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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OTT 가득 채운 신작 콘텐츠에 '풍성한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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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토종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 티빙이 다양한 시리즈를 준비했다.

◆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4-'무도실무관'-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에밀리, 파리에 가다'​가 파리를 벗어나 새로운 도시 로마에서 더 시크하고 더 화려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꿈의 직장을 위해 파리로 온 에밀리가 사랑과 일에서 인생 최대의 선택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에밀리, 파리에 가다'가 시즌4 파트2를 공개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4의 파트2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2024.09.13 alice09@newspim.com

지난 8월 15일 공개된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4 파트1은 공개 직후 4일 만에 총 199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프랑스, 스페인, 호주, 아르헨티나, 멕시코, 모로코, 홍콩, 필리핀, 태국 등 글로벌 TOP 10 시리즈(영어) 부문 1위를 비롯 총 93개국에서 시리즈(영어) 부문 글로벌 TOP 10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에밀리 열풍을 일으켰다.

시즌4 파트2는 고풍스러운 로마의 거리와 건물들, 영화 '​로마의 휴일'의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에밀리의 클래식하면서도 시크한 패션이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로마로 떠난 에밀리가 마주할 예측불가한 사건들과 파란만장한 이야기들이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무도실무관'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2024.09.13 alice09@newspim.com

세상을 위협하는 범죄, 싹부터 잘라버리는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고,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무도실무관과 보호관찰관의 이야기를 생생하고 진정성 있게 담는다.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이라는 신선한 소재,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 및 시너지를 보여줄 김우빈과 김성균의 열연이 기대를 더한다. 무엇보다도 '사냥개들' 등 전작에서 완성도 높은 액션을 선보였던 김주환 감독표 통쾌한 리얼 타격 액션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흑백요리사'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2024.09.13 alice09@newspim.com

'피지컬: 100'을 통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이 바로 추석 당일에 찾아온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우리 동네 밥집 사장님과 미슐랭 스타 셰프가 '맛'으로만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했다. 정답이 없는 맛의 세계에서 100명의 무명 그리고 유명 요리사들이 계급의 자존심을 걸고 잔혹한 요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기존의 정제된 요리 서바이벌이 아닌 상상초월의 미션과 파격적인 룰로 무장한 극한의 요리 계급 전쟁이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인'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어떤 분야도 빠져나갈 수 없는 촘촘한 그물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 '싱어게인', '슈가맨' 등으로 전 국민적인 뜨거운 사랑을 받은 제작진이 선보일 지금껏 본 적 없는 요리 서바이벌이 기대를 모은다.

◆ 티빙, '우씨왕후'-'선재 업고 튀어'부터 가족 애니메이션까지

먼저 12일에는 왕위를 노리는 이들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가 Part 2로 돌아온다. 용상을 차지하기 위한 권력 쟁탈과 왕후 우희(전종서 분)의 새로운 활약이 관전 포인트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티빙이 추석 연휴에 선보이는 드라마 포스터 [사진=티빙] 2024.09.13 alice09@newspim.com

우희는 셋째 왕자 고발기(이수혁 분) 대신 다른 이를 왕으로 세우고자 추격전에 오르고, 추격을 피해 넷째 왕자 고연우(강영석 분)의 땅에 발을 들인다. 여기에 왕후 자리를 노리며 야망을 키우는 우순(정유미), 우희를 지키려는 국상 을파소(김무열 분)의 사투가 맞물리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 분)의 로맨스를 그린 tvN·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익 제로를 목표로 하는 현실적인 연애의 묘미를 선사한다. 직설적인 대사와 솔직하고 거침없는 캐릭터를 통해 '코믹퀸'으로 거듭난 신민아의 연기 변신과 김영대의 숨겨진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정해인, 정소민 주연의 tvN '엄마친구아들'은 오류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 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과 벌이는 파란만장한 동네 로맨스를 그린다.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해 완벽한 엄친아로 변신한 정해인(최승효 역)과 인생 리셋을 꿈꾸는 '고장 난 엄친딸'로 돌아온 정소민(배석류 역)은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를 넘어 유쾌하고 설레는 케미를 보여준다.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는 감동과 재미를 모두 담은 애니메이션이 빠질 수 없다. 누적 35억 뷰를 기록한 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3D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는 유미가 일과 사랑에서 겪는 성장통을 그려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징크스 세포와 스케줄 세포의 활약이 재미를 더하고, 센스 있는 번역으로 정평이 난 황석희 번역가가 각색에 참여해 세포들의 개성을 살린 대사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티빙이 추석 연휴에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포스터 [사진=티빙] 2024.09.13 alice09@newspim.com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3D 애니메이션 '히어로 인사이드'는 한 만화가가 100명의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그린 책 100권이 출판되지 않고 사라진 의문의 상황 속에서 출발한다. 그러던 중 13살 소년 '마이크'가 우연히 히어로 '크라잉맨'이 담긴 만화책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 소년의 모험과 성장스토리를 그린다.

