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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K-보일러' 북미 시장 공략...1300억 증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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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 공략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생산 확대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경동나비엔이 신사업 확대와 K-보일러 미국진출 확대를 위한 공장증설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른 제품 생산을 늘이기 위해 1383억원의 공장 신축 및 증설 투자를 진행한다. 경기도 평택소재 서탄공장의 부품동과 사출동을 신규 건립하고 열교환기동을 증축하는 이 투자는 2026년 2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시설투자를 통해 북미시장을 공략하는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생산을 확대한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경동나비엔의 야심작으로 지난해 11월 북미 시장 에 처음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가스로 실내 공기를 직접 데우는 기존의 퍼네스 방식과 달리 물을 이용해 공기를 데우기 때문에 공기가 건조하지 않고 쾌적하며 유해가스 유입 우려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저진동 설계가 적용돼 소음도 거의 없다.

이에 기후위기 대응에 민감한 북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북미 퍼네스 시장은 현지 온수기 시장의 5배인 약 60억달러 규모(470만대)에 달하는 만큼 경동나비엔이 이 시장에 집중하고자 이번 시설투자에 나선 것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자 공장을 증축하고 새로 짓는 건"이라며 "흩어져 있는 공장들을 서탄공장으로 모아 생산 효율을 높이고 AI와 로봇까지 구축해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하려 한다"고 말했다.

경동나비엔은 2017년에 수출비중이 전체매출의 50%를 넘어선 이후 미국, 캐나다, 영국, 우즈벡 등 7개국에 8개 해외법인을 통해 지난해에는 67.6%까지 수출비중이 커졌다. 해외수출 가운데 북미시장 비중이 절반정도이다.

그간 국내시장에서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을 다한 결과이지만 경동나비엔 내부적으로는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사업다각화도 추진해 왔다. GS건설의 단독주택 자회사 자이가이스트와 협약을 맺고 '나비엔 스마트 홈 시스템'을 단독주택에 설치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현관문개방, 보일러 가동, 조명 일괄소등, 상수관 동파예방 등 생활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SK매직에서 주방가전 3종(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에 대한 영업권을 추진해 9월말에 완료할 예정이다. 370억원을 들여 사업부를 인수하는 목적은 공기질 관리 시스템의 중요한 축인 '쿡탑' 라인업 확대와 기존 환기청정분야의 경쟁력 강화다.

공기청정기는 유해가스를 처리할 수 없고 후드나 환풍기 하나만으로는 요리매연 확산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어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후드-환풍기 등 여러 기기를 복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부 인수는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요리시 후드가 공기질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풍략을 조절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경동나비엔의 공기질 관리시스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일러는 생활에 필수적이지만 잘 보이지 않은 곳에 설치되는 관계로 브랜드를 알리기가 어려웠다면 주방가전과 함께 공기질 관리시스템은 노출이 잘되어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50여명으로 구성된 생활환경사업부를 이미 꾸렸고 주방가전 브랜드 '나비엔매직'도 내년초에 론칭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은 생활솔루션으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는 가운데 올해도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신한투자증권은 경동나비엔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2947억원, 845억원으로 전망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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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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