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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농식품부, 쌀값 하락·金배추 질타에 '진땀'…할당관세 먹튀도 지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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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회 농해수위, 농식품부 대상 국정감사 실시
'쌀값 20만원' 보장 공방…통계조작 의혹도 제기돼
벼멸구 피해 농업재해로 인정…다음달부터 지원금
'농사용 전기요금 개편방안'에 농식품부 참여 권고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7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정부의 쌀값 대책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일부 야당 의원은 정부가 양곡관리법을 반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쌀값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 쌀값 하락에 송미령 "20만원선 유지" vs 야당 "통계 조작 의혹"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 아래 양곡관리법 개정의 빌미를 주지 않고 의도적으로 쌀값 하락을 유지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최종 쌀 생산량을 370만2000톤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초과 생산량을 9만5000톤으로 총생산량의 2.6%로 추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07 pangbin@newspim.com

이와 관련 문금주 의원은 "정부는 올해 쌀 초과 생산량이 총생산량의 3% 이상보다 적은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보도자료를 냈지만 예상은 아시다시피 빗나갔다"고 꼬집었다.

이어 "쌀 수요량을 예측할 때 사용하는 정부 서식을 보면 무슨 이유에서인지 구곡인 정부 물량까지 포함해 2023년 신고 물량을 가공용 물량으로 산출했다"고 의문을 표했다.

신곡 쌀 생산량을 예측할 땐 정부가 공급하는 가공용 물량은 대부분 구곡이기 때문에 쌀 신곡 가공용 수요량 예측 시 정부 물량을 배제했음에도 이를 포함했다는 것이다.

문금주 의원은 "이전 산출 방식대로 가공용 쌀 수요량을 산출한 결과 초과 생산량이 8000톤, 4.2%에 이른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3% 이상의 초과 생산량이 예측되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범국민적 부정 여론이 형성될 것을 두려워해 의도적으로 산출 방식을 바꾼 것이 아니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송 장관은 "쌀 소비량에 대해서는 통계에 대한 조작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자세한 (쌀 생산량) 산식에 대해서는 보고드리겠다"고 해명했다.

다만 이날 국정감사장에서는 정부가 쌀값을 호도하고 있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작년 이맘때 쌀값이 21만원대였는데 지금은 18만원 정도"라며 "쌀값에 대한 정확한 대책을 세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쌀값 20만원 보장은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의 명분이었다. 이 내용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 자체는 농식품부와 양곡관리법 개정에 명분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쌀값 20만원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해 미이행한 것에 대해 장관은 농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송 장관은 "수확기 산지 쌀값은 전년도 10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라고 설명하자 윤 의원은 "그렇게 호도하지 마라"고 강하게 다그쳤다.

윤 의원은 "정부가 네 번에 걸쳐 30만톤 가량을 매입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내용을 따져보면 10만톤에 불과하다"며 "실제로 영향이 있는지 없는 지는 시장이 잘 안다. 국민을 호도하지 마라"고 재차 지적했다.

송 장관은 "작년도 수확기 산지 쌀값은 20만2798원으로 20만원 선은 무너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 매입 물량도 시장에 영향을 줬고, 특히 농협 RPC 창고에 남아있는 물량이 5만톤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에서도 다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국회(임시회) 제1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07.09 pangbin@newspim.com

쌀값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면 농민과 농식품부 장관 간 싸움이 날 것이라는 이원택 의원 우려에는 "정부는 농가와 싸우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폭락하는 산지 쌀값에 대해서는 "다음 달까지 쌀 산업 발전을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반복되는 쌀 과잉 생산의 악순환을 끊겠다"며 "올해 농지 2만ha에서 생산되는 10만톤을 처분하고, 필요한 경우 초과 물량 격리 방침에 따라 추가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송 장관은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달라는 문금주 의원 질의에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박범수 차관이 위원장인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에서 벼멸구를 농업재해로 인정했다.

벼멸구는 벼의 줄기에서 즙액을 먹는 해충으로 벼가 잘 자라지 못하게 하고 심하면 말라 죽게 만든다.

올해에는 폭염 일수가 길어지면서 벼멸구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일 기준 벼멸구 확산으로 피해를 본 농지는 3만4000㏊(헥타르·1㏊는 1만㎡)로 여의도 면적(290ha)의 117배에 달한다.

송 장관은 "재해 인정 여부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를 완료했다"며 피해 지원금이 다음 달부터 교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전, 농사용 전기요금 개편방안 착수…야당 "농식품부 방관" vs 송미령 "실무협의 진행중"

한국전력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농사용 전기요금 개편 논의에 농림축산식품부가 배제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문대림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오흥복 한전 기획본부장에 "농사용 전기요금 개편방안 연구용역보고서를 읽는 내내 한전은 더 이상 농민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가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시점에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이 농어업은 전기 대신 기름을 때라는 전제 자체가 잘못됐다"며 "농업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망각한 주장"이라고 강하게 일갈했다.

문 의원은 또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은 FTA 농산물 개방에 따른 보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07 pangbin@newspim.com

그는 "제조업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희생된 농업·농촌에 대한 보상적 측면이 있다"며 "이번 용역 보고서를 한전이 원칙적으로 폐기하고 농사용 전기요금 개편을 다시 의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농사용 전기요금 개편방안 논의를 농업정책을 관장하는 주무부처인 농식품부와 협의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오 본부장은 "(농사용 전기요금 개편방안은) 산업부하고만 협의가 됐던 것 같다"며 "앞으로 산업부뿐만 아니라 관련 부서와도 같이 협의해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사용 전기요금 개편방안과 관련해 한전과 실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히면서 말이 엇갈렸다.

송 장관은 농사용 전기요금 개편방안 논의에 농식품부가 방관하고 있는 자세로 있는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지적에 "실무협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은 용역 보고서가 나온 단계고 산업부에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안이 있는 상태는 아니"라며 "저희는 저희 의견을 충분히 전달했고, 실무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 의원은 "지난 7월 농해수위 민주당 위원들과 한전 관계자 그리고 관계부처와 농사용 전기요금 개편방안과 관련해 회의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 농식품부는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며 "실무협의를 한 게 사실이라면 보고서를 제출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수입소고기 할당관세로 인해 한우 가격이 폭락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10.07 pangbin@newspim.com

임미애 의원은 "할당관세 도입 후 한우 가격이 하락하면서 축산 농가에 약 1조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입소고기 가격이 1% 하락하는 경우 소비자가격은 1년에 걸쳐 최대 0.12% 하락했다"며 "지원액의 12%만 가져가고 나머지 88%는 수입, 유통업자들만 배불리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수입소고기 할당관세로 인해 동원홈푸드가 75억원, 대상 계열사가 50억원, 신세계푸드가 37억원, 롯데상사가 16억원, 이마트가 8억7000만원 등의 혜택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송 장관은 "수입소고기와 한우는 사정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우 가격 안정 방안을 질의한 이원택 의원에게는 "농가와 협의해 한우 가격을 안정시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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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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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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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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