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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 잇는다…정부, K-문학 번역 예산 34.5%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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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내년도 예산안 9문 9답 제시
고용보험기금 국고지원 5500억 편성
고교 무상교육, 교부금으로 지속 추진
초급간부 수당 2배 인상 등 처우 개선
디지털 성범죄 대응 예산 40% 증액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내년에 K-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예산이 대폭 증액된다. 국가적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보험기금에 대한 국고지원은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예산안 9문 9답'을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 9문 9답을 보면, 고교 무상교육은 초·중등교육 지원으로 사업 성격상 본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하 교부금)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명시됐다. 국비 부담 일몰은 당초 계획에 따른 것이며, 고교 무상교육은 교부금으로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상대적으로 급여 수준이 낮은 초급간부(하‧중사, 소‧중위) 봉급을 추가로 인상한다. 당직비와 주택 수당도 2배 인상하고 시간외수당 상한도 대폭 확대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20 pangbin@newspim.com

K-문학 세계화에 필수적인 번역‧해외출판 지원 예산을 전년대비 34.5% 증액 반영해 31억원을 투입한다. 한국문학 수출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문학 한류 활성화 지원 예산도 전년대비 11.0% 증액해 45억원을 지원한다.

국가적 저출생 대응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의 일반회계 전입금을 지원 중이며, 내년도 전입금은 올해보다 1500억원을 증액해 역대 최대 규모인 5500억원으로 편성한다. 

국민 건강과 관련해 인플루엔자, 로타바이러스 등 기존 예방접종 예산은 29억원 소폭 증가된다.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는 여러 부처에서 함께 대응 중이며, 전체예산(6개 부처)은 전년대비 40% 확대된 126억원이다.

다음은  '2025년 예산안 9문 9답'이다.

-고교 무상교육은 내년에도 지원되나

▲고교 무상교육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계속 시행된다. 초중등교육법에서 고등학교 교육에 필요한 비용은 무상이며, 학생과 보호자로부터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고교 무상교육 국고 부담 규정은 올해 말 일몰 예정이나, 국고 부담 일몰이 고교 무상교육 폐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고교 무상교육은 초·중등교육 지원으로 사업 성격상 본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하 교부금)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이다. 제도 도입 초기 지방교육재정의 충격 완화 등을 위해 지난 정부에서 예외적으로 한시 국비 지원('20~'24)을 결정했다.

국비 부담 일몰은 당초 계획에 따른 것이며, 고교 무상교육은 교부금으로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내년 교부금 규모(72조3000억원, 3조4000억원↑) 등 감안할 때 교부금에서 충당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패스에 대한 지원은 어떻게 되나

▲정부는 금년 5월 K-패스를 도입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시 최대 60회까지 교통요금의 일정 비율(일반 20%, 청년 30%, 저소득층 53%)을 환급해주고 있다. 올해엔 제도 도입 후 큰 호응으로 예산편성 당시 예측(연말 기준 185만명) 대비 가입자가 많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가입자들에 대한 대중교통요금 환급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올해 안에 재원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 인천·경기 등 K-패스에 참여하는 모든 지자체에서도 연말까지 지방비 추가 확보를 통한 차질 없는 지원을 준비 중이다.

내년 예산안은 실제 가입자 추이를 감안해 올해보다 예산을 대폭 확대(735→2375억원)했으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자녀 가구 유형을 신설해 2자녀 가구는 30%, 3자녀 이상 가구는 50%의 교통요금 환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정과제로 선정한 군인 수당 개선 등에 대한 지원은 어떻게 되나

▲정부는 군인 봉급 및 수당 인상 등 초급간부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상대적으로 급여 수준이 낮은 초급간부(하‧중사, 소‧중위) 봉급을 추가로 인상했다.

최근에는 초급간부 충원 노력의 일환으로 단기복무장려금‧수당을 2배 인상했다. 당직비와 주택 수당도 2배 인상했고 시간외수당 상한을 대폭 확대(GOP‧함정 등 경계‧작전부대, 67→110시간)했다.