국내에서 제작되었지만 영어로 음성을 입혀 해외에 먼저 공개됐고, HBO MAX에서 첫 선을 보인 직후 포르투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청 순위 1위,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료한 연휴를 앞두고 있다면, 인간적 사연과 약점을 지닌 100인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히어로 인사이드'와 함께 상상력 넘치는 판타지 세계로 빠져보길 권한다.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무비 '캣츠토피아'는 신비로운 숲 캣츠토피아를 찾아 떠나는 냥이 가족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유민상, 오나미, 박지현의 생동감 넘치는 더빙은 냥이 가족의 용감하고 사랑스러운 모험을 한층 빛낸다. 위험천만한 도시를 지나 신비로운 숲속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하며, 연휴의 즐거움을 더해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티빙에서 추석 연휴에 선보이는 영화 포스터 [사진=티빙] 2024.09.13 alice09@newspim.com

깊어가는 가을, 일상에 작은 쉼표가 필요하다면 여기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다. 영화 '원더랜드'는 죽은 이를 인공지능으로 복원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날 수 있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잃어버린 사랑을 회복하는 감성 드라마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화려한 배우진의 열연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사랑과 그리움이 가득한 이 영화는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보아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청춘의 풋풋한 감성을 가득 담은 영화 '동감'은 1999년과 2022년, 서로 다른 시대에 사는 두 청춘이 오래된 무전기로 소통하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다. 2000년에 개봉한 김하늘, 유지태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완전히 새로운 감성으로 재탄생했다. 여진구, 조이현이 주연을 맡았고, 시대를 초월한 소통의 따뜻함을 전하며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자극한다.

영화 '뱅크 오브 데이브'는 자수성가한 사업가 데이브 피시윅이 자신이 사랑하는 번리(Burnley) 지역을 돕고자 은행 설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지역 사회를 위한 커뮤니티 은행 '데이브 은행' 설립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150년 만에 영국에서 은행 설립 허가를 받은 데이브 피시윅의 열정과 도전을 통해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다.

이외에도 상반기를 강타한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역시 이번 연휴에 정주행 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NL코리아' 시즌6 스틸컷 [사진=쿠팡플레이] 2024.09.13 alice09@newspim.com

◆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영화 '리볼버'-파일럿'까지

성역 없는 풍자와 거침없는 패러디로 대한민국 코미디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SNL 코리아' 시즌 6가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파격적인 웃음으로 돌아왔다. 1회 공개 직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 TV-OTT 통합 비드라마 동영상 부분 1위는 물론, 1회 호스트 전종서 역시 예능 출연자 화제성 순위 1위로 등극하며 시즌 6 시작부터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추석 연휴 첫 날인 14일 '확신의 예능캐' 배우 곽동연이 3회 호스트로 출연해 '빅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연하 재벌 남친과 극 현실주의 신데렐라의 클리셰 파괴 로맨틱 코미디 '새벽 2시의 신데렐라'로 로코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윤서'(신현빈)와 '주원'(문상민)의 이별부터 시작하는 역주행 로코가 과몰입을 유발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영화 '리볼버' 스틸컷 [사진=쿠팡플레이] 2024.09.13 alice09@newspim.com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공개 첫 주 122개 국가 차트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고, 일본 후지 티비가 운영하는 OTT 서비스 'FOD'에서는 공개 첫 날 아시아 드라마 장르 1위를 차지하며 색다른 K로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공개된 5,6화에서 '윤서'를 찾는 남자 '성민'(이현우)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됐다.

