 끊김없는 중계를 선보였으며, 국내 최초로 심판 마스크에 카메라를 부착한 엄파이어캠도 선보여 호평을 이끌기도 했다. 최근에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초청팀으로 토트넘 구단을 공식발표하면서 손흥민의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첫 방한하는 이벤트를 성사시켰다. 바이에르 뮌헨에 이어 토트넘의 방한이 성사되면서 김민재와 손흥민이 각각 뛰고 있는 유럽 최고 명문 구단이 한국에서 처음 치르는 꿈의 매치를 앞두고 있다. 

DAU도 마찬가지이다. 3월 170만이 5월에는 190만명이 되면서 두달 사이에 20만명이 늘었다. 넷플릭스의 경우 DAU는 3월 256만명에서 5월에 235만명으로 하락했고, MAU는 3월 1172만에서 5월 1118만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감소 속에서 넷플릭스도 뒤늦게 스포츠 중계에 뛰어들었다.

넷플릭스는 올해 크리스마스에 미국프로풋볼(NFL) 두 경기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미국프로레슬링(WWE) 주간 레슬링 쇼 로우(Raw) 방영을 준비 중이다. 또 오는 7월에는 전설적인 전 세계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과 유튜버 제이크 폴 간 복싱 경기도 스트리밍 할 예정이었으나 선수 건강 상의 문제로 연기되기도 했다.

이처럼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차별화를 두기 위해 시작한 스포츠 중계에 많은 OTT 업계가 뛰어들고 있다.

OTT 업계 관계자는 "현재 스포츠에 뛰어드는 것은 토종 OTT뿐 아니라 글로벌 OTT도 마찬가지이다. 넷플릭스도 미국프로풋볼(NFL)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 몇 조원을 들여 스포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OTT 시장은 구독자 베이스로 수익이 나는데, 한달 구독을 유지하게 하는 시대는 지났고, 이제는 구독자를 묶어놔야 수익이 나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OTT는 구독과 해지가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스포츠는 시즌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OTT 업계의 고민에 적합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많은 OTT가 광고요금제를 도입하고 있다. 스포츠가 광고 붙이는 것이 다른 시리즈에 비해 수월한 편"이라며 "특히 경기가 있는 날이면 경기가 없는 전날 대비 이용자 수가 늘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또 스포츠 중계를 하고 나서 글로벌 OTT와 비등할 정도로 이용자수가 확장됐기 때문에 표면적인 효과도 충분히 있기에 스포츠 중계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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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내년 1월까지 배송 지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사전예약 직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배송 일정이 내년 1월까지 밀렸다. 이례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 신호로 해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 수율 저하와 핵심 부품 공급 차질이 물량 부족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70여개국 동시 출시를 추진한 애플의 전략적 판단도 공급난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대 중 4대 품질 기준 미달…증산에도 공급난 지속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일부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 주문하면 제품을 받기까지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애플은 사전예약 수요가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예약 건수와 초기 공급량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장기간의 배송 지연을 수요 폭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은 생산 수율이다. 중국 경제매체 지몐신문은 지난달 21일 폭스콘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폰 듀오의 완제품 조립 수율이 9월 17일 기준 6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생산된 제품 10대 중 4대 가까이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당시 공급망 관계자는 애플의 품질 기준을 유지할 경우 생산라인이 안정적인 수율에 도달하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율 문제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외장 힌지와 초박형유리(UTG) 등 핵심 부품뿐 아니라 최종 조립 단계에서도 수율 부진이 발생해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공급망 주문량을 늘리고 있지만 단기간에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려운 이유다. 중국 증권시보는 지난 10일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부품 주문량을 기존보다 30% 늘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부품 확보량을 늘리더라도 최종 조립 수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실제 출하량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 [사진=블룸버그통신] ◆ 70여개국 동시 출시 강행…국내 초기 물량 3만대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도 글로벌 동시 출시를 선택한 판단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지난 18일 애플이 당초 미국과 중국에 먼저 출시한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하려던 계획을 바꿔 70여 개 국에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한된 초기 생산 물량을 여러 국가에 배분하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물량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통신업계가 파악한 아이폰 듀오의 한국 초기 공급 물량은 약 3만대 수준이다. 통신 3사의 일평균 스마트폰 개통량인 약 2만대와 비교하면 이틀 치에도 못 미친다. 통신사들은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품 수령 지연에 따른 고객 문의와 불만까지 유통 현장에 집중되면서 정식 출시 이후에도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T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품귀 현상을 폭발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 출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삼성전자 등 경쟁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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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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