내년 예산안에는 군인의 주거 개선을 위해 1인 1실 간부숙소(2026년 조기 완료 목표) 및 국민평형 관사(전용 85㎡) 소요 등을 대폭 확대 반영했다. 내년 초급간부 봉급 추가 인상 및 각종 수당 개선을 위해 보수‧수당규정을 내년 1월 초에 추진할 예정이다.

-군 급식 질 개선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

▲내년도 군 급식비의 감소는 식수 인원 감소와 음식물 쓰레기(잔반) 감축 노력 필요성 등에 기인한다. 최근 급식단가(1만3000원)를 2021년(8790원) 대비 48% 대폭 인상했고 이는 타 급식단가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급식 운영 효율화를 위해 식자재 조달원 다양화, 부식 관리체계 개선 등 급식환경 개선 등을 추진중이다. 

-한국문학 세계화를 위한 번역‧해외출판 지원도 늘리나

▲내년도 정부안에 K-문학 세계화에 필수적인 번역‧해외출판 지원 예산을 전년대비 34.5% 증액 반영(23→31억원)했다. 한국문학 수출저변 확대를 위한 문학한류 활성화 지원 예산도 전년대비 11.0% 증액(41→45억원)했다.

번역인력 양성 내역사업은 내년도 일부 감액(5억원↓)됐으나 디지털강의 시설 구축 등 사업 완료가 주된 요인이다. 상기 주요 사업별 증액 반영한 결과, 내년 한국문학번역원 국고지원 규모는 전년대비 6.3% 증액된 141억원 수준이다.

-내년도 고용보험기금의 국고 지원 규모는

▲정부는 국가적 저출생 대응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의 일반회계 전입금을 지원 중이며, 내년도 전입금은 금년보다 1500억원을 증액해 역대 최대 규모인 55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전입금의 적정 규모는 특정 사업의 지출증감보다는 고용보험기금의 전반적인 수지 구조 및 재정건전성을 감안해 파난할 필요가 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등으로 향후 고용보험 수지가 개선될 전망이며, 고용보험료율 인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실업급여 부정수급 개선 등 지출 효율화 노력을 병행해 고용보험의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 규모는

▲건강보험은 사회보험이므로, 사회보험의 원칙상 건강보험료 수입으로 지출을 충당해야 한다. 다만 2000년 의약분업 시 일시적으로 악화된 건강보험 수지를 보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국고지원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일몰제로 연장해 지원중이다.

이같은 배경 하에 법상 '예산의 범위 안'에서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4%(일반회계) 및 6%(건증기금)에 상당하는 금액 지원을 규정하고 있다. 

건강증진기금은 담배부담금 예상수입액의 65%를 초과해 지원할 수 없다는 법 규정에 따라 상한금액만큼 지원중이다. 그간 건보 국고지원액의 꾸준한 증가로, 2023년말 기준 4조1000억원 흑자, 적립금 28조원 등 건보 재정은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건보 국고지원금도 건강보험료와 마찬가지로 국민의 부담으로 이뤄지고, 국가 재정적자로 인해 미래세대가 부담해야할 국채발행으로 충당되는 만큼 지원규모를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법 규정 및 국가 재정상황과 건강보험 재정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고지원 규모를 결정해오고 있다.

-국민 건강을 위한 기존 예방접종은 지속적으로 지원되나

▲국가예방접종 사업은 인구구조 변화, 예방이 필요한 감염병 종류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로타바이러스 등 기존 예방접종 예산은 소폭 증가(29억원↑)했다.

다만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 조정에 따른 코로나 예방접종 정상화(2051억원↓)로 인해 전체 국가예방접종(1992억원↓)은 예산이 감소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확대는 백신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 관련 전체 예산은 어떻게 되나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는 여러 부처에서 함께 대응 중이며, 전체예산(6개 부처)은 전년대비 40% 확대된 126억원 수준이다. 관련 범죄 발생시 사건 초기 빠른 대응을 위해 위변조 동영상 분석, 불법 촬영물 추적 등 수사·처벌 예산을 대폭 확대(3→35억원)했다.

다만, 여가부 및 개보위 딥페이크 관련 예산 축소는 시스템 구축 완료, 일회성 사업(수요조사) 종료 등에 따른 것이다.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예산은 수요를 반영해 일부 증가 또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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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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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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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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