올 여름 화려한 캐스팅과 명품 연기로 호평을 받은 영화 '리볼버'가 쿠팡플레이에 독점 공개됐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로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김준한, 김종수, 정만식, 전혜진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연기 성찬을 펼친다. 복수와 배신, 정의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리볼버'는 현재 쿠팡플레이 이번 주 인기작 TOP 20 8위에 랭크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영화 '파일럿' [사진=쿠팡플레이] 2024.09.13 alice09@newspim.com

올 여름 개봉과 동시에 흥행을 불러온 코미디 대작 '파일럿'이 12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능청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조정석은 스타 파일럿인 '한정우'와 여장 남자 '한정미'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연기해 이질감 없이 두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이주명, 신승호, 한선화 등 다른 배우들과의 환상적인 케미로 더욱 빛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번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혜택으로 제공한다.

어깨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흥겨운 노래와 감동이 함께하는 '씽2게더'는 대국민 오디션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이루고 있는 '버스터 문'과 크루들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사상 최고의 쇼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린다. 할리우드 유명 스타 매튜 맥커너히, 스칼렛 요한슨, 리즈 위더스푼, 토리 켈리 등이 더빙을 통해 수준급의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뽐냈고, 화려한 음악과 어우러진 각 캐릭터의 성장과 도전하는 모습은 모든 세대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 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씽2게더' 스틸컷 [사진=쿠팡플레이] 2024.09.13 alice09@newspim.com

대한민국 명문대 서카포연고 상위 1% 찐천재들이 오직 두뇌만을 활용해 맞붙는 순도 100% 리얼리티 두뇌 배틀 서바이벌 '대학전쟁'은 일반적인 두뇌 서바이벌의 클리셰인 정치, 배신, 연합, 속임수 없이 명문대 재학생들의 팀전 두뇌 서바이벌로 2023년 서바이벌 예능의 한 획을 그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매회 드라마틱한 결과와 함께 기발한 게임 수작들을 탄생시켰으며, 출연자들의 눈부신 성장 서사까지 더해 재미를 극대화했다. 올 하반기 시즌 2를 통해 한층 더 강렬하고 압도적인 뇌지컬 대결로 돌아올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글로벌 마술 오디션 '더 매직스타'는 국내외 최정상 마술사들의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마술 오디션이라는 컨셉에 맞춰 세계마술올림픽(FISM) 그랑프리 수상자인 한국의 유호진, 오디션 트로피 헌터로 유명한 대만의 에릭 치엔, '데이빗 카퍼필드 쇼'의 컨설턴트 출신인 태국의 패트릭 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술사들이 환상적인 쇼를 선보였고, 장항준, 진선규, 한혜진, 세계적 마술사 루이스 데 마토스 등 '스타 저지'들의 리액션과 다양한 관점의 코멘트로 즐거움과 감동을 더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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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내년 1월까지 배송 지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사전예약 직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배송 일정이 내년 1월까지 밀렸다. 이례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 신호로 해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 수율 저하와 핵심 부품 공급 차질이 물량 부족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70여개국 동시 출시를 추진한 애플의 전략적 판단도 공급난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대 중 4대 품질 기준 미달…증산에도 공급난 지속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일부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 주문하면 제품을 받기까지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애플은 사전예약 수요가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예약 건수와 초기 공급량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장기간의 배송 지연을 수요 폭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은 생산 수율이다. 중국 경제매체 지몐신문은 지난달 21일 폭스콘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폰 듀오의 완제품 조립 수율이 9월 17일 기준 6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생산된 제품 10대 중 4대 가까이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당시 공급망 관계자는 애플의 품질 기준을 유지할 경우 생산라인이 안정적인 수율에 도달하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율 문제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외장 힌지와 초박형유리(UTG) 등 핵심 부품뿐 아니라 최종 조립 단계에서도 수율 부진이 발생해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공급망 주문량을 늘리고 있지만 단기간에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려운 이유다. 중국 증권시보는 지난 10일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부품 주문량을 기존보다 30% 늘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부품 확보량을 늘리더라도 최종 조립 수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실제 출하량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 [사진=블룸버그통신] ◆ 70여개국 동시 출시 강행…국내 초기 물량 3만대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도 글로벌 동시 출시를 선택한 판단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지난 18일 애플이 당초 미국과 중국에 먼저 출시한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하려던 계획을 바꿔 70여 개 국에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한된 초기 생산 물량을 여러 국가에 배분하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물량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통신업계가 파악한 아이폰 듀오의 한국 초기 공급 물량은 약 3만대 수준이다. 통신 3사의 일평균 스마트폰 개통량인 약 2만대와 비교하면 이틀 치에도 못 미친다. 통신사들은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품 수령 지연에 따른 고객 문의와 불만까지 유통 현장에 집중되면서 정식 출시 이후에도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T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품귀 현상을 폭발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 출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삼성전자 등 경쟁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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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망설, 왜?…"독재 체제가 불러온 고질병"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42)이 뇌출혈로 쓰러져 중국 병원에서 숨졌다는 소문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사망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다. 의료기록이나 목격자, 하다못해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최소한의 방증이나 전언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도 소문은 외신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는 물론 국내 언론과 증권가까지 순식간에 번졌다. 사망설 자체보다 이 소문 앞에서 우리 사회가 보인 허술한 대응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19일 '전국 피복·신발전시회-2026' 전시장을 찾아 간부들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김정은의 오른쪽은 딸 주애.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중국 반체제 인사의 X 글'에 휘둘려 메가톤급 소문의 진원지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진(謝萬軍)이다. 그는 19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전해지기로 김정은과 시진핑이 같은 병에 걸렸다. 김정은은 죽었고 시진핑은 죽음이 아직 멀었을까"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어 김정은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북한의 열악한 의료 여건 때문에 중국에 도움을 요청해 중국 의료진이 급파됐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의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사망했다는 얘기다 시신은 북한으로 비밀리에 운구됐고 북한은 이를 숨기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던지면서도 그는 어떤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셰완진이 중국에서 불법단체로 규정된 '중국민주당 주석'을 자처하며 시진핑 주석 사망설이나 대역설 같은 허위·날조 사실을 SNS에 올려온 인물이란 점에서 신빙성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영국 더선 등 해외 매체들이 이를 받아 전하면서 소문은 증폭됐고 여기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권력 장악설이나 중국군 파병설까지 얹혔다. 근거 없는 이야기에 그럴싸한 살이 덧붙여지면서 가짜뉴스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실 사망설이 한창 번지기 시작한 19일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 딸 주애와 함께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신발 전시회-2026'을 참관했다. 이튿날 북한 관영매체들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이를 보도했다. 하지만 집요한 가짜뉴스는 이를 견강부회식으로 해석했다. '사망 사실'이 퍼지니 북한 당국이 이를 은폐하고 기만하기 위해 거짓으로 김정은과 가족의 일정을 공개한 것이란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그럴듯하게 포장을 했다. ◆'뇌졸중 쓰러져 中병원 이송'…뻔하고 반복된 레퍼토리 눈여겨볼 대목은 김정은 사망설에서 드러나는 클리셰(Cliché)다. 뇌출혈로 쓰러졌다거나 북한 의료진이 속수무책이라 중국 병원으로 옮겼다, 혹은 시신은 몰래 평양으로 반입했다는 등의 레퍼토리는 과거 북한 지도자의 신변 이상설이 나올 때마다 되풀이된 판박이다. 과거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망설 확산 사례를 돌아보면 그 패턴이 드러난다. 1986년 11월 김일성 주석 피격 사망설이 나왔다. 당시 외신과 국내에서 소문이 크게 부풀렸고 최전방 북측 지역에 조기가 걸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김일성이 얼마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보로 판명됐다. [서울=뉴스핌] 지난 2011년 12월 28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에서 아들이자 후계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당시 직책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운구차 옆을 걷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2008년 9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권수립 60주년 행사에 불참하면서 와병설이 퍼졌다. 이 경우는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망설과는 별개였고 김정일은 이후에도 3년 넘게 통치했다. 정작 2011년 12월 김정일의 실제 사망은 이틀 가까이 지난 뒤에야 공식 발표됐다. 김일성 주석 때도 1994년 7월 사망 후 하루 이상 지나서 발표됐다. 소문은 엄청나게 번지고 정작 진짜 사망 때는 깜깜무소식으로 있다가 북한 발표가 나오고서야 알게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이런 양상은 이어졌다. 2014년 9~10월 김정은이 약 40일간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아 유고설이 불거졌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시 나타났다. 과체중으로 추정되는 다리 혹은 관절 수술 때문으로 파악됐다. 2020년 4월에는 김일성 생일 참배 불참을 계기로 심혈관 수술 후 위중설, 사망설이 퍼졌다. 일부 정치인이 "99% 확신한다"고까지 단언했지만, 김정은은 20일 만인 같은 해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도 원산에서 현지지도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외교가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았다. 번번이 오보로 끝났지만 가짜뉴스와 소문은 '죽지 않는 각설이'처럼 주기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일단 베껴 쓰고 보자'…줏대 없이 흔들린 언론 이번 사태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언론의 대응이다. 유력 외신뿐 아니라 우리 언론도 줏대 없이 흔들렸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일로를 걸으니 '일단 베끼거나 받아쓰고 보자'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남이 쓰니 나도 쓰고, 안 쓰면 낙종이 될까 불안해 쓰는 식이다. 그 결과 독자와 시청자, 국민은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다. 소문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주식시장은 출렁였고, 포털과 SNS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났다. 유튜브 일부 채널과 콘텐츠는 한술 더 떴다.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앞세워 사망설을 기정사실처럼 다루며 혼란을 부채질했다. 조회수와 수익이라는 상업적 계산 앞에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 의무는 실종됐다. 필자 또한 이번 사태의 한복판에서 적지 않은 시달림을 겪었다. 수많은 지인과 독자들로부터 '정말 사망한 것이냐', '평양이 지금 난리라는 데 파악해 볼 수 있냐'는 문의 전화와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지난 34년간 북한 취재 현장에서 여러번의 '사망·유고설'을 겪었지만 이번은 유독 파장이 크다. 최근의 남북관계와 북한 김정은과 김여정 남매의 비정상적이고 호전적인 도발 상황이 국민이 불안감을 키운 것이란 생각도 든다. ◆'강 건너 불구경'식 정부 대응도 문제 정부 대북부처의 대처도 비판받을 소지가 많다. '가짜뉴스 엄정 대응'을 공언해 왔지만 이번엔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 김정은의 체중이 약 140kg에 이르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소문이 돌 때 더욱 신속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설명이 필요했다. 책임 있는 당국자가 직접 나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소문을 일찍 진화했어야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대응도 도마에 오른다. 정보위가 국정원 긴급보고를 받아 사망설이 가짜라는 점을 확인하고, 즉각 공개했더라면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을 차단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일수록 정보위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지 않고 사실을 확인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전문성 키우지 못한 언론도 책임 느껴야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북한 체제의 폐쇄성에 있다. 더구나 김정은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수령 유일지배 독재체제다. 김정은이 유고상황에 빠지면 대책이 없어진다. 이런 사정에 있다보니 '사망설'을 비롯한 소문의 파괴력은 클 수밖에 없고, 거짓인 줄 알면서도 시장과 사회가 뒤흔들리는 기형적인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정보의 불투명성과 체제의 취약성이 만나 만든 구조적 고질병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 언론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북한 보도가 지라시 수준의 글에 휘둘리는 이유는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때 언론사들이 전문기자를 두고 연구소 등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경영 논리와 남북관계 경색에 밀려 유명무실해졌다. 북한 정보의 진위를 가려낼 안목과 취재 네트워크를 갖춘 기자가 줄어들면서 확인되지 않은 SNS 글 한 줄에 증시와 언론, 여론이 함께 휘청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정은 사망' 같은 민감한 대북 정보는 우리의 안보와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이 크다. 이번 일을 일과성의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제대로 된 진단과 대책마련이 없으면 김정은은 앞으로도 몇 번이고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휘둘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정부 대북 부처와 유관기관, 언론, 학계 등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yjlee@newspim.com 2026-10-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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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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